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 ‘낙원과 실낙원’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존재자의 입장으로서 미래를 의식하고 다양한 답을 찾아 떠나는 인천 예술가들의 평면 작품을 25여점을 선보인다. 예술가들은 전시 작품을 통해 낙원 같이 아름답고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기도 하고, 반대로는 암울한 상황을 부정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실낙원을 상상하기도 한다. 전시에서는 물질 만능주의와 자본주의의 시스템에 동화된 현대인들에게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 낙원을 상상하는 성치영의 ‘데미테르의 대지’, 진흙에서도 청정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선사하는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그린 이지영의 ‘resurrection’을 볼 수 있다. 또 추상의 풍경 속에서 죽은 자연에 바친 진혼곡보다 잃어버린 낙원에의 기대를 표현한 최은정의 ‘무제1’, 현실과 낙원,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고자 작가만의 방법으로 통로를 만들어주는 장명규의 ‘낙원으로 가는 길’ 등도 소개된다. 전시 관계자는 “예술가들이 고민하는 지점은 더 나은 미래…
수원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 전문 공연 페스티벌을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수원의 어린이들, 다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강아지 똥’, 프랑스 토위보위 극단의 ‘작은점 네모’, 독일 더 피프쓰 휠(The Fifth Wheel) 극단의 ‘춤의 축제’ 등 3개국 3개 작품이 소개된다. 또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협동심을 길러줄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연극캠프’가 수원 SK아트리움 리허설룸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이 기간 오전 10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로비에는 어린이들의 동심과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리오네티스트 옥종근의 ‘마법의 인형전’이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지난 15일부터 오픈했으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성남시청소년재단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산성공원 광장에서 성남시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문화4번길 ‘청소년모꼬지’를 연다. 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청소년모꼬지’는 남한산성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및 전통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인근에 위치한 금광청소년문화의집, 양지동청소년문화의집,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남한산성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행사, 남한산성 관련 퀴즈놀이, 전통놀이 체험, 과학체험 등 부스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축체 체험부스는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길놀이, 청소년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남한산성을 찾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031-729-9913)으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다음달 10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교육프로그램 ‘엄마도 아이도 방학아 놀자~!’에 참가할 초등학생과 부모 각각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8월 8일과 12일, 13일 3일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북학파의 꿈’과 연계해 아이와 학보모의 눈높이에 맞춘 ‘출발~조선 경제탐험대’ 코너 등 조선후기 경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는 직접 조선후기의 상인과 구매자가 돼 물건을 사고파는 직업체험 경제게임을 진행하고 나만의 용돈기입장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아이들과 별도로 학부모들은 박물관장과 함께 특별전을 관람하고 차를 나누는 ‘관장과 함께하는 차담토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 2~6학년과 학부모로, 참가비는 어린이는 1만원, 학부모는 무료다. 희망하는 학생과 부모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579-6032) /김장선기자 kjs76@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HI STORY’展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층 전시동 3관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취감을 느끼며, 스토리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야기방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녀의 부엌에서 찾아온 재료들로 나만의 주방 요리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발달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과정에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이야기방 ‘아기 돼지 삼형제’는 수학적인 감각과 공간적 개념의 발달을 도와준다.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등을 쌓는 놀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과 같은 행동과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방 ‘걸리버 여행기’는 양보와 협동심을 갖는 교훈을 배운다. 힘을 합쳐 소인국 배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사이좋은 교우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걸리버가 타고 온 배 안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파주 교하도서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대학교수로 이뤄진 더숲트리오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더숲트리오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창립 멤버인 김창남 교수를 중심으로 박경태, 김진업 성공회대 교수가 2004년부터 결성한 아마추어 밴드다. 이번 북콘서트는 2014년 매스컴 특강 내용을 담은 책 ‘가는 길이 내 길이다’를 중심으로 ‘지역이 살고 세대가 소통하는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된다.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재직하는 김창남 교수는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명 강사들과 함께 메스컴 특강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책에 소개된 9명의 외부 강사 중 지역기반의 문화정책 전문가로 현재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보성 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의와 대담 후에는 더숲트리오의 잔잔한 재미와 감동이 묻어나는 공연이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서로 다른 세대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감동과 재미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940-5153) /파주=유원선기자 yws@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문화다양성 캠페인 ‘부천예술가살롱’을 진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 중 거리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천예술가살롱’은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고, 그 경험을 하나로 모아 예술작업으로 만드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 감수성을 타인과 나누고 공유하는 문화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부적을 그리는 ‘부적 줄게 이마다오 고민강시 해결부적’(아님), 드로잉을 통해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물건의 가치를 끄집어내는 ‘만물상드로잉’(조형래), 다양한 사물을 만지작거리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만지작 심리상자’(통예나)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간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부천시청과 부천체육관,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부천, 롯데시네마 부천 등에서 열리며, 45개국 235편의 영화가 소개된다.(문의: 032-320-6331) /김장선기자 kjs76@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D 공룡·곤충 체험전’을 연다. 공룡과 곤충을 3D로 볼 수 있는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공룡과 곤충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는 3D 공룡 컨텐츠를 관람하며 중생대 공룡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상상의 장, 극대화된 곤충을 관람할 수 있는 확대의 장, 공룡과 곤충의 식생을 공부할 수 있는 탐구의 장, 공룡 곤충과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의 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공룡을 테마로 한 에어바운스 놀이와 일본 학습 도구 아텍 블록을 활용한 퍼즐 조립 놀이터, 물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물 그림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현실감있는 3D 공룡과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세 미만 1만2천원, 15세 이상 8천원, 어린이집 단체 6천원. (문의: 031-390-3500~2) /민경화기자 mkh@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경기지회(이하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2015 문학을 넘어 경계를 넘어’행사를 연다. 출범 2주년을 맞은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는 문학의 심화,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여름의 즐거운 시 축제를 준비했다. 2부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 시에 행위를 더한 마임 등 문학과 다른 장르가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화성행궁광장 위쪽 마당에서 ‘시와 그림과 사진의 오래된 만남’ 시화전이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15일 야간개장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7일 간 이어지는 야간개장을 통해 여름 피서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개장 당일인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동굴의 어둠속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레이저의 향연 ‘PID의 나이트 쇼’를 선보이고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를 선사한다. 또 외부 체험놀이터에서는 ‘삐에로 코믹 저글링’과 아프리카 전통춤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아프리카 케이브맨 페스티벌’, ‘동굴탐방 퀴즈 풀기’, ‘광물체험’ 등이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여름휴가 집중 기간인 27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월요일 휴관 없이 매일 개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21~23일 광명동굴에서 와인을 판매하는 17개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전국와인페스티벌’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전국 17개 지자체 94종류의 와인이 전시·판매됨은 물론 와인시음, 품평회, 학술 세미나 등이 열려 동굴을 찾은 시민들에게 국산 와인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광명= 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