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 시즌을 보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일 귀국한다. 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10일 “오승환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중간 계투로 이동했다. 올해 성적은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이다. 계약이 만료되는 해라, 성적이 더 아쉽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올렸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무리를 꿰찼다. 시즌 종료 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팀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로 오승환을 꼽았다. 올해는 20세이브를 채웠지만,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2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보여 2년간 수령액이 1천100만 달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다. 오승환은 다시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잔류’라는 큰 틀 안에서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논의, 다른 팀과 입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인종 혹은 성, 종교 등과 관련된 각종 차별행위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10일 차별반대기구 ‘킥잇아웃(Kick It Out)’ 발표를 인용,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드러난 각종 차별사례가 지난 2016~2017시즌 197건에 달하고 프로경기에서 194건, 보통사람들 사이에서 78건이 발생하는 등 모두 469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1년 전인 2015~2016시즌 402건보다 16.7% 증가한 것이다. 2년 전인 2014~2015시즌은 393건이었다. 지난 시즌 이뤄진 차별행위 전체 건수의 거의 절반(48%)은 인종에 관련됐고, 그다음으로 동성애나 양성애, 트렌스젠더 혐오 등 성차별이 21%, 신앙과 관련된 내용이 17% 순이었다. 프로축구 경기에서 일어난 차별행위 가운데 절반 이상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발행했다. 킥잇아웃 관계자는 통계는 차별행위가 “여전히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차별반대기구는 프로경기와 차별사례 중 상당수에 축구팬들이 포함돼 있었으나 이 가운데 12건은 선수와 감독 혹은 구단 직원들이 연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합
인구 34만 명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세르비아도 G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통산 12번째로 본선행 무대를 밟게 됐다. 아이슬란드는 1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I조 10차전 홈경기에서 한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길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코소보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7승1무2패(승점 22점)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승점 20점)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슬란드에 밀린 크로아티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2-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의 80%가량이 빙하와 호수 등으로 이뤄진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처음 출전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추운 날씨 때문에 1년 중 8개월은 바깥에서 공을 차기 어려워 실내 축구가 활성화된 아이슬란드는 에베턴 소속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리는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치러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를 시작으로 상위 6개 팀(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과 하위 6개 팀(포항, 전남, 상주, 인천, 대구, 광주)의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는 다음 달 18, 19일 38라운드까지 총 5라운드가 진행되며, 여기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 K리그 클래식 잔류 및 강등팀이 결정된다. 2012년 스플릿 라운드 도입 이후 줄곧 상위 스플릿에 잔류하며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해 7위로 추락하며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수원은 최근 연이은 부진에 빠지며 14승11무8패, 승점 53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65점)에 승점 12점 차로 뒤진 4위에 머물러 있어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3위 자리만큼은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 3위…
롯데 자이언츠가 ‘낙동강 더비’로 펼쳐진 가을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팀 완봉승을 합작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날 1차전에서 연장 11회에 당한 충격적인 대패(2-9)를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설욕한 롯데는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준PO 3차전은 11일 오후 6시30분 NC의 홈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롯데는 2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문규현의 병살타 때 이날 양 팀의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NC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 파편에 왼쪽 발목을 맞아 강판할 때까지 5⅓이닝을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진형(6회), 조정훈(7회), 손승락(9회) 등 롯데 필승계투조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이날 경기는 2차전 필승의 각오로 나선 롯데 선발 레일리와 팀의 2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NC)이 전날에 이어 팽팽한 선발 투수전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정규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복식조인 강민혁-김원호 조(수원 