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소집훈련 일주일 만에 모든 선수가 모이는 완전체로 변신해 이란 격파를 위한 ‘필승 전술 담금질’에 박차를 가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동국(전북)을 포함한 국내파 K리거 11명, 중국 슈퍼리그 소속 4명,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SC) 등 총 16명이 조기 소집돼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 준비에 나섰다. 수비 조직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꼽은 신 감독은 조기 소집이 가능한 국내파와 중국파 위주로 수비진을 꾸려 21일부터 다양한 수비조합을 가동하며 ‘최적의 포백(4-back)’ 구성에 애를 썼다. 조기 소집 동안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예정보다 일찍 합류하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마치고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아직 실전에 나설 상황은 아니지만, 소속팀의 허락을 받고 일찍 귀국해 대표팀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하면서 병원 검진에 나설 예정이다. 기성용이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오는 9월 2일 개막해 6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는 중국 차이나 드래곤의 탈퇴로 참가 팀이 9개에서 8개로 줄었고,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 수가 팀당 48경기에서 28경기로 대폭 감소했다.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7~2018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안양 한라와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 등 국내 3개 팀 감독과 주장들은 정규리그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매 경기가 갖는 중요성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전인미답의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의 목표 달성 여부는 전반기 성적에 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월 초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소속팀 선수 중에서 적게는 12명, 많게는 15명이 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보이는 한라는 주력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 패트릭 마르티넥 한라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데리고 뛸 수 있는 경기가 14경기 정도 될 텐데, 그중 13번은 이겨야 할 것 같다”며 &ldquo
수원 원일중이 2017 전국 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원일중은 28일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전북 정읍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원일중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제주사대부중에 3-2로 신승을 거둔 전북 완주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원일중은 이날 제1단식에서 최성창이 정읍중 천상환을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오민규가 상대 진성익을 역시 2-0(21-12 21-12)으로 따돌려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원일중은 제3복식에서 안석현-최유성 조가 정읍중 천상환-진성익 조를 2-0(21-10-21-18)으로 꺾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광명북고가 의정부 호원고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광명북고는 제1단식에서 육성찬이 호원고 박준혁에게 세트스코어 1-2(14-21 21-13 16-2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제2단식에서 기동주가 상대 박주호를 2-1(21-9 19-21 21-10)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3복식에서 기동주-정우민
경기도체육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70개 도 종목단체 회장단과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종목단체 회장단 세미나에는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도체육회 임원과 권병국 도 종목단체 회장(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9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강릉 아이스아레나 및 스피드스케이트장, 태백선수촌을 방문해 경기장 현황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강화 및 현안사항과 체육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가적 행사로 종목 회장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며 “도 차원에서 서포터즈 구성 및 붐업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0일부터 31일까지는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11월 16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나설 예비 엔트리 42명이 결정됐다.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초호화 코치진 7명과 회의를 통해 확정한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의 최종 엔트리는 와일드카드(최대 3명) 포함 25명이다. 이날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와일드카드 3자리를 비워놓고 만 24세 선수 42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예비 엔트리에는 이종범 위원의 아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 외야수)도 포함됐다. 올해 프로 무대를 밟은 이정후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0.330, 93득점을 올려 신인왕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정후가 대표팀에 발탁되면 부자(父子)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또 케이티 위즈 내야수 정현(23), SK 와이번스 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종목별 입장권이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돼 이 중 70%가 국내에서 판매되며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으로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다. 또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원∼150만원이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최첨단 인체공학 기술과 스포츠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브랜드 Mo Sports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FC는 지난 27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7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Mo Sports와 일천만원(Mo Slipper + 후원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주호 수원FC 단장과 송윤수 Mo Sports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약서 교환과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주호 수원FC 단장은 “수원FC를 믿고 후원해주신 Mo Sports에 감사드린다. Mo Sports의 리커버리 슬리퍼 ‘Mo Slipper’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 팬숍에서 구단 슬로건(WE ARE SUWONFC)이 인쇄된 Mo Slipper를 9월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삼성증권 후원·사진)이 2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정현은 28일 공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9위보다 2계단 상승한 4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정현은 ATP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해 랭킹 포인트 45점을 추가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는 정현은 이형택(41)이 2007년 8월에 달성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 36위 경신에 도전한다. 남자 랭킹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까지 3명은 나란히 7천점 대 포인트로 상위 3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머리가 허리 부상으로 US오픈 불참을 선언해 대회 결과에 따라 남자 랭킹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 랭킹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2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3위를 각각 유지했다. US오픈 예선 결승에서 패해 눈앞에서 본선 티켓을 놓친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141위로 한국 여자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한국이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는 5위에 머무르고, 여자부는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한 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의 유스&스포츠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49㎏급 경기에 남용혁(오정중)이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용혁은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에밀리오 센데야스 알파로와 연장 접전 끝에 17-20으로 아쉽게 패했다. 결승에 오른 센데야스 알파로는 결국 이 체급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37㎏급에 나선 장은영(대구반야월초)은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알리사 게라시멘코에게 2-4로 져 탈락했다. 나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멕시코가 금메달 3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015년 무주 대회 남자부에서 종합우승한 우리나라는 이번에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딴 이란, 러시아, 이집트에 이어 5위로 밀렸다. 여자부에서는 태권도 신흥 강호 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노메달로 대회 메달 순위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종합 순위에서 22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음 대회는 2019년에 개최된다. 개최지는 내년 4월 튀니지에서 열리는 세계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천500 달러(약 3억8천만원)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2006년과 2010년, 2013년, 2015년 등 네 차례에 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낸 적이 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낭자’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았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