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지 못한다면 줄여라. 우리서가 당면한 현실이다. 교통사망사고가 4월 들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경찰서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하면서 단속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어느 파출소는 사망사고가 늘자 답답한 마음에 직원들이 사비를 털어 고사를 지낸 곳도 있고, 대다수 파출소나 교통계 직원들은 주·야 가리지 않고 단속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망사고를 경찰관의 노력으로만 막아낼 수가 있을까? 경찰관의 노력으로 사망사고를 막아내거나 줄일 수만 있다면 어떠한 노력도 경찰은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우리서 직원들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도 연장해가며 도로위에 서있다.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이 우리서에 내려진 특명이다. 지금 경찰의 노력만으론 교통사망사고를 막을 수 없기에 시민의 협조를 간절히 구한다. 음주운전 아웃, 신호 지키기, 안전벨트 매기, 헬멧 안전장구 착용하기 등 운전자가 주요 법규만 잘 지켜준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 본다. 작년 이맘때쯤, 한 해 교통사망사고로 죽는 수가 살인사건보다 많은 데도 시민들은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아…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규정에 따라 일반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축·증축 등 신규주택은 2012년 2월 5일부터, 기존 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2015년 전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 4만4천432건 중 일반주택 화재는 8천36건으로 18%, 사망자는 253명중 137명으로 55%를 차지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57.5%, 발화 장소별로는 주방이 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같이 주택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며 인명피해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주택 계약 시 주택화재경보기 설치·확인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영국 1991년, 미국 1997년, 일본 2004년, 프랑스는 2011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1989년 사망자 642명(보급률 35%), 2011년에는 사망자 294명(보급률 88%)으로 22년간 사망자 348명(54%)이 감소하여 매년 약 16
총선이 끝나면서 자리가 빈 공공기관장의 임명을 놓고 벌써부터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성한 전 경찰청장을 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조전혁 전 의원은 비상임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이를 놓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 심의 등을 통해 선임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두 인사가 모두 에너지·전력 분야 경력이 전무한 점 등을 들어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야당이 공공기관장의 인사를 앞두고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우려에서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최근 “4·13 총선이 끝난 지 겨우 한달여가 지났는데 벌써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총선에서 낙천·낙선한 여권 인사들이 대거 공공기관장 자리에 임명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국민의당은 낙하산금지법을 검토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비리 전력자나 정권 편향적 인사를 낙하산 사장으로 내려 보낸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 경고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석인 공공기관장 자리는 법률구조공단 이사
8일은 어버이 날이었다. 자식이 있는 부모들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뿌듯해 했다. 그렇다. 이 세상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그렇게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가 더없이 크고 깊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십대은은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 주는 은혜(懷耽守護恩)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臨産受苦恩)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生子忘憂恩)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을 뱉아 먹이는 은혜(咽苦甘恩) ▲진 자리 마른 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廻乾就濕恩) ▲젖을 먹여서 기르는 은혜(乳哺養育恩)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洗濁不淨恩) ▲먼 길을 떠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遠行憶念恩)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짓는 은혜(爲造惡業恩)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은혜(究意憐愍恩) 등이다. 새삼스럽게 이 열가지 부모님의 은혜를 열거하는 것은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이 이처럼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비록 요즘 어버이라는 인간이 자식을 모질게 학대하고 죽이는 일까지 벌어지긴 하지만 그건 일부의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다. 오는 14일은 부처님 오신 날인데 불교에서는 어버이 은혜를 이렇게 말한다. ‘자식은…
