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킨슨병 세계 권투 헤비급 챔피언에 3차례나 올랐던 무하마드알리도 파킨슨병 앞에서는 손을 못썼다. 파킨슨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노인성 뇌질환이자, 신경이상 질환이다. 중뇌에 위치한 흑질의도파민 분비 신경세포가 손상돼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분비가 감소해 여러 증상들을 일으킨다. 이 질환은 세포가 죽어가는 속도로 정상적인 노화현상과 비교 빠르다. 운동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손발의 떨림, 근육의 경직, 몸 움직임이 느려지는 운동완서와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파킨슨병 환자가 지난 5년간 크게 늘어 전체 진료인원이 35.9% 증가했고, 80대 이상의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보고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진전마비에 관한 소고 Essay on the Shaking Palsy에서 처음으로 기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제 없는 파킨슨병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의 발병율은 인구 10만 명 당 15명 수준이다. 20세 이하의 젊은 시기부터 8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0~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수능을 치루고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랩퍼와 함께하는 공연 ‘2015 City Beat Party!’를 선보인다. 국내 힙합레이블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Just Music의 기리보이·천재노창·바스코와 Hiliterecords의 수장인 팔로알토를 비롯해 비프리, 허클베리피, 국내 인디힙합씬을 평정하며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소울다이브, 프리스타일의 최강자 서출구 등이 이날 파티에 출동한다. 첫 날인 20일 오후 8시에는 기리보이, 천재노창, 바스코, 서출구, 리플로 등과 함께 하는 파티로 준비되며, 21일 오후 7시에는 팔로알토, 비프리, 허클베리 피, 소울다이브의 힙합 무대로 펼쳐진다. Just Music은 감각적인 가사와 비트을 만들어내며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레이블로 떠올랐다. 기리보이는 홍대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천재노창은 작곡·작사 능력을 인정받아 just Music의 모든 곡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바스코는 우리나라 힙합 1세대로 14년 동안 국내 힙합을 이끌어간 랩퍼다. Hiliterecords는 2010년 팔
주연 맡은 최지혜·최은아·박지유 도립무용단원 “우리 춤으로 풀어낸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우리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종황제의 고명딸로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이덕혜. 그녀는 아름다운 꽃을 꺾으려는 시대속에서 정치적 희생자로 살다가 져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황녀 이덕혜의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하고자 ‘황녀, 이덕혜’를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명의 배우가 이덕혜를 연기해 그녀가 겪었던 각각의 사건에 대한 집중을 도왔다. 각각 초년, 중년 말년의 이덕혜를 연기한 최지혜, 최은아, 박지유 단원을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났다. 어린 이덕혜를 맡은 최지혜 단원은 “아버지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때부터 그녀의 비극적인 삶이 시작된다. 연기를 위해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이덕혜를 관통하는 것은 ‘잃어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겪은 상실감을 이 시대에 맞게 표현해내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특히 1장의…
고양문화재단은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에 올린다. 책 공연은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프로젝트로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 놀이와 함께 책 속의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져 더욱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낱말공장나라’는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가 글을 쓰고 발레리아 도캄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이 원작인 책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돈을 주고 낱말을 사야만 말할 수 있는 낱말공장나라. 주인공 필레아스는 시벨을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 좋아한다는 말을 전할 수가 없다. 자신의 마음을 전할 낱말을 구하기 위한 필레아스의 여정을 그린다. 공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상자는 마을, 상점, 거대한 공장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변화된다. 더불어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리듬들은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어 관객들의 몰입과 감동을 돕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말에 대한 소중함, 말보다 더 중요한 진실된 마음을 이야기한다. 재단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놀이와 함께 상상하는 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용인지부(용인민예총)와 공동으로 ‘2015 명인들의 가무악’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2015 명인들의 가무악’은 이두성 용인민예총 회장 겸 김병섭류 설장구 보존회 회장의 기획 및 연출로 정인삼 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장, 왕안숙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병성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왕준경·조연정·박선예 용인한우리예술단, 이정호 안산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오단해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단원, 송유진(기타) 등이 출연한다.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젊은 국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신명을 더한다.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재비’는 10인의 남자들로 구성된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추구하는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들꽃’을 시작으로 ‘대피리협주곡(풍류)’, ‘찬기파랑가(기타협주)’, ‘재비모리’, ‘부채산조(무용)’, ‘소고춤(정인삼류)’, ‘대금협주곡’, ‘사물놀이협주곡 신 모듬’이 이어지며, 서양악기인 기타와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도 준
