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03만명 정점후 하향 2013년에 마지막 200만관중 올 시즌 작년보다 30만명 더 줄어 리딩구단 투자줄여 스타급 떠나 수원삼성은 3년만에 50%나 감소 국가대표팀 성적 부진도 한 몫 ‘300만명은 고사하고 200만 관중 시대는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 프로축구 K리그가 팬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 2011년 300만 관중 시대를 호령했던 K리그는 매년 관중이 쪼그라드는 형국이다. 지난 19일 끝난 K리그 클래식 최종전까지 올해 경기장을 찾은 총 관중은 148만2천483명(승강플레이오프 제외)으로 집계됐다. 경기당 평균 6천502명이다. 이는 지난해 관중 179만4천855명(경기당 평균 7천872명)에서 무려 31만2천372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시즌 챌린지(2부리그) 관중 42만6천645명(경기당 평균 2천344명)을 합쳐도 올해 총관중은 190만9천128명으로 ‘200만 관중’을 넘지 못했다. 프로축구는 2011년 303만586명의 관중이 들어차면서 300만 관중 시대를 처음 열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클래식과 챌린지로 나뉘지 않고 16개 팀이 단일 리그를 치렀다. 하지만 정점을 찍은 관중은 매년 줄었고, 클래식과 챌린지로 리그 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선수 중에서 외국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활약을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국제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뽑는 상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2015년에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20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국제선수상 후보에는 손흥민 외에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도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앞세워 수상 가능성이 큰 편이다. 또 한국 축구의 미래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현수(29)에게 보스턴 지역 매체가 관심을 보였다.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20일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시즌에 보완할 점을 분석한 기사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내년 시즌 ‘4번째 외야수’는 브라이스 브렌츠로 예정된 상태에서 그 이상의 백업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 수 있다”면서도 9명의 ‘5번째 외야수’ 후보를 거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수한테 가장 호기심이 간다”며 “그는 한국에서 훌륭한 타자였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2016, 2017시즌 모두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그가 할인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괜찮은 타자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타율 0.231,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도 주목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현수를 ‘저평가된 FA’로 꼽는 등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나란히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경두(해남군청), 김승구,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안성호(익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3-42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43-45로 석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3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올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인 지난 달 스위스 베른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메달권에 진입했다. 같은 날 벨기에 신트 니클라스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 최수연(이상 안산시청),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출전해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41-45로 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45-34로 완승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달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연고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한 제1회 케이티 위즈·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가 지난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인지역 28개팀이 참가해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의 치열한 열전을 펼쳤으며 이날 동인천중과 양평 개군중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7-2로 동인천중이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승전 선발투수로 활약한 동인천중 윤태현이 선정됐다. 윤태현은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힘을 보태줘 우승뿐 아니라 MVP도 받은 것 같다”며 “프로 야구장에서 뛰는 경험을 마련해준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연고지역의 어린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고지역 야구 저변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ISU 월드컵 4차 대회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네 차례의 월드컵 개인종목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평창올림픽에서의 다관왕 기대감을 높였다. 최민정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2초402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1분32초662)과 야라 반케르크호프(네덜란드·1분33초24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날 열린 1천500m 우승과 500m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세번째로 출발한 최민정은 두번째 바퀴에서 가볍게 1위로 올라선 후 캐나다 부탱에게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선두를 빼앗은 후 줄곧 선두를 지켰다. 최민정은 전날 1천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1천m에서는 1차 대회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을 따는 등 네 차례의 월드컵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다. 최민정은 경쟁자들을 압도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 사상 첫 종합우승 경기도가 2017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동부일주도로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총 84.6㎞를 달린 이번 대회에서 5시간33분21초로 서울시(5시간37분16초)와 경북(5시간40분59초)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도는 10개 구간 중 5개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고 2개 구간에서 2위, 1개 구간에서 3위에 오르는 등 8개 구간에서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제1구간(서귀포시청~신례리·7.7㎞)에서 강두희가 27분53초로 나종태(전북·28분24초)와 신임주(경북·28분41초)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구간(신례리~남원읍사무소·7.5㎞)에서 김경성이 29분46초로 4위에 머물렀지만 제3구간(남원읍사무소~표선·12.1㎞)에서 김회묵이 41분57초로 송영준(경북·42분54초)과 최진수(서울시·43분00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기세가 오른 도는 제4구간(
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를 꺾고 3위를 확정하며 1장 남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주인공이 됐다. 수원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부터 3분 동안 산토스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7승13무8패, 승점 64점이 된 수원은 리그 3위를 확정하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품에 안은 채 시즌을 마감했다. 수원은 또 전북을 상대로 지난 2015년 11월 29일 2-1 승리 이후 이어온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징크스를 2년여만에 깼다. K리그 클래식 1~2위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을, 3위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각각 얻는다. 수원은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박기동이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절묘하게 왼발로 감아차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분 만에 전북 에디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42분 이동국에서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좌장 정윤경 도의원)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한 경기도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최창호 도 체육과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1개 시·군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생활체육 현황분석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 김양례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은 매년 문체부가 진행하는 국민생활체육실태조사 내 경기도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시군별 생활체육 참여율, 동호인 가입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기도의 생활체육 사업을 분석·진단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지도자 인력 정책 등 8가지 분야의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정윤경 의원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 융·복합 마케팅 전문위원, 안을섭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학과장, 류미경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장, 손영선 군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최창호 도 체육과장, 곽성호 도체육회 체육진흥부장 등 6명의 체육계 인사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정윤경 의원은 “이번…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7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단 임직원과 우만1동 단체연합회원, 수원삼성축구단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우만1동 단체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연계 노력의 일환으로 재단과 축구단 임직원이 참여했다. 수원구단은 19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도 김준식 대표, 박창수 단장을 비롯한 장현수, 김종우, 서정진 등 소속팀 선수들까지 참여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우만1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의 기쁨과 자랑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눔문화행사인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부터 공익프로그램인 ‘수·평·선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런 우리의 진심이 이번에는 맛있는 김치에 담겨 지역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17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우만1동 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김치 2천 포기가 직접 전달됐다. /정민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