매원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9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남고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나성승-정민선 조(광주 전남대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8)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민혁-김원호 조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획득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열린 1회전에 이상민-정성민 조(부산동고)를 2-0(21-11 21-8)으로 가볍게 꺾은 강민혁-김원호 조는 2회전에서도 강현석-박희영 조(대전공고)를 세트스코어 2-0(21-11 21-14)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열린 4강에서 박무현-최현범 조(경남 웅상고)를 역시 세트스코어 2-0(21-15 21-13)으로 제압한 강민혁-김원호 조는 결승 첫 세트에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21-16으로 승리해 승기를 잡은 뒤 2세트에서도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18로 경기를 마무리 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배드민턴 각 종별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25)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동료들이 직접 한글 쓰기에 도전해 571돌 한글날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 무사 뎀벨레, 수비수 토비 알데르바이럴트가 한글로 이름을 쓰는 모습을 전했다. 영상에는 완야마와 뎀벨레가 각각 ‘완야마’와 ‘뎀벨레’를, 알데르바이럴트가 ‘토비’를 또박또박 쓴 뒤 함께 종이를 들어 보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뎀벨레와 알데르바이럴트는 벨기에, 완야마는 케냐 출신이다. 영상 말미엔 ‘대한민국의 571돌 한글날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도 그래픽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을 비롯해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은 간혹 광복절과 같은 한국의 주요 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SNS를 통해 전하곤 한다. 특히 손흥민이 소속돼 각별한 인연의 토트넘은 지난해 한글날에도 구단 마스코트가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려 축하한 바 있다. 올해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지만 토트넘 동료들이 한글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A매치 기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2무1패(승점 14점)를 거둬 리그 3위에 오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0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13위인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물리쳤다. 정현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바우티스타 아굿을 2-0(6-4 6-3)으로 제압했다. 정현이 세계 랭킹 13위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8월 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466만2천300 달러) 2회전에서 당시 13위였던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역시 2-0(7-5 6-3)으로 물리친 정현은 이날 다시 한 번 세계 톱 랭커를 잡으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지금까지 정현이 물리친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고핀과 바우티스타 아굿이다.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기선을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3까지 맞서다가 내리 3게임을 따내며 ‘대어’를 낚았다./연합뉴스
“안타까우면서도 비통한 마음 표현할 길 없지만, 지구촌 태권도 가족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담아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천국에서 편히 쉬십시오.”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태권도장(葬) 영결식이 거행된 9일 오전 국기원. 오전 8시30분쯤 국기원에 도착한 운구차를 하얀 도복의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120명이 도열해서 맞이했다. 영결식은 ‘한국 스포츠 거목’의 죽음을 애도하러 온 수백 명의 조문객과 시범단의 선명한 색깔 대비 속에 엄숙하게 치러졌다.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이 조사를 읽어내려가자 몇몇 조문객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세계를 누비던 고인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오늘 우리는 태권도계 거목으로서 우리를 이끌어주신 김 전 부위원장님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게 됐습니다.(중략) 그 숭고한 가치는 지구촌 태권도인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영원히 간직될 것입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어진 조사에서 “우리나라 체육의 든든한 버팀목이시던 김 전 부위원장님이 영면의 길을 떠나셨다&rdqu
“지금은 플랜A가 아니라 플랜B를 연습하는 상황입니다. 모로코전에도 ‘변형 스리백’ 전술로 나설 예정입니다.” 신태용(47)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30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모로코와 두 번째 원정 평가전에 러시아전에서 가동한 ‘변형 스리백’ 전술을 다시 꺼내 들기로 했다. 신 감독은 9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모로코전의 포메이션은 크게 바뀔 것은 없다”라며 “좌우 풀백 자원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플레이를 돌릴수 있는 살황이 아닌 만큼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왼쪽 풀백 자원이었던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전형적인 포백(4-back) 전술을 구사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변형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었다. ‘변형 스리백’은 기본적으로 스리백을 가동하지만 중앙 수비수인 장현수(FC도쿄)가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로 역할을 옮기는 ‘포어(Fore) 리베로’를 맡는 것이다. 장현수가 수비수로 나설 때는 스리백이 되지만 전방으로 올라섰을 때 좌우 윙백이 수비진에 가담해 순간적으로 포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