풍물굿패 삶터가 주최하는 ‘가무악판굿 마중물’이 오는 15일 오후 3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의 2015별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고제 판굿 재창작 프로젝트-歌舞樂판굿’의 발표 무대다. ‘판굿’은 풍물굿의 백미라고 불리우며 모든 풍물굿을 집약한 결정체다. 지금은 노인이 된 여러 명인들이 어렸을 때 보았다던 고제(오래된 형태) 판굿은 춤이 다양하고 노래가 있으며 가락 또한 원리에 충실한 판굿이다. 현재 판굿은 관객의 구미에 맞춰 기술과 속도에 치중하지만 전통적인 풍물의 노래, 춤, 원칙에 충실한 가락은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극, 놀이, 제의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풍물굿패 삶터는 일터, 쉼터, 놀이터 등 생활이 살아 숨쉬는 일상의 터전 속에 풍물이 가진 현장성과 민주성을 뿌리내리게 한다는 취지로 1987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성호 풍물굿패 삶터 대표는 “‘가무악판굿 마중물’은 극과 놀이, 제의성이 살아있는 종합예술인 풍물의 원형을 되살리되, 고증에 의한 복원에 현대적 창작이 더해진 고제 판굿의 현대적 재창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현대인들의 메마르고 팍팍한 가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초청 ‘양방언 에볼루션 2015’ 기획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다. 양방언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음악감독으로 이미 그 명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현재는 아시아를 넘어 영국, 독일 등 유럽등지에서 작곡가, 연주가,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15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국비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클래식, 록, 재즈 등 음악장르를 뛰어 넘는 다양한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월 중순 한국 발매를 앞둔 일곱 번째 정규앨범으로 6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특별한 무대로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R석 4만5천원, S석(2층) 3만5천원.(문의: 031-790-7979)/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주민 참여형 아트 플리마켓(flea market) ‘주차장’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재단 주차장에서 열린다. 지난 9월 12일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플리마켓 ‘주차장’에서는 액세서리, 패브릭 제품, 유아용품, 아로마 캔들, 석고방향제, 마카롱, 수제청 등과 같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비롯해 캐리커처, 생활도자, 경기도 푸드트럭 등 모두 40여 팀의 작가가 시민을 찾아간다. 또 평소 박물관을 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전곡선사박물관의 주먹도끼 체험을 비롯해 한국전래놀이보존회의 ‘신나게 놀Go 추억 만들Go’ 부스에서 제기, 팽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과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등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래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14 전국 버스킹대회 1위 정통 재즈 밴드 ‘뉴올리언즈 핫브라더스’의 공연, 2012년 아시아컵 아카펠라대회 우승자이자 그룹 엑시트 메인보컬 손효규의 버스킹 공연, 경기문화재단 출간 도서 할인판매전 ‘동네북’ 등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주차장’은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과 하나되는 ‘마켓+체험+공연’이 합쳐진 놀이마당으로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엔 더 자주 열릴 예정”이라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순수예술 입문자들을 위해 기획한 ‘앙트레 콘서트’를 선보인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뜻의 앙트레(Entree) 의미 그대로 토크 콘서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순수예술 입문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공연에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월 발레, 10월 클래식(실내악)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앙트레 콘서트’ 세 번째 무대는 ‘Love in Opera, Opera in Love’를 주제로 오페라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자리를 만든다. 공연은 1막 ‘사랑의 시작-설렘과 두려움 사이’, 2막 ‘기다림, 질투,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3막 ‘사랑을 확인하는 기쁨, 사랑을 놓는 슬픔’으로 이어지며, 오페라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이 황상경의 해설 아래 배우들의 연기, 성악가들의 노래와 어우러진다. 연극과 오페라 아리아, 해설 등 다양
캔버스 위에 모래를 활용한 질감을 바탕으로 독특한 작품을 구현하는 화가 성수희가 ‘비의 선물’을 주제로 오는 18~24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소재의 갤러리 일호에서 전시회를 연다. 2002년 첫 개인전 ‘달의 선물(The gift of moon)’, ‘선물 시리즈’와 마티에르(matiere) 위에 드로잉과 페인팅을 해 작품을 선보인 성수희 화가의 그림은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슬며시 그림 속 매력에 빠져 들게 만든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정갈한 그림 세계가 매력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나약한 존재들에 대해 위로의 선물을 전달하고자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질감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작품명 ‘Its raining chocolate’는 우수에 찬 얼굴 위로 달콤한 쵸콜릿을 선물하듯 그려 넣었다. 여리고 순수해 보이는 소녀의 눈망울은 보듬고 위로해주고 싶은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따뜻한 감성을 가진 작가의 눈빛과 닮아 있다. 작품명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그녀에게’는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려는 현시대의 사람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준다./인천=김경홍기자 k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