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이에따라 각 부처에서는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국민의 행복, 국가의 선진화를 구현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법과 원칙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그 시작이자 끝이 될 겁니다. 우리 경찰에서도 법 집행기관에 걸맞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2013년 3월15일, 경범죄 처벌법 개정으로 ‘관공서 주취 소란’에 대해서는 신원이 명확한 자라도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할수 있게되어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주취자가 한 명이라도 사무실에 있으면 그 파출소는 제대로 된 업무수행이 곤란해집니다. 이미 각 지역관서에는 더 이상 말로만 달래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항의 경중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현행범 체포 및 형사입건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찰관 개인의 인권문제, 더 크게는 끊임없는 치안서비스를 받아야 할 다수의 지역시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사실의 인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담배 꽁초를 투기한 사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수갑을 채웠다는 몇몇…
가을은 전국의 수만명에 달하는 달림이들에게는 축제와 같은 계절이다. 마라톤은 달리는 속도에 상관없이 건강에 좋다. 심폐기능, 근육강화뿐만 아니라 온몸의 기능에 골고루 그 영향을 미친다. 항간에는 다리를 이용 무리한 거리를 뛰다보니 무릎 연골부분이 손상이 빨리와 많이 뛰지 말기를 권하지만 많은 러너들의 대부분은 자기자신만의 노하우라고 할까 무릎 손상에 대비한 강화 훈련을 평소에 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10년째 접어드는 마라톤은 이제 취미라기보다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필자는 구조대 근무시절 금연을 위하여 함께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마라톤을 함께 할 것을 적극 권하였다. 마라톤 매니아인 필자가 대원들에게 마라톤을 함께 할 것을 적극 권장한 이유는 마라톤과 금연과의 관계이다.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뛰다보면 대부분 30㎞ 전후로 근육의 고통이 고스란히 오게된다. 고통이 오는 지점에서는 어찌보면 체력도 체력이지만 본인의 강인한 의지와 오로지 정신력에 좌우된다. 마라톤을 하며 본인들이 느끼는 강한 고통을 이겨내려면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와 연습, 실천이 중요하다.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마라톤과 같은 심폐기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운동보다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체단체의 예산 부족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제도로 불똥이 튀고 있다. 김문수 전 지사 시절인 2012년 6월 시작된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은 경기도가 30%, 시·군이 50%, 업체가 20%를 각각 부담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택시 이용객들의 카드결제가 늘어나면서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지원금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시행 이듬해인 2013년 4천247만7천여건이었던 택시 카드결제 건수는 2014년에 6천74만3천여건으로 43%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으로 지출된 도 예산이 2012년 11억원이었지만, 2013년에는 81% 늘어난 20억원, 2014년에는 30%가 증가한 26억원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이 상태로는 경기도가 택시업계에 부담할 예산은 내년에는 39억원, 2017년 46억원, 2018년 56억원, 2019년 67억원으로 향후 4년간 208억원에 달한다. 그래서 수수료 지원율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면서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이 어려움에 처했다. 개정안에 법적 근거가 없을 경우 지자체는 보조금 지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명시했기 때
벌써 숲속의 가을단풍이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그동안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 ‘숲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한다.’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왔고 이를 실천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도덕적인 관념에만 그칠 뿐 요즘에는 실생활과 연결되어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그래서 좁게 보면 ‘숲’ 넓게 보면 ‘자연’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짚어 보려한다. 가장 먼저 숲의 ‘전통적 기능’이라고 불리는 것들부터 살펴보자. 숲의 전통적 기능에는 국가 생태계 보전, 방풍기능, 토사유출 방지의 기능, 자연댐으로서의 기능,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 휴양의 기능 등이 있다. 뭐하나 허투루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기능들이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다고 이해하기 쉬운 건 단연 휴양기능이다. 이는 현대로 갈수록 더 부각되는 기능이라 보기도 한다. 이와 같이 숲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탄소절감에 일등 공신으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여름을 여름답게, 겨울을 겨울답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검거된 청소년 범죄자 42만4천611명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은 절반에 가까운 17만1천12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교 폭력의 실태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신고만 3만6천964건 접수돼 5천524명이 검거되었으며, 그 유형도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폭행 등으로 다양하다. 