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군포 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펼치며 개인 최고점에 근접한 점수를 받았다. 최다빈은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79점에 예술점수(PCS) 59.14점을 합쳐 127.93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2.30점을 합해 총점 190.23점으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 191.11점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지난 시즌 중반 발목 부상 이후 최고점이다. 최다빈과 함께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하늘(안양 평촌중)은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에서 ‘세계 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한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호주오픈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더러를 상대한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9번 우승,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2016년 윔블던을 마친 뒤 무릎 부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마저 포기하자 주위에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 ‘은퇴설’까지 나돌았지만 세계랭킹 17위까지 떨어진 2017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일궈내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윔블던
한국 국적을 취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와 이번 시즌 원주 DB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두경민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앞두고 남자 농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과 예비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지난해 11월 월드컵 예선 당시에는 발탁되지 않았던 라틀리프와 두경민이 새로 합류했다. 라틀리프의 경우 특별귀화 절차가 지연돼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지난 22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면접을 통과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해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계가 아닌 선수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농구 선수는 라틀리프가 처음이어서, 대표팀 내에서도 한국계가 아닌 첫 선수가 됐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58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라틀리프가 가세하면 대표팀의 골밑 전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경민은 김시래(LG)를 대신해 대표팀 가드 자리를 꿰찼다. 경희대 재학 시절 대표팀에서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함께 한 적 있는 두경민은 지난해 동아시아 대회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이어진
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인 ‘K리그2’가 3월 3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서 ‘K리그2’로 명칭을 바꾼 K리그 2부리그가 3월 3일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2는 이날 공식 개막전 외에도 대전 시티즌-부천FC 전과 광주FC-FC안양 전이 열리고 3월 4일에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 아산 무궁화FC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가 진행된다. 월요일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14일 수원-안산, 부천-아산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정규 36라운드를 마치면 ‘K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PO)가 진행된다. K리그2 정규리그 3·4위가 11월 28일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며, 이 경기 승자는 2위 팀과 12월 1일이나 2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이 관문을 통과한 팀은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다음 시즌에 뛸 리그를 결정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에 세계적인 장비를 이용한 비디오 판독이 이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영국 호크아이 사에서 개발한 비디오 판독 장비(VAR) ‘호크아이’를 도입해 K리그에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호크아이’는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세계 유수 리그에 사용되는 비디오 판독 장비다. 윔블던과 호주오픈 등 대부분의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도 이를 사용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최대 16개 중계 카메라의 화면을 하나의 장비에 모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또 한 경기 영상에 그래픽을 결합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해진다. 재생 중 화면 분할, 줌인·줌아웃,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사용해 판독 상황에 대해 빠르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K리그는 지난해 7월 K리그1에 VAR을 도입했고, 올 시즌부터는 K리그2까지 VAR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연맹 측은 “호크아이 도입은 VAR의 확대 시행에 발맞춰 장비의 성능과 질을 향상하고, 세계적 수준의 VAR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 한국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을 이루게 된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처음 만났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25일 낮 12시30분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했다. 이재근 진천선수촌장, 이호식 부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빙상장 앞에서 박철호 북한 감독을 비롯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빙상장 안에서 대기하던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북한 선수단의 도착에 맞춰 꽃다발을 하나씩 들고 마중을 나왔다. 우리 선수단은 2열 종대로 늘어서 앞줄의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가 마주 보는 북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악수를 청했다. 혹한의 추위 탓에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굳은 표정이었지만 꽃다발을 전달할 때는 살짝 환영의 미소를 띠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입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주시길 기대한다.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r…
‘무능 행정’으로 노선영(29·콜핑팀)의 평창올림픽 출전 꿈을 좌절시킨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훈련에 황당한 ‘나이 제한’ 규정을 신설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빙상연맹이 지난 9일 수정 공고한 ‘2018년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훈련단 선발규정’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만 26세 이하인 선수만 남자 9명, 여자 8명인 국가대표 훈련단에 선발이 가능하다. 나이 제한은 2019년에는 만 27세 이하로 1살 늘어나며, 2020년부터는 다시 나이 제한이 없어진다. 이 규정대로라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이상화(만 28세), 이승훈(만 29세), 모태범(만 28세)은 모두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통상 빙상연맹은 해마다 5월쯤 국가대표 훈련단을 선발한 후 선수촌에서 합숙하며 대표팀 감독,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한다. 이어 10월쯤 전국 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겸한 선발전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등 해당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다. 국가대표 훈련단이 아니었던 선수들도 선발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고,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받았던 선수들도 선발전에서 성적을 내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콜핑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는 글을 남겼다. 노선영은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다.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내 동생, 우리 가족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사과는 커녕 책임 회피하기에만 바쁘다”고 연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연맹인가. 난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 훈련했을 뿐인데, 왜 나와 우리 가족이 이 슬픔과 좌절을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나는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 빙상연맹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며 글을 마쳤다. 노선영은 평창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추월 종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봉길호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톱시드가 걸린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카타르와 U-23 챔피언십 3~4위전을 벌인다.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에서 1-4 완패를 당한 한국이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는 최종전이다. 3~4위전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톱시드를 받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다. 2020년 1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한다. 아직 개최국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개최국과 이번 대회 3위까지 2020년 챔피언십 본선의 톱시드를 받는다. 톱시드를 받으면 조 추첨에서 강팀들과 경쟁을 피할 수 있다. 김봉길 감독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하고 도쿄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 사령탑은 새롭게 선임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는 등 무딘 공격력과 허술한 수비를 동시에 노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후보로 급부상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던 중 불쑥 “왜 아무도 4인승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내가 느끼기에는 2인승보다 4인승의 결과가 더 좋을 수도 있다”며 “4인승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에서 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는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이다.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최종 세계랭킹 1위를 거머쥐며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를 넘어섰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조에 거는 기대도 크다. 2015∼2016시즌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후 비록 성적이 떨어졌지만 ‘홈 이점’을 살리기 위해 올 시즌 도중 귀국해 맹훈련을 소화한 만큼 메달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윤종-서영우에 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이 가세해 이뤄진 남자 봅슬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