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28일부터 2016년 수원전통문화관 상반기 궁중음식 교육 프로그램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임종연 이수자에게 궁중음식을 배우는 장기 교육과정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의 궁중음식 특강을 비롯해 12회 궁중음식 교육과 3월 현장학습, 5월 수료식 및 품평회 등 총 15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분야는 입문반, 중급반, 대장금반 등 3개 분야이다. 특히 대장금반은 새로 신설되는 프로그램으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소개됐던 오자죽, 전복내장국 등을 배우는 중급반 이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궁중음식 교육을 통해 우리의 뛰어난 음식문화를 경험하고 시민들이 궁중음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난이도별 강좌를 마련했다”며 “향후 제공헌 손님맞이-의궤 속 8일간의 음식축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기여협)는 27일 오전 호텔캐슬에서 ‘2016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유임 경기도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들, 경기여성지도자들, 내외귀빈 등 4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15년 사업실적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금자 회장의 개회사, 남경필 도지사와 김유임 도의회 의장 직무대리의 신년사, 축하 떡 절단, 경기도청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남 지사는 “이금자 회장을 비롯해 여성 지도자들이 힘을 합해 올해 경기여성의전당을 착공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경제활성화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을 살리고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경기도와 여성지도자들이 함께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은 “인고의 시간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여성의전당이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경기여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만들어지는 만큼 올해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세계적 견문과 감성·지성을 성장시켜 글로벌리더로 거듭나는 ‘북유럽의 보물섬 탐방’ 참가자를 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7~8월 중 8박10일로 진행되는 북유럽의 보물섬 탐방은 14~19세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인 420만원(항공료, 숙박, 식사, 교통 등 캠프비용 일체)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북유럽 일대(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유적을 탐사하며, 참가자 개별로 여행소감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6- 075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올 한 해 추진할 정책과 공모사업을 지역민에게 알리는 ‘2016 시민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01년 출범해 올해 15주년을 맞는 부천문화재단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6년 재단 비전, 주요사업 설명과 함께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악기 라이브러리’, ‘부천신인문학상’, ‘신진작가 공모’, ‘생활문화공연 제작’ 등 공모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설명회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무엇이지 함께 고민해보고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부천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관계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2-320-6361)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16년 병신년 설 연휴 특별행사 ‘설맞이 福(복)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새해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을 비롯해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이색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우리네 선조들의 전통 새해맞이 세시풍속으로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福떡 나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달집을 짓고, 한해의 송액영복을 기원하며 불을 놓아 태우는 풍속이다. 설 당일인 2월 8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달집태우기에서는 관람객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을 하늘 높이 태워 올리며 불꽃처럼 밝은 새해가 되기를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신밟기’는 집안을 지키는 가택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행사로, 한국민속촌 전통가옥에서 경쾌한 농악놀이와 함께 진행되며, 고사가 끝나면 고사떡과 세주를 나누는 음복행사도 이어진다. ‘福떡 나누기’는 전통가옥 아궁이에 찹쌀을 쪄내 즉석에서 떡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가 열리는 프랑스 알굴렘에서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한국 웹툰 기획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2016년 첫 만화 분야 행사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불 간 만화 기획전을 정례화해 지속적인 문화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웹툰의 유럽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는 미디어를 이용한 웹툰 전시와 웹툰과 미디어아트의 컬래버레이션, 웹툰 작화 시현 등의 한국 웹툰만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박용제 작가의 ‘갓오브하이스쿨’,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18개 작품이 미디어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ls
고양 일산서구 한뫼도서관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동화 읽고 요리쿡’ 프로그램에 참여할 8~11세 어린이 15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동화를 읽고 나서 독후활동으로 관련 주제의 요리를 만드는 수업으로 참여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집중력을 길러주도록 기획됐다. ‘세 가지 소원’을 읽고 ‘알록달록 바람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곰 잡은 할아버지’를 읽고 ‘곰돌이 유부초밥’ 만들기(2회), ‘고구마’를 읽고 ‘고구마 컵케이크’ 만들기(3회), ‘바바의 신나는 미국여행’을 읽고 ‘뉴욕핫도그’ 만들기(4회) 활동을 한다. 접수는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하면 된다.(문의: 031-8075-9104)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2016년도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음악, 미술, 무용 등 36개 예술교육강좌로 준비되는 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 취약계층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준별 강좌로 진행된다. 미술 강좌는 문인화, 유화, 한국화를 비롯해 매체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구현하는 현대미술강좌, 현대적 수묵채법을 연구하는 민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그림을 구현하는 극사실화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어린이 강좌 ‘우뇌로 생각하고 좌뇌로 표현하는 똑똑한 미술 강좌’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학습과정을 고려해 운영되며 미술이 구현하는 다양한 표현방법과 창작의 재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와 함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신나는 어린 음악대 ‘Funny Mini Band’ 등이 성장과정과 학습단계를 고려, 놀이와 학습이 함께하는 통합음악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이 밖에 음악 무용, 연기의 종합예술프로그램인 뮤지컬 클래스가 초보자를 위한 트레이닝 과정부터 작품 창작반까지 세분화돼 진행되며 바이올린, 첼로, 해금, 가야금 등의 악기 등을
195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 두각 우키요에 복각화 20여점 등 공개 한국 작가 이우환 판화도 선보여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16년을 여는 첫 전시 ‘영상과 물질-1970년대 일본의 판화’를 선보인다. ‘영상과 물질-1970년대 일본의 판화’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전으로, 지금까지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970년대의 일본판화를 소개한다. 1983년 설립 이후 판화를 전문으로 다룬 일본 마치다시립국제판화미술관의 다키자와 쿄지 학예원이 엄선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일본현대미술가들 13인의 색다른 작품과 한국 작가인 이우환의 판화작품 등 70여점을 볼 수 있다. 판을 이용해 찍어내는 독특한 조형예술인 판화는 현대미술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조형형식의 실험적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판화라는 장르는 전시를 통해 그 가치가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미술관은 새로운 조형성을 갈구하는 현대의 미술가들에게 지속적인 자극의 원천이 될 판화를 소개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1970년대 일본의 현대판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일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행복한 원숭이’전시가 인천신세계갤러리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김태연, 김신혜, 강상훈, 류재형, 이제형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원숭이를 소재로 첨예한 문제의식을 우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김태연과 김신혜는 원숭이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했다. 김태연의 ‘12지생도’는 십이지 동물에 각기 부여된 속성을 현대의 직업군과 연결시켜 표현한 연작이다. ‘12지생도-신(申)’은 원숭이의 재주, 영리함이라는 속성을 학사모를 쓰고 합격증을 손에 쥔 박사의 모습으로 그려내며 믿음의 권위는 사라지고 기복적 욕망만 남은 세태를 꼬집는다. 김신혜는 바나나맛 우유와 정교한 공필법으로 그린 원숭이를 함께 그려냈다. 합성 착향료의 향을 맡고 몰려든 원숭이를 통해 인공의 향이 진짜 바나나 자리를 차지한 것을 빗대, 허구가 진실을 덮어버리는 현실을 풍자한다. “원숭이는 인간, 곧 나를 보여주는 거울 속의 연기자”라고 밝힌 강상훈 작가는 앙상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미끄러운 바나나 껍질더미에 서 있는 원숭이를 완성시켰다. 이는 야생성을 찾아볼 수 없는 원숭이를 통해 무기력하고 거세된 현대인을 표현했다. 유인원(ape)과 신화(神化,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