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도우며 올해 22골 급부상” 아이아 선수로 유일하게 포함 1월 FIFA 선수가치 평가선 69위 이과인·스털링 등도 손 보다 아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세계 톱클래스급 선수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17년 유럽 5대 리그 축구선수 톱 100’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26위에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해리 케인을 도우며 급부상한 선수”라며 “올해 2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현지 유력매체나 조사기관이 선정한 ‘톱 100’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5대 빅리그 선수 가치 평가에서 69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당시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톱 100’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스카이스포츠 ‘2017 축구선수 톱 100’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2위는 해리 케인(토트넘),
미국 팬래그스포츠가 우완 FA(자유계약선수) 오승환(35)의 ‘1년 400만 달러(약 43억2천만원) 계약’을 예상했다. 팬래그스포츠는 26일 메이저리그 FA 상위 80명의 계약 규모를 전망했다. 지난달 존 헤이먼 기자와 전문가 집단이 FA 톱 80명의 계약 규모를 예상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을 다시 정리했다. 전문가 집단과 헤이먼 모두 오승환의 FA 계약 규모를 1년 400만 달러로 예측했다. “파이널보스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다”는 짧은 평가도 담았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빅리그 입성 첫해인 2016년에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17년 오승환은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다. 팬래그스포츠는 2016년보다 떨어진 올해 성적이 FA 계약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 가치가 상승하는 건 오승환에게 호재다. 후안 니카시오는 2년 1천700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니카시오는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61로 활약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용래(31·사진)가 태국 치앙라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용래는 26일 “치앙라이 입단이 확정됐다”면서 “내년 1월 3일 태국으로 출국해 같은 달 5일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용래는 구체적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치앙라이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래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수원에서 뛴 후 자유게약선수(FA)로 풀려 재계약을 하는 대신 태국 진출을 결정했다. 태국행을 결심한 이유로는 치앙라이의 사령탑이 경남FC 시절 코치로 모셨던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드레 가마(49) 감독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이용래가 뛰게 될 치앙라이는 태국 프로축구에서 신흥 강팀이다. 2009년 창단해 2010년 태국 1부리그로 승격됐고,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리그컵 준우승에 정규리그 4위로 승격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치앙라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을 꺾으면 울산 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아(호주)가 포진한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
여자 신유빈 이어 남자 오준성 초등생이 고교·실업선수 연파 선수 출신 아버지 재능 이어 두각 세계 제패하려면 집념 뒤따라야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40)의 아들 오준성(부천 오정초 5년)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 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탁구 신동’의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학생인 오준성이 22일부터 대구에서 열린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단식에서 고교생 형과 실업선수 삼촌을 잇달아 물리치며 3회전에 오른 것이다.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남녀 각각 일인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초등생이 3회전에 오르고, 실업선수를 꺾은 것은 처음이다. 오준성에 앞서 여자탁구 신유빈(수원 청명중 1년)도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13년 이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대학 선수를 꺾으며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탁구 신동’이라는 호칭이 처음 붙여진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다. 유 위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한국 탁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의 눈도장을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국 대회 1등을 놓치지
‘동갑내기 예비부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는 26일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정장과 드레스, 다저스 유니폼 등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을 미디어에 전달했다. 둘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주춤했던 류현진은 올해 25경기(24경기 선발)에서 126⅔이닝을 던지고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내년 1월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년 KBO 기록강습회’가 내년 1월 12∼20일 대전 우송대학교와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야구 원년 이후 37회째를 맞은 기록강습회는 야구 공식기록법 보급을 통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내년 대전 강습회는 2016년 부산과 올해 광주에 이은 3번째 지역 강습회다. KBO 공식기록원의 강의로 진행되는 기록강습회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식기록지 작성법을 바탕으로 기록, 경기 규칙 등을 다룰 예정이다. 수강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실습용 야구 기록지와 ‘KBO 기록법·기록규칙 가이드북’이 교재로 제공된다. 각 강습회 종료일에는 전체 강습 과정의 이해도 점검을 위한 실기테스트를 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더불어 성적 우수자 중 소수 인원(희망자)에 한해 2018년도 제8기 전문기록원 양성과정 우선 수강자격을 줄 예정이다. 대전, 충청 지역(우송대)의 수강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지역(건국대)은 내년 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다. KBO 홈페이지 접수 창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연합
인천 배구 남매가 성탄절에 열린 프로배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인천 대한항공은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한 문성민을 막지 못해 세트스코어 0-3(21-25 17-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10승8패, 승점 28점에 머물며 대전 삼성화재(승점 38점)와 현대캐피탈(승점 36점)에 이어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수비에서 현대캐피탈 세터 노재욱의 현란한 볼 배급을 받은 문성민, 안드레아스 프라코스(등록명 안드레아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공격에서는 한선수, 황승빈 두명의 세터를 교대로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1세트를 21-25로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12-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이시우의 서브에이스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상대 차영석의 가로막기에 차단되며 추격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3~4점차로 끌려가며 끝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브라질 출신 골잡이 조나탄(27)이 이번 주 안에 중국 프로축구 톈진 테다로 이적한다. 수원 관계자는 25일 “크리스마스 휴가로 아직 두 구단이 조나탄의 이적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며 “이적료는 K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2016년 하반기 수원에 입단한 조나탄은 첫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10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올해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무려 22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수원의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확보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수원은 지난 6월 조나탄과 202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지키려고 했지만 끝내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차이나 머니’를 이겨내지 못했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는 조나탄 영입을 위해 수원에서 받던 연봉(약 7억원)의 3배 이상을 제시했고, 조나탄도 이를 거부하지 못해 결국 톈진행을 선택하게 됐다. 다만 수원은 조나탄과 계약기간이 2년 6개월이나 남아 있어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수원 관계자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지만 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5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모두 27개국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1998년 나가노올림픽의 25개국보다 두 곳이 늘었다. 콜롬비아와 대만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보내게 됐다. 인라인스케이팅 선수 출신의 콜롬비아 페드로 카우실이 남자 500m와 1천m에서 출전권을 확보했고, 대만에선 황여우딩이 여자 500m, 1천m, 1천500m에서, 쑹징양이 남자 500m에서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유럽 에스토니아의 사스키아 알루살루와 마르텐 리브는 1936년 이후 82년 만에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 선수가 됐다. 특히 알루살루는 에스토니아의 여자 빙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출전국 가운데에는 네덜란드가 캐나다가 각각 남녀 10명씩 가장 많은 선수단을 평창에 보내고 우리나라는 이상화, 이승훈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용인 죽전고와 수지고, 성남외고 등에서 현장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과 성남 지역 고등학교에서 선수단과 구단 치어리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농구 클리닉과 5대5 농구 경기, 응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비시즌에도 ‘행복 돋움 교실’, ‘2017 Dreams Come True 캠프’ 등의 행사를 진행한 삼성생명은 유소년 농구의 저변 확대와 연고지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