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8일 오후 2시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웃렛 매장 모든 층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며 방화 셔터가 내려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내부에 있던 고객 수십 명가량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화재경보기가 울린 지 8분가량 지난 뒤 아웃렛 내에서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과 차량은 화재경보가 오작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아웃렛 측은 "지하 2층 스프링클러 관리 장치에 설치된 한 밸브에 문제가 생겨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방화 셔터는 소방 매뉴얼을 준수해 설치됐으며, 즉시 오작동 사실을 방송으로 안내하고 수습에 나서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가정집에 설치된 IP(Internet Protocol·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를 해킹해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정집 7세대에 설치된 IP 카메라에 무단 접속한 뒤, 9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렇게 불법 촬영한 영상을 SNS에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검거 당시 본인이 촬영한 영상 외에도 300여 개의 다른 불법 촬영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원격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카메라다.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을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어 가정집에서 보안 등의 이유로 설치돼왔다. 하지만 이처럼 해킹당할 경우 사생활 침해 및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엿새째인 9일 진화율이 70%로 높아졌다. 다만 아직 화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소광리와 응봉산 등 서쪽 지역의 불길이 확산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8일)부터 공세적인 진화전략이 효과가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면서 "현재 약 70%로 진화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최 청장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진행된 야간 진화작업이 많은 성과를 이뤄 진화에 속도가 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밤사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보호구역 경계 부근에서 화선이 경계안에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특수진화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여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청장은 "해당 지역은 핵심 금강송 군락지와 떨어진 곳"이라면서 "군락지에 들어온 화선은 야간작업으로 진화에 나서 아침까지 진화율이 80% 정도이며 항공 진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보호구역과 응봉산 등에서의 서쪽 불길이 잡히지 않고 확산하면서 당국은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작업이 힘든 울진 서부 내륙 응봉산 일대는 헬기를 집중…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김태성)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청렴교육 내실화를 위해 ‘청렴 강의 역량 향상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수는 반부패 규범 위반 사례 강의를 넘어 갑질 등 부정·부패 관련 관행과 의식도 개선할 수 있는 강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청렴교육 강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연수원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청렴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경기교육 청렴정책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핵심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강의 효율을 높이는 교수법을 위한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활용 등이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강사는 오는 5월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연수원 김태성 원장은 “청렴은 경기교육 자존심이자 기본 가치인 만큼 이번 연수로 강사 역량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렴 강의 역량을 높이는 연수 과정을 계속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경기도 내 투표현장 곳곳에서 유권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거나 고함을 치는 등의 소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하남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 교환을 거부당하자 받았던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쯤 하남시 신장2동 투표소에서 A씨는 도장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했고, 선거사무원이 불가 통보를 하자 투표용지를 찢어버렸다. ◆ 투표지 교체요구 이어 투표지 갖고 사라지고 찢고 고양 덕양구 화정2동 투표소에서도 투표지 교체를 요구하며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간 소란이 발생했다. 오전 9시 30분쯤 화정2동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 B씨는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선거사무원이 거부하자 유권자는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찢어 훼손시키고 투표소를 퇴장했다. 오전 9시 40분쯤 수원 정자2동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에 참관인 도장이 없다는 이유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 투표자 1명에게 투표용지 2장 배부 오전 10시쯤 부천시 계남초등학교 6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이 실수로 한 투표자에게 투표용지를 두
밤사이 수원 장안구 광교산에서 시작된 불이 의왕시 백운산까지 번져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9분쯤 광교산과 약 600m거리의 백운산 부근 두곳 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인원 526명과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야간 진화에 나서 불이 난지 5시간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쯤 완진했다. 화재가 발생한 부근에 백운사와 미8군 통신부대가 위치해 소방당국은 각 시설 방면으로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연소 확대 저지에 집중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광교산 2.2ha(축구장 3개)와 백운산 9.5ha(축구장 13개)의 대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수원과 의왕시 경계에 위치한 산자락 등산로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의 봄철(3~5월) 하루평균 화재건수는 29.1건으로 연중 하루평균 화재건수 25.2건보다 3.9건 많았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인명피해 역시 봄철에 1.7명이 발생해 연중 1.6명을 웃돌았다. 이에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를 '봄철 화재 예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건설현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건설현장을 대상으로는 안전관리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등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을 추진하고, 연면적 3만㎡ 이상 규모의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불시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 공사장을 순찰하고 현장을 지도하는 대형공사장 '의용소방대원 화재안전지킴이'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이달 31일까지 도내 창고 시설 465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대형화재 방지 특별관리기간'을 5월까지 연장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단속과 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전국 유·초·중등 학교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경기도가 4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등교기간(2~7일) 동안 전체 학생 17만 4603명, 교직원 1만 4455명 등 총 18만 90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체 47.7%인 8만 3231명으로 경기 4만 14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만 9608명, 인천 1만 2139명 순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경기 2938명, 서울 2422명, 인천 969명으로 총 6329명(43.8%)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학급별로는 일평균 초등학생 1만 5103명, 중학생 6216명 유치원생 14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직원은 일평균 2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급증으로 7일 기준 수도권 내 6216개교(81.2%)가 전면 등교, 1239개교(16.2%)가 등교·원격 병행, 115개교(1.5%)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등교 첫날 414개교(5.4%)가 등교·원격 병행, 25개교(0.3%)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 것과 비교했을
경기도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3곳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소아병상 628개를 추가 확보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8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특수병상 현황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류 국장은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에 대해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를 위하여 대면진료 및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며 “지난 한 주 동안 13개소가 지정돼 소아병상 628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도내 소아 병상은 총 880개가 확보됐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 ▲화성 동탄성모병원·센트럴아동병원 ▲오산 서울어린이병원·웰봄병원 ▲남양주 하나소아청소년·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원 ▲고양 원흥아이제일병원 ▲김포 아이제일병원·한강아이제일병원 ▲광명 아이원병원 ▲파주 브이아이씨365병원·미래아동병원이다. 류 국장은 “경기도는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소아, 분만, 투석 등 특수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 기자 ]
교도소에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부친상으로 인해 임시 석방됐다. 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전날 오후 늦게 부친상을 당해 임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석방됐다. 빈소는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전 지사는 2020년 7월에도 모친상으로 5일간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석방됐었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