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용인 죽전고와 수지고, 성남외고 등에서 현장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삼성생명은 25일 용인과 성남 지역 고등학교에서 선수단과 구단 치어리더,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체험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농구 클리닉과 5대5 농구 경기, 응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비시즌에도 ‘행복 돋움 교실’, ‘2017 Dreams Come True 캠프’ 등의 행사를 진행한 삼성생명은 유소년 농구의 저변 확대와 연고지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제71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킨 오준성(부천 오정초·사진)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 오상은의 아들인 오준성은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단식 3회전에서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에게 세트스코어 0-3(3-11 5-11 8-11)으로 패했다. 그러나 오준성은 초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3회전까지 진출하며 한국 남자 탁구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오준성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손석현(충남 아산고 1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7 8-11 11-6 9-11 11-9)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2회전에서도 실업팀 강지훈(한국수자원공사)을 세트스코어 3-1(11-6 7-11 11-9 11-7)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회전에 진출했다. 오준성은 이날 실업팀 소속 박정우(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이변 연출에 도전했지만 1, 2세트를 힘없이 내준 뒤 3세트에 8-5로 앞서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해 4회전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초·중·고, 대학, 일반 구분 없이…
구슬·커리, 최우수선수 공동 수상 100-100, 올스타전 3번째 무승부 동갑내기 3명 산타복장 걸그룹 춤 외국인 선수들 댄스배틀 웃음 판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산한 추위를 녹일 만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구슬(구리 KDB생명)과 모니크 커리(청주 국민은행)가 공동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선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국내 선수 5명, 외국인 선수 4명에 감독 추천 선수 3명씩 12명이 한 팀을 이뤄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이끈 핑크스타 팀엔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박지수(국민은행), 자즈몬 과트미(부천 KEB하나은행), 다미리스 단타스(국민은행) 등이 뛰었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 팀은 김영주 KDB생명 감독의 지휘 아래 박혜진(춘천 우리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 등이 활약했다. 선수들은 올스타전답게 정규리그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기술들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쿼터에는 양 팀이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60%를 돌파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목표치인 107만매 중 65만 5천매를 판매(21일 기준)해 61%의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알파인스키가 81%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 79%, 쇼트트랙 74%, 봅슬레이 70% 등의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 내년 2월 9일에 펼쳐지는 개회식의 판매율은 67%다. 조직위는 “KTX 경강선 개통에 따른 숙박 리스크가 완화해 입장권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의 활약과 롱패딩 등 대회 라이선스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입장권 판매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판매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조직위는 “22만매 판매가 목표인 패럴림픽은 37%인 8만 1천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tickets.pyeongchang2018.com)과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기차역 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선정을 위한 축구전문가 4명의 포메이션별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4명의 전문가 가운데 ‘BBC 라디오 5 라이브’의 해설가이자 기자로 활동하는 이안 데니스가 뽑은 베스트 11(4-1-4-1 포메이션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2선 공격수로 선택했다. 4명의 축구전문가 중에서 손흥민을 선택한 것은 데니스가 유일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터트렸다. 