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엔조 다미안 마이다나(29·사진)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180㎝, 77㎏의 엔조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남미 무대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페트롤레로 야퀴바(볼리비아 1부)에서 뛰었다. 2015~2016시즌 23경기에 나와 10골을 기록했고, 2016~2017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올 시즌 케빈(교토상가)이 떠난 빈 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달리가 부진해 득점력 빈곤 현상에 시달렸다. 이에 달리와 계약해지를 하고, 대체 선수를 물색해 왔다. 인천은 엔조가 경기당 한 골에 미치지 못하는 팀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조는 “새로운 팀, 새로운 나라에서 나서는 도전에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골을 많이 넣어 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연고지를 경북 구미에서 의정부시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KOVO는 27일 제14기 2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KB손해보험의 연고지 이전을 의결했다. KB손해보험은 연고지를 구미에서 의정부로 확정함에 따라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부터 의정부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 V리그 개막 3개월 이전인 지난 12일 KOVO에 연고지 이전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KOVO는 연맹규약 제6조 2항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심의를 시행했고, 연고지 이전을 최종 승인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혜수(연천고)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수는 27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경륜에서 정유진(대전체고)과 김옥경(전북체고)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정민수기자 jms@
용인백옥쌀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용인백옥쌀은 27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북 증평군청을 종합전적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백옥쌀은 제1경기에서 지대환이 상대 신현수에게 1-2로 패한 데 이어 제2경기에서도 윤호준이 하관수에게 1-2로 져 종합전적 0-2로 몰렸다. 그러나 제3경기에서 이상엽이 상대 정철우를 2-1로 제압한 데 이어 제4경기에서도 윤민섭이 배경진을 2-1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용인백옥쌀은 제5경기에서 송원택이 서종만을 연속 들배지기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제6경기에서 우형원이 박정진을 빗장걸이와 배지기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역사급(108㎏급) 우형원과 장사급(145㎏급) 김재환(이상 용인백옥쌀)이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우형원은 역사급 결승에서 박대만(광주시청)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장사급 결승에 진출한 김재환도 차승진(경북 의성군청)을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용장급(90㎏급) 황대성(안산시청)은 결승에서 황재원(충남 태안군청)에게 1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 -회룡중 결승전 민락중, 5-3으로 제압 2連覇 여고부 송현고 2학년팀, 선배들 이겨 송현고 여고 컬링 4년 연속 우승 남자부 의정부중 우승·의정부고 은메달 의정부 컬링 자매인 송현고와 민락중이 제5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컬링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의정부 컬링 형제인 의정부중과 의정부고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컬링팀을 육성하는 의정부 중고등학교가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이승준 코치의 지도아래 여자고등부 컬링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현고는 지난 26일 오후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에서 2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B팀과 3학년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A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로써 송현고는 2회 대회인 2014년부터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 스킵 하승연, 리드 원보경, 세컨 이은실, 서드 장영서, 후보 김유나로 구성된 송현고B팀은 선배인 송현고A팀(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 양태이, 서드 김혜인)을 상대로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와 4엔드에 1점씩을 뽑아내 2-1로 역전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버츠 감독, 선발투수 로테이션 취재진에 “이전과 같을 것” 밝혀 류, 지구 최하위 팀 상대 4승 도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저스 왼손 투수와 3연전 대응 보치 감독, 황 빅리그로 콜업 계획 왼손투수에 타율 3할대 성적 반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왼쪽 사진)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모처럼 한국인 투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다저스를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게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31일 오전 9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취재진에게 배포하는 경기 분석 자료인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의 선발 대결 상대로 맷 케인을 예상했다. 발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2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당시 5이닝 동안 2점을 주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내셔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2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현은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2분07초82의 기록으로 1조 8명 중 4위, 전체 16명 중 8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종전 이 종목 자신의 최고 기록인 2분07초54와 최혜라가 가진 한국 기록 2분07초22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두 종목 모두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조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세현은 첫 50m 구간을 28초34로 통과하며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100m 구간은 1분00초83으로 1위로 치고 나서며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을 예감하게 했다. 이후 안세현은 150m 구간을 돌 때 1분34초39로 5위로 떨어졌지만,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해 4위로 예선을 마쳤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결승 2조 경기를 지켜본 안세현은 전체 8위에 이름이 올라간 걸 확인한 뒤에야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전체 8위 안세현과 9위 할리 플릭킹어(미국·2분07초89)와 격차는 0.07초에 불과했다. 앞서 안세현은
한국 펜싱 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추가하지 못했으나 사상 최고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폴란드에 28-33으로 져 4위에 자리했다.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4강전에서 팀 랭킹 1위 중국에 32-4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3·4위전에서는 폴란드에 초반 열세를 딛고 8라운드까지 22-20으로 앞섰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메달권 진입이 무산됐다. 하태규, 손영기(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경기 광주시청), 이광현(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8강전에서 미국에 34-45로 진 뒤 순위 결정전을 통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사브르 종목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이탈리아(금4·은1·동4), 러시아(금3·동3)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집계에서 세계 ‘톱3’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금메달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황희찬은 27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잘츠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꽂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비긴 잘츠부르크는 내달 3일 원정으로 3차 예선 2차전을 펼친다. 2차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황희찬의 결정력이 빛난 승부였다. 홈에서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만에 리예카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에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잘츠부르크에 동점골을 안긴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분 상대진영 중원에서 라인홀트 야보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뒤 뛰어나온 골키퍼를 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디. 승부의 균형을 맞춘 황희찬은 후반 27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프레드릭 굴브란트센과 교체됐다./연합뉴스
한국 21세 이하(U-21)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20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26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남자 주니어 핸드볼선수권대회 8일째 17∼20위 결정전 이집트와 경기에서 34-35로 졌다.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4패로 5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이로써 19위 자리를 놓고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박동광(한국체대)과 김지훈(경희대)이 나란히 8골을 넣은 한국은 경기 종료 약 15초를 남기고 이집트에 결승 골을 내줘 한 골 차로 분패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