이로 인한 피해 당사자들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당해 심각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어 학교부적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단원갑)이 “학교 밖 청소년들은 37만여명으로 이중 70%가 넘는 28만 명은 소재파악도 되지 않는다”며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학교 밖 청소년 정책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지금 이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청소년들이 학교 밖을 선택하는 것을 비행만으로 볼 수는 없다. 해외유학 준비를 위한 학업중단이나 전문기술을 익히기 위해 학교 밖을 선택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소재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이
고추가 매운 맛을 내는 것은 곰팡이와 초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원초적인 생존 본능인 셈이다. 고추의 매운 맛은 캡사이신 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세포 내로 유입돼 신경세포를 자극하며 그 신호가 척수를 통해 대뇌로 전달돼 통증을 느끼게 한다. 고추액을 피부에 바를 경우도 마찬가지다. 매운 고추가 혀와 목을 타고 넘어가는 순간,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혀끝에서는 고통이 느껴지며, 몸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매운 맛의 강도를 높이면 통증은 그만큼 강해진다. 그래서 등장 한 대표적인 것이 치한 퇴치 호신용 캡사이신 분무기다. 하지만 캡사이신이 우리에게 통증만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인체에 유익한 각종 체내 작용을 촉진시킨다. 통증 수용체가 계속해서 자극을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선 엔도르핀을 방출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이 같은 자연산 진통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뇌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강한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통작용을 한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통증은 쾌감으로 바뀌어 강한 중독성을 갖게 한다. 그런가 하
풀 잎 /강은교 주 뒷날 부는 바람을 나는 알고 있어요. 아주 뒷날 눈비가 어느 집 창틀을 넘나드는지도. 늦도록 잠이 안와 살(肉) 밖으로 나가 앉는 날이면 어쩌면 그렇게도 어김없이 울며 떠나는 당신들이 보여요. 누런 베수건 거머쥐고 닦아도 닦아도 지지않는 피(血)들 닦으며 아, 하루나 이틀 해저문 하늘을 우러르다 가네요. 알 수 있어요, 우린 땅 속에 다시 눕지 않아도. 1974년 9월에 발행된 강은교 선생님의 ‘풀잎’이란 시집 속에 있는 시이다. 저 시집을 75년 4월에 500원을 주고 사서 여태껏 읽고 있다. 사십여 년 만에 올 10월 3일, 함양 지리산문학제전에서 드디어 선생님을 육안으로 뵈었다. 알 수 없는 생(生)의 ‘삶과 죽음’에 대해 치열하게 방황하던 이십대 초반에 선생님의 시는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하나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다. 삶의 마지막 경계를 지켜 주었다고 감히 말해도 될지…. 서른 살 무렵의 그 크시던 눈망울은 이제 조용한 연륜에 덮여 보이지 않지만 담담하고 잔잔한 노년의 선생님 모습은 내 가슴을 살짝 뛰게 했다. 누렇게 바랜 책장에 성함을 받고 자리로 돌아와 남편에게 카
얼마 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54.6점을 획득하여 대기업 72.8점에 비해 아직도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인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성 및 근로조건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근로자에 대한 복리후생 및 위기극복능력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 중소기업의 인식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자금력과 마케팅등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대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도 많다. 소규모 조직의 장점인 유연한 시장대처능력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급변하는 현대 경제사회에서 적응속도가 빠르며, 구성원과의 의사소통이 경직된 대기업보다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이자 성장의 주역이다. ‘9988’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대한민국 사업체 수의 99%가 중소기업이며,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취업 준비생들은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며, 대기업의 채용
언제쯤이면 우리는 길가에 뒹굴고 있는 담배꽁초를 안 볼 수 있을까? 요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 등 삶의 질 향상 문화에 밀려 흡연문화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흡연자의 설 무대는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독 흡연자들의 활동이 무한자유가 보장되는 곳이 있다. 개인공간이라는 이유 하나로 승용차 및 화물차량 내에서 흡연이 바로 그 현장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운전 중에나 신호대기 중에 한 손으로 담배꽁초를 차창 밖으로 내민 채 담배를 피우거나 다 피운 담배꽁초를 꼼지락 꼼지락 하는 운전자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그 다음 그들의 행동은 거의 90% 이상이 도로에 꽁초를 버린다. 양심을 아스팔트위에 팽개치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 운전 중 흡연은 자신의 안전운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담배꽁초에 자신의 양심을 함께 버리는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의 다음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를 생각해보면 안타까운 우려가 아닐 수 없다. 담배꽁초를 차안에서 도로에 버리는 모습은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차창을 열고 운전 중인 다른 운전자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