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오후 1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노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2015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갖는다. 이번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과 건강한 성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어르신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현숙에 대한 ‘경기도 노인복지분야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노인성인식 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성이 건강하면 만복이 온다’를 주제로 한 성 교육 인형극, 노인 여가활동 동아리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전당 로비에서는 ▲비뇨기과, 한방, 치과, 치매검사 등 건강 부스 ▲성 퀴즈, 성 상담, 인권 상담 등 성 문화 부스 ▲메이크업, 네일아트, 즉석사진촬영 등 자기관리 부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총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노년 세대의 성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노인 성문화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
‘선셋만화아트마켓’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8일까지 추석을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부천 북부역 상상거리에서 ‘선셋만화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선셋만화아트마켓’ 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만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시민들이 지역 거리에서 만화를 소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장기적인 도시재생을 도모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부터 장기적인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선셋만화아트마켓은 지난 19~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4일, 10~11일, 17~18일에 진행된다. 다양한 만화작가와 업체들이 참여해 만화를 비롯해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핸드메이드, 아트토이 등을 선보이며, 코스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은 부천시 문화예술과에서 주관하는 ‘프린지페스티벌’ 공연과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번외행사로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역곡역 남부 먹자골목인 임꺽정 거리에서는 다음달 14~15일 이틀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희정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 The little house’전을 연다. 2007년 라면, 아이스 바, 케익 조각, 삼각 김밥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찍은 사진을 큐브형태의 입체작품으로 변형한 작업을 했던 안희정 작가는 이번에는 집을 주제로 천을 활용해 유연한 물질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큐브로 형상화된 집이나 문의 이미지를 통해 평면이 입체로 전이되는 방법에 주목한다. 큐브는 문이므로 막힌 육면체가 아니라 어딘가로 열릴 수 있는 의미로 존재한다. 평면의 사진이 큐브로 처리되면서 평면의 이미지였던 풍경은 촉감을 가진 구체적인 사물로 변하게 된다. 안 작가는 풍경을 시대적 삶으로 맥락화 시키는 작업을 작품으로 드러내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들이 거주하고 있는 큐브의 공간인 집이란 존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우수기획공연의 일부 객석을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문화나눔은 문화소외계층 및 공연예술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 단체(10인 이상)를 대상으로 부천문화재단의 하반기 우수기획공연에 총 6회에 걸쳐 928명을 초대하는 행사다. 해당 공연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10월 23~24일)와 ‘식구를 찾아서’(11월 13~14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19일) 3편이다.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기관 1작품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소정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확정, 선착순 초대한다. /김장선기자 kjs76@
◇건강검진을 미루다 김지환(가명) 씨는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받지 않았다. 별 증상이 없기도 하고 업무가 바쁘기도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시간날 때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자 건강검진은 더욱 나중일이 됐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고 참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때’라는 것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쓰리고, 간헐적으로 배가 아픈 증상이 반복되다가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구토증상까지 보인 것이다. ◇뒤늦은 검사에서 드러난 ‘위암’ 구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보니,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부위를 종괴가 거의 막고 있었다. 그래서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구토를 거듭했던 것이다. 다음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했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중에서도 분화가 잘 되지 않은 ‘미만형(Diffuse type) 위암’으로 나타났다. 이어 병기 설정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
여름에 잦은 물놀이와 일교차로 인해 코감기가 심해진 줄 알았던 아이의 상태를 환절기 감기와 혼동해 방치하게 되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 소아 비염과 축농증으로 발전해 더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더위와 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초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동안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에 혼란이 일어나게 돼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여름감기와 여름 비염을 앓고 있다. 감기와 비염의 주요 원인인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호흡기가 취약한 어린이들은 축농증, 두통 등 각종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고, 만성 비염으로 인해 깊은 수면을 방해받아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또 편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두뇌발달 저하 및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비염의 특징과 치료 방법 어린이들이 비염에 자주 걸리고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소아들만의 2가지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변화가 심해서 비염상태와 정상상태를 오락가락한다. 둘째,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비도가 좁은 편으로 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의료공헌캠페인 ‘We Care For 캠페인’을 론칭,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We Care For 캠페인’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치료 및 공익적인 나눔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빈센트병원이 마련한 의료공헌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그 방법도 기금기부, 물품기부, 재능기부, 공간기부, 공동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금기부 프로그램은 십시일반 모아지는 성금을 통해 환우의 치료비 및 해외의료봉사 등을 지원하며, 물품 기부는 의약품, 의료용품, 기업후원물품 등 다양한 물품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참여 방법이다. 재능기부는 자원봉사, 미용, 미술, 사진, 음악 등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선물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부방법이다. 또 개인 및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배너 광고를 게재하거나 개인 사업장 및 기업&midd
아주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 교수가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후는 미국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과학, 정치, 경제, 사회, 의학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저명인사 5만 명을 선정,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이번 손상준 교수의 등재는 우울증, 치매, 자살 등 노인정신건강과 관련해 그 동안의 여러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손 교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3년간 노인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 분야에서 주저자 및 공저자로 18편의 편의 논문을 SCI 등재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현재 아주대병원의 연구교수로서 다양한 연구에 매진 중이며,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융합분야(CRC)에 선정된 아주대 의료인문융합콘텐츠센터의 ‘고령화 사회의 정신건강의 위한 디지털 품앗이’ 과제의 핵심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로봇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요구를 해결해주고 돌봐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난 18일 파주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DMZ 2.0 음악과 대화’의 포럼에 참여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기술, 미래, 그리고 인류’를 주제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대담을 나눴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예측에 대해 “우리는 인간의 뇌에 대해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컴퓨터는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로봇은 단지 인간의 요구를 해결해주고 돌봐주는 개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수동으로 했던 것을 자동으로 가능토록 해 인간의 삶이 좀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블루칼라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기술의 발전 속에 인간미(human touch)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냉전관계 완화에 대한 기술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워즈니악은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 당시 두 나라 국민들 간에 화상미팅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 냉전관계였던 양국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휴먼콘서트1 ‘그리그&모차르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으로 저녁시간에 문화생활에 투자하기 어려운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오전시간 잠깐의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무대는 모차르트 교향곡의 결정판이라 평가받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와 노르웨이의 국민작곡가라 불리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이 연주된다. 교향곡 제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는 교향곡 제39번과 교향곡 제40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16은 작곡가가 가장 행복했던 젊은 날의 표상을 그려 따뜻하고 밝은 느낌과 함께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인 곡이다. 전 세계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꼽히며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간략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