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경기도 아동 급식카드 ‘G드림카드’로 전국 142개 이마트 먹을거리 장터(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G드림카드 운영사인 농협에 이마트 먹을거리 장터의 가맹점 등록과 협조 요청을 하고 포스(pos)시스템 개발, G드림카드 결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월 1일부터 전국 이마트 159개 점 중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142개 지점에서 G드림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내 사용 가능한 지점은 46곳이다.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선호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아동들의 급식 선택권이 확대되고, 무인 주문기를 통한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 아동들의 심적 부담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도에서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G드림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및 부식 배달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도는 결식아동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 31일부터 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과 G드림카드
윤영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1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줄줄이 사퇴에 이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사퇴 의사를 밝히며 다시금 '비대위 체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 국민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며, 이에 국민의힘 최고 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최근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과 저녁 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논란을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나흘 만에 사퇴했다. 김 부지사는 31일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오늘 저는 경기도 경제부지사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의 불미스러움도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오늘 저의 사임이 각자의 입장을 모두 내려놓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도민의 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짧았지만 지방정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선거과정에서 끊임없이 주장한 정치교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절감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영역에서만큼은 정치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보다 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가 가능함을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한계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의 경제부지사 임명에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 도의회와 도의 공직자분들, 그리고 저를 믿고 경제부지사직을 맡겨주셨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공식 취임한 김 부지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8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대야 이기는 야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간 내 밤 9시부터 자정까지 2만5000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양주, 안성, 평택, 고양, 가평, 포천 6개 지자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일부터 7일까지 ‘픽업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1만8000원 이상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최근 더운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난해부터 소비자와 가맹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확대해오고 있다. 배달특급의 모든 소비자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 게시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내홍을 겨냥해 “집권 여당의 수습 능력이 거의 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와 민생이 위기인데 여당의 수습 능력이 회의적 수준에 와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느 정당이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예측 가능하게 눈에 띄어야 하는데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평했다. 우 위원장은 이러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의 방미 행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우 위원장은 “적어도 지금 집권당의 혼란에 대해 안 의원 정도는 자기만의 색을 보여주며 수습안을 내야 할 때 아니냐. 그런데 미국에 가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피성, 혹은 거리 두기용에서 나온 것인데, 지난 윤석열 정부의 승리에 단일화로 기여하신 분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나름대로 수습 방안을 내고 수습을 위해 뛰어들어야 할 위치인데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우 위원장은 안 의원을 향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전날 미국에 거주 중
강득구(안양만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을 만 5세로 앞당기기로 한 정부 발표에 대해 “탁상행정”이라며 발표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박순애 교육부장관은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탁상행정으로 졸속 추진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관련 정책은 정부에서 30년부터 추진했으나 실패한 정책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역대 정부들에서도 조기 입학을 추진했으나 실효성과 타당성은 물론 교육 현장과 조체의 의견 불일치로 모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를 초등학교에 조기입학 시켰지만, 아이들에게 부적응 등의 상처만 남겼고 조기입학 수는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1999년 9485명에서 2008년 1791명으로 조기 취학 아동수가 급감했다. 또 강 의원은 교원 수급 문제와 수도권 과밀학급 등에 대한 구제척인 대안이 전혀 없음을 꼬집으며 “대통령의 한마디가 교육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나 국정과제에서도
경기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으로 인한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1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도내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허가어선, 양식장, 양식장 관리선 등을 경영하는 어업인으로, 도내 시·군 수산 업무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어업인이 실제 면세 구입한 경유, 휘발유, 등유 등에 대해 리터당 경유는 100원, 휘발유와 등유는 2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호 결재 정책 ‘비상경제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 5대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어업용 면세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리터당 722원에서 7월 1339원으로, 경유는 699원에서 1479원으로 급등한 바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긴급지원 대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도민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경기도지사 공관 이름을 8월 10일 발표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이 제시한 총 1069건의 후보군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후보작을 선정했고, 공정성을 위해 도민투표 절차를 한 번 더 거칠 예정이다. 도민투표는 도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후보작 8건에 대해 8월 7일까지 진행하며, 도는 전문가 심사점수와 도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작(가나다 순)은 경기도 경청관, 경기도민공관, 경기청청, 공관1967, 더 공감 하우스, 도담소, 맞손소통관, 선담청 등 8건이다. 최종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당선작 외에도 공모작 중 좋은 아이디어 7건을 가작으로 선정해 각각 10만 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도는 가까운 시일 내 명칭 공모 참여자와 도민투표 참여자, 심사위원과 함께 새 공관의 현판식과 브라운백 미팅(점심식사와 함께하는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향후 도의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 누리집 응답자를 확대하고 시스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현장 조사와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도내 대표 지역축제 36개를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8월에 광주 왕실도자기축제, 9월에 수원 재즈페스티벌, 이천 도자기축제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36개 축제에 대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축제 별 계획서를 사전 검토하고, 축제 현장을 찾아가 ‘프로그램의 매력도, 운영의 전문성, 참가자 동선의 적정성’ 등을 살핀 이후 전문가와 참가자의 시선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또 여론조사를 통해 전 국민 대상 축제 인지도, 축제 방문객 대상 만족도, 지역주민 대상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살펴 시·군 스스로 축제를 평가․분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12월에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축제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축제 기획 과정에서 우수사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축제를 안전하게 개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축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이어가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최고위원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다”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의 이러한 행보로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보궐선거 출마로 사퇴한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당 지도부 8인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 기능을 상실해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 29일 배현진 의원에 이어 이날 조수진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최고위원은 총 6명이다. 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지적했다. 앞서 29일 배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