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김은선(사진)이 2018년 수원 삼성을 이끌 주장으로 임명됐다. 수원은 10일 올 시즌 수원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은선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은선은 2012년과 2013년 광주에서 2년간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2014년 수원 입단 후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입단 1년만인 2015년 부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군복무를 위해 입대한 아산 무궁화축구단에서도 주장을 맡아 타고난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신임 김은선 주장은 “수원의 주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염)기훈이 형이 4년간 주장역할을 워낙 잘 해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보다는 부담감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나 찰 수 없는 수원 청백적 주장 완장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년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경기권의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서울·인천권), 양산국민체육센터(부산·경남권), 대구사격장(강원·경북권), 우산수영장(전라·제주권) 등 5곳을 권역별 최우수 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주국민체육센터, 과천시민회관체육센터, 송파구체육문화회관, 부산북구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은 종합평가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꼽았다. 이들 10곳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시설에는 문체부 장관상이, 우수 시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사업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 중 경영 관리와 운영 활성화, 시설 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체육시설의 운영을 개선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정민수기자 jms@
염혜진(포천 이동중)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염혜진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10㎞에서 41분53초9로 최윤아(전북 무주중·39분46초6)와 박희연(전북 안성중·41분47초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15㎞에서는 이광연(포천 일동고)이 49분47초로 이종민(강원 황지고·47분46초6)과 심진홍(전북 무풍고·49분27초8)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아이스하키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고양 이글스가 서울 자이언트와 3-3으로 비긴 뒤 셧아웃에서 0-2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2017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평가에서 총점 86.3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밀착 및 현장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및 홍보, 사업운영 분야 등 4개 항목을 계량과 비계량 부문으로 구분해 시행됐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2016년에도 고객만족도와 전화 친절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까지 8개 지역스포츠과학센터(경기, 서울, 광주, 대전, 전북, 대구, 인천, 충남)를 개소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국한됐던 스포츠과학 지원서비스를 지역선수들에게 확대하는 엘리트체육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총 1천500여명의 경기도 선수들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센터 내 체력단련실을 선수들에게 개방해 본격적으로 부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체육의 스포츠과학 기틀이 갖춰진 만큼 북부지역 선수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 엘리트체육이 한 단계
AFC U-23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대표팀 조영욱 이상민 송범근 포함 14일 시리아·17일 호주와 맞대결 김감독 “우승 목표 첫경기 중요”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아시아 맹주 자리를 재확인한다. U-23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30분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시리아, 17일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U-23 대표팀은 2013년 1회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16년 2회 대회에선 일본과 결승전에서 2-3으로 석패해 준우승했다. 당시 U-23 대표팀은 신태용 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끌고 있었는데, 후반 21분까지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줘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회 대회 때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다.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은 호주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베트남과 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년에도 다저스 5선발로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미국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0일 스프링캠프를 앞둔 현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와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에 이어 ‘5선발’로 언급됐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 3.39로 정규시즌을 마쳤다”고 떠올리며 “자유계약선수(FA)인 다르빗슈 유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해도 다저스에 선발 투수는 충분하다. 커쇼와 힐, 우드, 마에다, 류현진이 건재하고 신예 워커 뷸러와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톰 쾰러, 로스 스트리플링, 후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훌리오 우리아스도 있다”고 기존 5선발과 대체 자원들을 거론했다. 이에 앞서 MLB닷컴도 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류현진을 다저스 5선발로 꼽았다. 일단 류현진은 신예들보다 먼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고 주춤했던 류현진은 2017년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재기에 성공했다. 후반
“프로선수로 품위·긍지 가져야 자만하며 반드시 슬럼프 좌절시련 선수 오래 하려면 절제·꾸준해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프로야구 신인 선수들에게 큰 꿈을 품고 그에 걸맞은 노력으로 팬들한테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로 거듭나라고 주문했다. 정 총재는 1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을 통해 “프로야구 세계에 진출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자리에 왔을 텐데, 앞으로 더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육성 선수 150여 명이 참가했다. 정 총재는 “‘처음’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설레게 하고 미래를 꿈꾸고 다짐하게 한다”며 “여러분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선배들이 이뤄놓은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프로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0∼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에 ‘평창 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평창 교육체험관에서는 학생들이 ‘나만의 성화봉’을 만들고, 시뮬레이터나 VR을 활용해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스키점프 등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마스코트 타투 체험과 올림픽·패럴림픽 응원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창 대회를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기간에도 경기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ICT 체험관 운영과 현장 응원 등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인기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올스타전 하프타임을 장식할 초대가수에 EXID(LE, 정화, 하니, 혜린)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2015시즌 히트곡 ‘위아래’로 올스타전을 찾은 EXID는 3년 만에 다시 올스타전을 찾아 지난 11월 발표한 ‘덜덜덜’로 경기장을 달굴 예정이다. 또 EXID의 하니와 정화는 올스타전의 시구와 시투를 맡는다. 이와 함께 각 구단 신인 대표 선수들의 특별 합동공연도 마련된다. 국내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로 지명된 부산 KT의 허훈과 양홍석을 비롯해 서울 SK 안영준,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등 총 11명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른 실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0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사무소에서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와 관련한 후속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종환 장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고위급회담 남측 대표로 참석했던 노태강 문체부 2차관, 김기홍 평창 조직위 기획사무처장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태강 차관이 고위급회담 결과를 간단히 보고한 데 이어 도 장관이 참석자들에게 북한 참가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도 장관은 회의 후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남북 체육 교류의 물꼬가 트게 됐고, 북한 참가를 위한 실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북한의 대규모 방문단의 이동과 숙박,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도 앞서 북한 참가를 대비한 실무전담팀을 구성했고, 앞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의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예상할 수 있는 사항을 체크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제 고위급회담에서는 북한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