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 작가인 염지희, 인진미, 임선희 3명의 개인전이 다음달 2일부터 각각 열린다. 우선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고, 중국 ‘Beijing Commune, 청년예술 100’을 통해 한국의 신진 작가로 소개된 염지희 작가는 다음달 16일까지 G1동 갤러리에서 개인전 ‘죽음이 다가와 당신의 눈을 가져가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죽음이 다가와 눈을 잃고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진 곳에서, 과연 어떠한 희망을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분열과 해방, 상실과 획득이 오고가는 역설적인 상황 속에서 삶과 죽음을 뛰어넘어 실존하는 인간의 모습을 콜라주 작품 15여점으로 표현한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함께 멀티콘텐츠로서의 다큐멘터리, 설치 미디어 작업을 시각, 마임, 음악 등 다른 장르의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원 예술로 진행하고 있는 인진미 작가는 다음달 10일까지 C동 공연장에서 개인전 ‘시뮬라크룸’을 연다. 전시 제목인 ‘시뮬라크룸’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원형이 아닌 복제와 왜곡을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 오후 8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기획공연 ‘ASAC하게 살아보세! 한마당 in ANSA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적 연대감을 살릴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에 응모해 1억원의 공연지원 기금을 확보해 기획됐다. 공연의 1부는 지난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이상은 콘서트’로, 2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 이건명 등이 메인보컬로 나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나눠 진행된다. 갈라 콘서트에서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 등의 세계 최정상 뮤지컬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의 기획공연인 ‘에릭사티’와 ASAC ‘송년음악회’ 유료티켓 소지자들은 좌석을 우선적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별의 전설’ 칠월칠석에만 만나게 된다는 ‘견우와 직녀’ 설화가 K-CULTURE와 만나 화려한 공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별의 전설’은 견우와 직녀 설화에 비보잉, 한국무용, 전통무예를 접목해 K-CULTURE SHOW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공연이었다.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에서 전해진 이야기는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칠월칠석에만 만날 수 있는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다. 은하수를 두고 떨어진 두 사람, 공연은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홀로그램영상 뒤로 등장하는 오페라가수 루이스 초이의 노래로 막을 연다. 3D미디어 파사드로 꾸며진 무대는 마치 우주를 지나 견우와 직녀가 살았던 시대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2015년 7월 6일 의정부역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견우와 직녀. 이어서 천계의 축제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역행한다. 공연은 견우와 직녀의 결혼, 견우와 풍백의 대결, 직녀의 죽음과 은하수에서의 재회 등의 사건을 신나는 비트로 채워진 비보잉
■ 어깨 질환 어깨는 매우 독특한 관절이다. 상하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이기 때문이다. 움직임의 폭이 크기 때문에 부상도 쉽게 입는다. 어깨 질환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 탈구, 석회성건염, 슬랩(상부관절와순 병변), 견관절 다방향 불안정성 등 이름도 생소하고 다양해 진단도 어렵다. 어깨 전문 의료진이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깨 통증이 오면 막연히 오십견이라며 저절로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 믿는 환자들이 많지만 실제로 오십견은 전체 어깨 환자 중 5~20%에 불과하다. 실제로 중년에서 가장 흔한 어깨 질환은 어깨 충돌 증후군, 어깨 힘줄 파열이라고 부르는 회전근개 질환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 오십견은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과 함께 유착돼 생기는 것으로 마치 어깨가 얼어 있는 것처럼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자지러지게 아프다고 해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회전근개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이 약해져 끊어지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어깨뼈 사이의 힘줄이 닳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어깨의 힘줄에 염증만 생긴 것과 부분적으로 끊어진 것, 완전히 끊어진 것, 이로 인한 관절염까지를 포괄하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소아알레르기 전문의와 함께하는 ‘식품 알레르기 예방관리’ 공개강좌를 갖는다. 식품 알레르기는 달걀, 땅콩 등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영·유아의 약 7%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와 증상이 연령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 관리해야 한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이수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와 구체적인 알레르기 증상, 예방·관리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강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겐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문의: 031-219-5624) /김장선기자 kjs76@
