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인천 남구청)가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은혜는 4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421.3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420.1점)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3점의 대회신기록으로 박해미(우리은행·249.4점)와 정미라(충남 서산시청·226.8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은혜는 김효선, 안혜상, 심혜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인천 남구청이 1천243.5점으로 서산시청(1천243.4점)과 강원 고성군청(1천243.4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566점을 쏴 김민수(559점)와 임우진(557점·이상 서울 환일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윤재연은 공로빈, 박진홍, 노지원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송현고가 1천659점으로 환일고(1천66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지근(경기도청)이 224.9점으로 문경태(경찰체육단·351점)와 박성현(서산시청·249.1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 종목 단체
프로농구 KBL이 2018~2019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을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KBL은 4일 “현행 드래프트 제도의 문제점과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를 구단 자유 선발로 뽑고 샐러리캡은 총 70만 달러(약 7억9천만원)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일 이사회를 통해 외국 선수 선발 방식 변경을 확정한 KBL은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 세칙은 이번 시즌 종료 전까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2~2013시즌부터 재도입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제도는 7년 만에 다시 폐지된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과 함께 외국인 선수를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하다가 2003~2004시즌을 끝으로 드래프트 제도를 없앴다. 2004~2005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3년간 외국인 선수를 구단 자율 선발하도록 했으며 2007~2008시즌부터 다시 드래프트 제도를 재도입했다. 그리고 2011~2012시즌 1년간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 제도를 부활시키면서 구단별 보유 선수를 1명으로 줄였다. 그러나 1년 만인 2012~2013시즌부터 다시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고 구단별 보유 선수도 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오리온은 4일 오전 KBL에 외국인 선수 드워릭 스펜서(35·187.2㎝)를 영입하겠다며 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펜서는 2015~2016시즌 서울 SK에서 뛰며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와 평균 15.7점을 넣고 3.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오리온은 지난달 영입한 도론 퍼킨스(34·187.9㎝)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스펜서로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가승인 신청을 마친 오리온은 해당 선수에 대해 1주일간 영입 우선권을 보유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유소년 U-12팀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부천은 4일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라며 “22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28~29일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실기 테스트를 해 내달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선수는 전문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고,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공개 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부천FC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9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4일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 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홈런 세 방을 터트리며 개최국 캐나다를 11-7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조별 상위 3개 팀이 격돌하는 슈퍼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승부처마다 홈런포로 캐나다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조대현(유신고)이 좌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조대현은 이날 홈런 하나를 포함한 2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세 개를 고르며 5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3-2로 쫓기던 4회에는 장준환(유신고)이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포를 쐈다. 이어 구원투수 하준영(성남고)의 갑작스러운 난조로 4실점 하며 9-7로 추격당한 8회에는 2사 1루에서 예진원(경남고)이 쐐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곽빈(배명고)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3일 수원삼성 클럽하우스에서 구단 공식 후원사 매일유업과 함께 ‘제수매 패밀리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나탄, 송준평, 은성수, 함석민, 강봉균, 고민성, 김진래, 문준호, 유한솔 등 수원 선수 8명과 매일유업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100여 명의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클럽하우스 투어, 명랑운동회, 미니 팬 미팅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송준평은 “오늘처럼 팬 분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행사는 처음 참가해보는 것 같다”라며 “팬 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오늘이 잊지 못할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환호 씨(25)는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해 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직접 선수들과 팀을 꾸려 공을 찰 수 있었던 것이 꿈만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매일유업과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수매 패밀리 DAY’는 지난해 매일유업 제품을 구매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
1954년 스위스- 본선 첫 진출 日서 두차례 경기 1승 1무로 쾌거 1986년 멕시코- 日 1-0 꺾고 성공 1994년 미국- 북에 3-0 이긴후 이라크,일본과 2-2 비긴 덕분 티켓 2014년 브라질- 이란에 0-1 패배 7차전서 이긴 우즈벡과 승점동률 2018 러시아월드컵은 태극전사들에게 가장 험난한 본선 진출 도전사 중 하나로 남게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갈린다. 승리할 경우 극적으로 조2위로 러시아행 막차를 탈 수 있지만, 비길 경우 이란과 3위 시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패하면 운이 좋아야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에는 꽃길과 가시밭길이 공존했다. 편안하게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있었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한 경기로 운명을 결정지을 때도 잦았다.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부터 그랬다. 당시 대표팀은 일본과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사상 첫 본선 진출에 도전했다. 대표팀은…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는 올해도 경찰과 상무야구단 천하였다. 4월 4일 개막한 2017 KBO 퓨처스리그가 3일 경기를 끝으로 5개월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12개 팀을 6개 팀씩 북부(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상무, KIA, 케이티, 한화, 삼성, 롯데) 2개 리그로 나눠 총 562경기를 치렀다. 북부리그에서는 경찰 야구단이 55승 34패 6무(승률 0.618)로 1위에 오르며 2011년부터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야구단이 62승 28패 4무(승률 0.689)의 성적으로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리그별로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도 경찰과 상무 선수들이 휩쓸었다. 북부리그에서는 경찰 이대은이 2.93의 평균자책점(ERA)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경찰 김동준은 10승을 챙기며 최다승 투수가 됐다. 남부리그에서는 상무 임지섭이 평균자책점(2.68)과 승리(11승) 부문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타격 부문에서는 북부리그 윤대영(경찰)과 남부리그 문상철(상무)이 홈런·타점 부문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문상철은 퓨처스리그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이 시즌 막판 집단 난조에 빠졌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목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로 이어진 원정 7연전을 1승 6패로 마쳤다. 클레이턴 커쇼의 빛나는 호투가 없었다면 하마터면 7전 전패를 당할 뻔했다. 다저스(92승 44패)는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의 부진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다저스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승수인 116승을 경신할 것이라는 목소리는 서서히 잦아들었다.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의 확정 짓고 가을야구를 구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을야구의 핵심인 선발진이 줄줄이 부진에 빠졌으니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 다저스 선발진은 원정 7연전에서 29⅔이닝을 소화하며 총 29점을 내줬다. 커쇼가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음에도 이 7경기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8.80에 달했다. 다저스는 이날 알렉스 우드가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왼
한국 유도가 2017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치러진 마지막 날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를 5-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를 통해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유도의 세부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단체전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처음 선을 보였다. 남녀 선수 6명(남자 3명·여자 3명)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은 여자부 57㎏급, 70㎏급, +70㎏급 등 3체급과 남자부 73㎏급, 90㎏급, +90㎏급 등 3체급을 합쳐 총 6체급에서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1회전에서 터키를 6-0으로 물리친 한국은 2회전에서 만난 영국을 4-2로 따돌렸고, 3회전 상대인 프랑스도 4-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1-5로 완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를 만나 5-1로 이기면서 동메달을 완성했다. 한편, 한국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나선 일본은 브라질을 6-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