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2층 세미나실과 전시실에서 ‘2015 하반기 교사 초청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초·중·고교 교원 및 문화예술강사 80명을 초청해 아트센터와 전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아트센터를 방문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를 제공코자 마련했다. 교육프로그램 소개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강의 후에는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 투어를 진행한다. 관람을 마치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전시를 학생들과 교과과정 안에서 어떤 방법으로 적용시키고, 학생들과 함께 나눌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워크숍 참가를 희망하는 교원 및 문화예술강사는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edu@njpartcente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01-8552, 5) /김장선기자 kjs76@
김대진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 예술감독 “국내·외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PEACE & PIANO FESTIVAL’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최초 ‘피아노’ 단일악기 페스티벌인 ‘PEACE & PIANO FESTIVAL’을 3회째 이끌어 오고 있는 김대진 예술감독<사진>은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해외에 집중돼 있는 인재들을 국내 무대로 이끌어 국내·외 연주자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피아노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에 그는 올해 페스티벌의 부제를 ‘Piano, The New Frontiers’로 선정, 차세대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페스티벌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마리암 바차슈빌리’와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1위 수상자인 ‘안토니 바리셰프스키’ 등 해외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2, 30대 젊은 해외 연주자가 어떤 연주를 하고 있는 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두 사람을 초청하게 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문화기획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빈집+기담(奇談)’과 ‘골목따라 팝업 뮤지엄’ 총 2건이다. 이 사업은 모두 도시 일상공간에서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적 행위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놀이 문화기획이다. 수원의 청년문화기획자 그룹인 ‘번지’가 기획한 ‘빈집+기담(奇談)’은 수원 행궁동의 도심공동화 현상과 그 결과물인 빈 집을 예술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를 선보인다. 그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행궁동 골목을 산보하듯 걸으며 도시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게릴라 포럼 고담활보(古談闊步)가 펼쳐진다. 이후 5인의 예술가(김태덕, 민경은, 송은지, 옥현철, 윤영욱, 주희란)가 워크숍과 도시기반 리서치를 통해 만든 아카이브 전시 ‘유유자족(喩喩自足)’이 10월 30일 행궁동 곳곳의 빈 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골목따라 팝업 뮤지엄’은 행복한 그림집에서 주관한 문화기획으로 지역의 길과 골목을 따라가며 열리는 테마형 이동전시로, 수원시 4개 구에서 각각 1곳을 선정해 도서관, 공원, 커뮤니티센
도립국악단 ‘아시아 토속소리를 담다’ 오늘 道국악당 흥겨운 극장 무대 작곡가 김성국·황호준 초연작 소개 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경기도립국악단은 20일 오후 4시 용인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아시아 토속소리를 담다’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8일 열릴 아시아음악회의 맛보기 콘서트로 진행되는 공연은 아시아 음악을 소개하고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도립국악단 전속 작곡가인 김성국과 황호준의 초연작이 소개돼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우리 음악과 아시아 토속음악을 만날 수 있다. 김성국 작곡가는 한국과 베트남 민요 선율을 중심으로 베트남 민속악기인 단보우협주곡 ‘소리굿’을 선보인다. 한국민요 ‘매화타령’과 베트남민요 ‘꽃과 나비(Hoa thom buom luon)’ 특징을 음악적 주제로 삼아 두 나라 민요의 시김새(장식음)를 비교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황호준 작곡가는 서양 오케스트라의 플루트나 피콜로의 음색과 비슷한 북한 민속악기 저대를 통해 새로운 소리 지형을 펼쳐…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는 한국전력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민간교향악단과 협약해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정상급 팝스오케스트라인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 팝송,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를 팝·클래식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준비됐다. 또 소프라노 성혜진, 테너 김철호, 가수 디아 등이 출연해 공연의 열기를 더해준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석 초대. (문의: 031-849-1422, 02-593-8760)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문화재단 다사리문화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청년혁신가 펠로우십 프로그램인 ‘들러리 다사리 꼽사리’ 프로젝트에 참여할 20대 예비 청년기획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경제적 청년일자리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고, 권역별 성격에 특화된 공동체 문화기획자를 육성함으로써 경기도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재단은 개인의 개성을 살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통해 2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파일럿(시험) 프로젝트는 2015년 재단 통합기획사업 현장인 남양주·양평·광주·하남에서 열린다. 교육 과정은 9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멘토 담임교수제가 시행되며, 참여자들의 개별적 특성과 능력에 맞는 현장 실무형 과정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멘토 역할 및 특강에 함께할 강사들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양성과정을 거치고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기획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ggcf.kr) 또는 전화(☎031-231-7238)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의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는 미술을 품은 영화 상영과 강연 프로그램인 ‘영화와 미술사이-Cinema contempary 2015’ 참가자를 모집한다. ‘영화와 미술사이’는 시민들과 좋은 영화를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영화를 통해 미술사적 배경과 이해를 넓히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9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 슬리피 할로우, 바그다드 카페, 욕망 등의 영화 상영 후 영화 속에 나타난 이미지와 주제에 관련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동시대 미술에 미치는 영향까지 다뤄볼 예정이다. 미디어아티스트인 송차영 씨가 강의를 맡아 바로크미술, 낭만주의, 후기인상주의, 팝아트에 이르는 미술사를 살펴본다. 참가자는 선착순 12명으로, 1회당 참가비는 5천원이며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대안공간 아트포럼리(☎032-666-5858)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 연수문화원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 인천 연수문화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연수구 부수지근린공원에서 2015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의 4번째 공연 ‘필그림의 클래식&팝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연수문화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5월부터 2015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을 진행해 오고 있다. 문화원은 색다른 문화를 제공하는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 3개월 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잼스틱(Zamstick)’, ‘앙상블 다나루’ 팀의 공연을 올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필그림’은 1991년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클래식과 팝을 접목해 신선한 음악을 보여주며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상급 연주팀이다. 특히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 뉴욕 카네기홀 초청공연, 이라크 자이툰 부대 위문 공연 등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필그림’은 아름다운 선율과 마음의 울림으로, 한여름 지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은 별도의 관람 신청 절차…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 9번째로 오는 21일 오후 8시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첫 인천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세계 3대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물론 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독일 아르투르슈나벨 콩쿠르, 호수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의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브뤼셀 왕립 오페라 극장, 프랑스 살레 말레세르베스 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등 유수의 공연프로그램에서 KBS 교향악단, 포르토 라디오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단체와의 협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Op.23 no. 2, 4, 5, 7과 보칼리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며, 취학아동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2-760-1013~4) /김장선기자 kjs76@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거리극이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산성공원 놀이마당과 야탑역 광장에서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남한산성 거리극’을 선보인다. 이번 거리극은 지난해 6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남한산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모으고, 남한산성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이날 오후 2시 산성공원 놀이마당과 오후 5시 야탑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거리극에는 ‘극단 엘’과 ‘라온 무용단’이 출연해 남한산성의 아름다움과 남한산성의 역사 등을 이야기와 무용으로 풀어간다. 또 주변의 관객들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