■ 코의 건조감 개선 온도와 습도는 우리 몸에서 호흡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추면 호흡기에 좋지 않고, 높이면 집먼지진드기가 잘 자라서 걱정이므로 모두를 고려했을 때 가장 적당한 실내온도는 18~22도, 습도는 45%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코의 건조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1. 수분섭취를 늘리자 의외로 수분 섭취에 무감각한 사람이 많다. 요즘 같이 생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시대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일상에서는 물, 차, 탄산음료, 이온음료, 과즙 등을 통해 종합적인 수분 섭취가 이뤄진다. 하지만 우유나 커피, 탄산음료 등은 소화 흡수 및 대사에 다른 수분이 부수적으로 필요하므로 논외로 생각하자. 이론 상 하루 수분 섭취의 적정량은 자신의 체중×22×1.4(㎖ or cc)이다. 수분 섭취의 부족으로 인해 코가 마르고 건조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2.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수면이란 인체의 거의 모든 신진대사를 최소화하고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는 행위다. TV나 컴퓨터 같은 기계를 쉬지 않고 켜두면 뜨거워지면서 과열된다. 전원을 끄고 쉬어줘야 열이 사라진다. 인체도 마찬가지
극단 작은방의 2015년 작품 ‘시간의 난극’이 26~29일 인천 다락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형사업으로 선정된 작품 ‘시간의 난극’은 사건이 되지 못하는 사고, 의미가 되지 못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로 무한히 연속되는 시간은 공기처럼 우리와 늘 함께 있지만 그 존재를 인식하기 어렵다. 우리에게 펼쳐지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시간의 개념으로 접근해 나와 타인, 나와 무관한 사건들과의 관련성을 조명한다. 무대는 마치 대한민국의 시간을 압축해 놓은 듯한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시장의 그림은 관람객에게 이야기를 걸어오듯 많은 에피소드들이 연속적으로 보여진다. ‘시간의 난극’ 안의 에피소드들은 각각 독립적이지만, 모든 에피소드를 보고 나면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그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극단 관계자는 “‘시간의 난극’은 50분이라는 짧은 공연시간에도 시간에 대한 명료하고 적확한 질문들과 상황들을 제시하는 폭발력 있는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시간에 대한 색다른 연극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한국실학학회·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7~28일 양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실학박물관에서 동아시아 실학을 집중 조명하는 ‘동아시아 실학 국제학술회의’를 갖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비판담론으로서의 실학’이라는 주제로 임형택 성균관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한국학자 10명, 장지안 중국인민대학 교수를 비롯한 중국 학자 7명, 오가와 하루히사 일본동아시아학연구회장을 비롯한 일본 실학연구자 5명 등 총 22명의 한·중·일 실학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회의 첫날인 27일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임형택 교수의 ‘실학의 비판담론적 성격’, 중국 장지안 교수의 ‘실학사조 배경에서의 서광계(徐光啓)의 신앙문제에 관한연구’, 일본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의 ‘실심실학개념의 역사성과 보편성’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실학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동아시아 미래와 신실학’이라는 주제로 실학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지평에서 보는 한국 실학’을 주제로 한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대표발제가 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25년의 역사를 가지는 동아시아국제학술대회는 2015년 제13차 회의를 맞아 비판담론의 이름으로 동아시아 실학을 재조명한
인천 동구 추억극장 미림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30분 초 저예산의 ‘제1회 인천국제비엔나소시지영화제’를 연다. 인천국제비엔나소시지영화제는 기존 권위적인 영화제의 딱딱하고 고루한 분위기를 넘어 영화선정부터 관람문화까지 영화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거침없이 비틀고 뒤집어 유쾌하고 떠들썩한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에서는 실험적인 중·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실험영상 11편을 상영하며 백승기, 김수환, 칼라 앤 안드레, 김뽕, 이동우, 박가인, 김재민이 등 국내·외 영화감독과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영화 상영 외에 특별게스트의 축하공연과 디제이 오석근 및 뉴키드의 줄줄이 소시지 파티, 주전부리 야부리 주점, 오락본부 등의유쾌한 프로그램과 작가들의 다양한 굿즈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 : 032-764-8880)/인천=류정희기자 rjh@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30분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융 헤넨(전정식) 감독 겸 작가 초청 무료 상영회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만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예비 만화가 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융 헤넨 감독의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을 관람하고 융 헤넨이 만화가가 된 과정 및 작품세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등의 특강을 갖는다. 융 헤넨 감독이 입양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피부색깔=꿀색’은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관객상, 아니마문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작품상,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 등 전 세계 80여개 영화제에 초청돼 20여 차례의 수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 무료 상영회와 특강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 ww.komacon.kr)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발권 가능하다.(문의: 032-31 0 -3044, 3107)/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