올해에 터트린 득점을 모두 합하면 22골(2016~2017시즌 14골 포함)이다. /연합뉴스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국제대회에서 음주, 흡연 행위 논란을 빚고 있는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4일 “최근 몇몇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접수돼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6일 신임회장 선거를 마친 뒤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핀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엔타이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핀수영 선수권대회 도중 숙소에서 함께 흡연과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리엔 이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간판선수 A와 군 복무 중인 선수 B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은 중국대표팀 선수의 초대를 받고 잠시 자리에 합석한 뒤 일어났다고 해명했다”라며 “진상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수영은 돌고래 꼬리 같은 모노핀이나 오리발 같은 짝핀을 신고 규정된 거리를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5·토트넘)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시즌 9호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출격한다. 이번 경기는 현지시각으로도 ‘박싱 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에 펼쳐진다. 사우샘프턴전은 토트넘의 올해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끝으로 2017년을 마무리하고, 내달 3일 스완지시티전을 시작으로 2018년을 맞이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8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에서는 5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달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치면 4경기 연속골도 작성했다. 지난 3일 정규리그 왓퍼드전과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9일 스토크시티전, 지난 14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주춤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번리전에서는 토트넘이 3-0으로 승리했으나 공격 포인트
각국 축구협회장 수뢰 잇단 처벌 UEFA회장 등 징계 항소 기각 러 소치 메달 13개 도핑 박탈 사이클 황제 프룸도 도핑 논란 “러시아 대규모 도핑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부정부패까지, 2017년은 스포츠의 암흑기였음을 증명했다.” AFP 통신은 2017년 스포츠계를 이렇게 규정했다. FIFA 부패 스캔들로 세계 축구계는 여전히 어두운 한 해를 보냈다. 리처드 라이 전 괌 축구협회장이 4월 100만 달러가량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FIFA 내에 팽배했던 부패의 실체를 보여줬다. 에두아르도 리 전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장, 브라이언 히메네스 전 과테말라 축구협회장, 라파엘 에스퀴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협회장, 훌리오 로차 전 니카라과 축구협회장이 뇌물 수수로 줄줄이 FIFA 윤리위원회의 종신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과테말라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엑토르 트루히요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FIFA 뇌물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조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 축구협회장과 후안 앙헬 나푸트 전 파라과이 축구협회장은 이달 초 뇌물 수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수원 세류중이 도내 유일의 남자 조정팀을 창단했다. 세류중은 21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정인호 세류중 교장과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수석부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장원철 도조정협회장, 김상욱 시조정협회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수원시청 조정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수원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 500만원을 비롯해 조정보트 등 3천380만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고 도체육회도 창단 격려금을 전달했다. 세류중 조정부는 지도교사인 신건수 감독과 이수환 코치의 지도아래 2학년 이유찬(주장), 서성원과 1학년 김동규, 박태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세류중의 조정팀 창단으로 도 조정은 내년 대회부터 남자중등부에 팀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수원시는 세류중의 창단으로 세류중-수성고-수원시청으로 이어지는 남자 조정의 연계육성을 완성했다. 세류중은 2인승인 더블스컬을 주 종목으로 싱글스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조정팀 창단을 준비해 온 세류중은 지난 4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자체 평가를 거쳐 3학년 박현빈과 김지성을 선발한 뒤 5월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남자중등부…
프로배구 출범 14번째 시즌 만에 곪을 대로 곪은 심판 문제가 마침내 터졌다.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과 이를 비디오 판독으로도 바로 잡지 못한 한국배구연맹(KOVO)의 미숙한 경기 운영에 팬들의 비난이 극에 달했다. 연맹은 2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9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경기에서 오점을 남긴 당사자들을 강력하게 징계했다. 당시 진병운 주심과 이광훈 부심에겐 무기한 출장 정지, 어창선 경기감독관과 유명현 심판감독관에겐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각각 내렸다. 양 팀의 경기 3세트 20-20 상황에서 한국전력 센터 이재목이 네트 위에서 공을 밀어 넣었고, KB손보 양준식이 블로킹을 위해 뛰어올랐다. 진병운 주심은 이재목의 캐치볼 파울을 선언했지만, 한국전력의 비디오 판독 요청 후 양준식의 네트 터치로 판정이 뒤바뀌었다. 비디오 판독 결정에 따라 한국전력이 1점을 따냈다. 그러자 권순찬 KB손보 감독은 “이재목의 캐치볼 파울이 먼저”라고 항의하다가 경기 지연에 따른 두 차례 경고를 받아 한국전력에 1점을 헌납했다. KB손보가 21-20로 앞설 상황이 20-22로 뒤지는 상황으로 둔갑했고 결국 한국전력이 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