산 속은 고요했다. 적막했다. 풀 내음을 안은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왔다. 어디선가 산새가 울었다. 가느다란 소리였지만 힘이 있는 울음소리였다. 그것은 고요 속에 적막을 찌르는 듯한 짧은 음악소리였다. 묘지는 그런 가운데서 안온했다. 평화로웠다. 평소에 어머니 곁에 있을 때 느꼈던 따뜻한 온기를 묘지는 뿜어내고 있었다. 하늘을 쳐다보니 하얀 뭉게구름이 역시 미소를 지으며 지나가는 듯 했다. 먼 서녘 하늘 아래에/ 어머니 씨앗은/ 슬픈 자의 얼굴이 되고/ 밥이 되었습니다.(박병두 첫시집, ‘오늘은 당신의 생일입니다’ 중에서) 묘지의 뒤쪽 둔덕에 잔디가 더러 없어서 흠집처럼 보기가 좋지 않았다. 가져온 잔디를 뒤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흠집 난데에 잔디를 덮기 시작했다. 한 뭉치를 덮고 모종삽으로 다지고, 또 한 덩이를 다른 곳에다 덮었다. 생전의 어머니가 간절하게 그리웠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나는 태권도 대회에 나간 선수였다. 시합 직전에 어머니는 살아있는 낙지를 주전자에서 꺼내 내 앞에다 내놓았다. 라면봉지 위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게 보기에도 징그러웠다. 그것을 내 입에다 집어넣으려고 했다. 나는 싫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막무가내였다. 살
‘2016 DMZ 평화가족 한마당’ 성황리 개최 푸른빛으로 물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한 ‘2016 DMZ 평화가족한마당’을 즐기러 온 도민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축제는 순수하게 함박웃음을 짓는 어린아이부터 오랜만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러 나온 어른들까지 모두 ‘동심’이란 이름하에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들은 임진각 주변을 돌며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봤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즐겼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평화가족한마당 행사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다. 망중한 즐기는 가족·연인·친구들 2016 DMZ 평화가족 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3천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북한 담배, 술, 영화DVD “신기해요” 어린이들이 북한문화체험 부스에서 북한에서 생산된 담배와 주류, 영화 DVD 등을 살펴보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간 시민들 행사장을
현 정부의 국정 어젠다는 바로 ‘비정상화의 정상화’이다. 그 중 국민들과의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현장경찰관들에게 가장 시급히 정상화해야 할 것은 관공서 주취소란일 것이다. 이러한 관공서 주취소란을 뿌리뽑기 위해 범국민적으로 무엇이 바뀌어야 할지 논해보고자 한다. 첫째, 공권력에 대한 경시풍조를 바꿔야 한다. 관공서 주취소란이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흔한 일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공권력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또 다른 척도이다. 경범죄처벌법이 개정되어 관공서 주취소란에 대해 엄정대응하고 있지만,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국가가 아닌 국민 스스로의 인식전환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둘째, 주취자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과음으로 인한 실수에 대해 “취하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너그러운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주취상태로 행한 범법행위에 대해 법률과 사회적으로도 엄격한 책임을 묻는 문화가 자리 잡혀야 하고, 음주상태에서 한 행위에 대해서도 같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인식을 할 때 관공서 주취소란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셋째, 치안공백은 돌고 돌아 나에게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찰행정은 국민에게
국민들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112신고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다. 국민들의 부르심에 항시 대기하고 있는 우리경찰에게 안타까운 것은 112허위신고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올 2월 중순경 인천중부경찰서에서 “내가 살인 강간을 했다”는 112신고가 있었다. 신고자는 신고 후 자취를 감추었고 강력수사팀과 지역경찰은 신고자를 찾기 위해 신고내용 사실여부 확인과 휴대폰 위치추적 값으로 주변 수색해 5시간여 동안 총동원되어 용의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취객에 의한 화풀이 허위신고로 밝혀져 분노와 허탈감을 주었다. 허위신고는 경찰력 낭비로 인한 사회적 허비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정작 필요한 출동에 영향을 준다. 선량한 국민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치안서비스에 부재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허위신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해 형사처벌과 민사소송 병행하고 있다. 원칙적으론 형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적용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경미한 경우 경범죄처벌법(거짓신고) 적용
우리나라는 어제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중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가 노동절이었다. 그리고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8천 명이 5일과 9일 두 번에 나눠 4박5일간의 포상관광을 온다. 지난달 중국 아오란그룹에서 6천명이 한꺼번에 한국 관광을 온 적이 있는데 이 기록을 돌파한 단일 관광객 역대 최고 규모라고 한다. 이들은 서울에서 삼계탕파티를 열고, 한류 드라마콘서트 등의 한국관광을 즐길 예정이라는데 한국관광공사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495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연휴 동안 중마이그룹 등 8만4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요우커라고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전 세계가 쌍수를 들어 손짓하고 있다. 지난 한해만 하더라도 중국인 관광들이 2천150억 달러, 그러니까 한화로 약 249조4천억원을 썼기 때문이다. 이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규모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중산층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므로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러니 중국인관광객들을 환영하지 않을 수 없겠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관광 관련 산업의 매출이 49%나 껑충 뛰었다는 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