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유니시티코리아 영업 & 마케팅총괄 조경규 상무, KB손해보험 배구단 허봉열 부단장, 주장 이선규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건강기능식품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니시티코리아는 바이오스라이프 E에너지, 코어헬스팩, 본메이트 칼슘 등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을 KB손해보험 선수단에 제공한다. 조 상무는 “KB손해보험 배구단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우수한 건강기능 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9연승을 저지하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4 23-25 25-1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0승6패, 승점 30점으로 선두 도로공사(11승5패·승점 34점)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후반기(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나흘 전 수원에서 열린 전반기(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건설은 또 도로공사가 지난달 18일 김천에서 열린 대전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온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멈추게 했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는 블로킹과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3-7로 앞섰고, 범실은 오히려 19-23으로 적었다. 서브 에이스는 양 팀이 각각 3개로 같았다. 나흘 전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등록명 엘리자베스)은 이날 블로킹…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8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18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케이티는 27일 김진욱 감독을 도와 선수단을 이끌 수석코치에 지난 시즌까지 수비코치를 역임했던 김용국 코치를 승격시켰다. 또 정명원 투수코치와 강성우 배터리코치, 최훈재 외야수비·1루코치, 채종범 타격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 코치를 맡았던 류택현, 신명철, 고영민 코치는 내년부터 각각 1군 불펜, 수비, 작전·주루 코치를 담당하며 새로 영입한 이지풍 전 넥센 히어로즈 코치는 케이티 1군 트레이닝 코치로 합류했다. 퓨처스팀은 이상훈 감독이 그대로 지휘봉을 잡고 타격은 이숭용 코치, 배터리는 최승환 코치가 담당하며 지난 시즌 1군 불펜코치를 맡았던 가득염 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이동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를 맡았던 최태원 코치가 퓨처스 수비코치를, KIA 타이거즈에서 지난 시즌 중 은퇴한 최영필 전 KIA 전력분석원이 케이티 잔류군 투수코치로 변신했으며 케이티에서 선수로 뛰다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윤요섭과 김연훈은 각각 잔류군 야수코치와 작전·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1군 코치는 10명, 2군 코치는 8명이다. /정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가드 김강선(31·190㎝)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강선은 지난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 3쿼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병원 검사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강선은 회복까지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정규리그가 2018년 3월에 끝나고 현재 9위인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포인트가드 임무를 주로 수행한 김강선은 26경기에서 평균 5.5점에 1.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조효현, 김진유, 이진욱 등으로 가드진을 구성하게 됐다. 2018년 1월 하순에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한호빈이 가세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한국 탁구 전설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과 현정화 렛츠런 감독이 특별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1-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프로축구연맹 분석의뢰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경기의 스폰서십 효과가 1천4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 전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금액으로 산출한 결과 총 1천439억3천721만원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의 스폰서십 효과분석은 TV와 신문 등 기존 미디어는 물론, 인터넷 뉴스·영상 및 각종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이뤄진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2017시즌 K리그 후원사 가운데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639억 1천473만원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TV 중계로 지난 시즌 K리그는 TV에 총 555회 중계됐으며, 총 555만 2천786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TV 중계를 통해 이뤄지는 모든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경기장 내 광고, 가상광고 포함) 시간은 총 1천851시간34분이며 노출 효과는 총 980억 231만원인…
사우샘프턴戰 1골 2어시스트 공 가로채→알리→케인 3번째 골 손, 시즌 9호 골 등 5-2 대승 견인 케인, 39골로 리그 최다 골 신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더할 나위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6일 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골(리그 6호 골)과 시즌 4,5호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했다. 공격 포인트 3개를 한 경기에서 달성한 건 2017~2018 시즌 처음이고, 지난 4월 8일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이날 4-2-3-1 전술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톱엔 해리 케인이 나섰고, 손흥민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케인의 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침투하는 케인에게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정확하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케인은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5월까지 14골 2016~17시즌 마감 이번 시즌 부상여파 9월에 첫 골 차범근·박지성 기록깨며 새 역사 EPL 이달의 선수상 두차례 수상 亞국제선수상 등 상복까지 터져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7일 사우샘프턴과의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월에만 5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7년 한 해 토트넘에서 모두 스물세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2016~2017시즌 8호 골이자 새해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1월 한 달에만 4골을 넣었다.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경기에선 EPL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이어 5월 19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총 21골로 2016~2017시즌을 마무리했다. 2017년 들어 넣은 득점만 14골이었다. 이후 6월 14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부상의 여파로 이번 시즌 개막 초반 주춤했으나 서서히 제 기량을 회복했다. 9월 14일 보루시
GS칼텍스, 성탄절 이겨 4위 점프 KGC, 전격 트레이드 자극 처방 흥국생명, 새 용병 투입 부활 기대 여자 프로배구에서 탈꼴찌 싸움이 선두 경쟁만큼이나 치열하다. 서울 GS칼텍스, 대전 KGC인삼공사, 인천 흥국생명 3개 팀은 전반기에 나란히 승점 16점을 쌓았다. 순위 규정에 따라 승수가 많은 GS칼텍스(7승)가 4위, KGC인삼공사(5승)는 5위, 흥국생명(4승)이 6위에 자리했다. 하위권 세 팀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 등 3강과의 격차를 줄이고 순위 경쟁팀과의 일전에서 승리하고자 사실상 총력 체제로 4라운드를 맞이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농사의 성패가 걸린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이겨 한숨을 돌렸다. GS칼텍스는 침체한 분위기를 돌릴 반전의 계기로 흥국생명(25일)∼KGC인삼공사(30일)∼흥국생명(2018년 1월 3일)과의 3연전을 꼽았다. 먼저 성탄절에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로 따돌리고 승점 2점을 챙겨 4위로 점프했다. 최근 6연패에 늪에 빠진 KGC인삼공사를 따돌리고 4라운드 초반 다시 만나는 흥국생명마저 잡는다면 하위권 라이벌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정규리그 전 무릎 인대를 다친 주포 이소영의 이
러시아의 국가 주도 도핑 조작 스캔들을 전 세계에 폭로한 내부고발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지경인데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도핑 추문을 폭로한 전 러시아반도핑기구 모스크바 연구소 소장인 그리고리 로드첸코프 박사의 변호인은 의뢰인을 보호하지 않는 IOC를 ‘비겁하다’고 맹비난했다. IOC와 세계반도핑기구는 로드첸코프 박사의 폭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해 러시아의 도핑 조작 실태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로드첸코프 박사는 지난해 미국으로 도피했다. 그의 변호인인 짐 월든은 러시아가 미국 당국에 로드첸코프 박사를 인도받기 위해 은밀한 로비에 착수하는 식으로 보복을 시작했다면서 “이것이 성공한다면 로드첸코프 박사는 러시아 관계자들에게 죽거나 고문을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IOC가 로드첸코프 박사를 도우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관계 당국에 정보 제공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조작에 연루된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