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미스터 올스타’는 고급 세단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KBO는 13일 올스타전 시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년 KBO 올스타전의 최우수선수(MVP)는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는다. 3천8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단이다. 앞서 35차례 열린 올스타전에서 25번 승용차가 MVP 부상으로 쓰였다. 기아자동차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게 줄 자동차를 후원해왔다. 올스타전 승리 팀은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승리 감독, 우수투수, 우수타자의 상금은 300만원이다. 홈런레이스 우승자는 500만원, 준우승자는 100만원을 챙긴다. 최장비거리를 기록하면 DSRL 카메라를 손에 넣는다. 퍼펙트피처와 퍼펙트히터 우승자는 200만원, 준우승자는 100만원을 받는다. 14일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의 상금은 200만원이다. 퓨처스 올스타 우수투수, 우수타자, 감투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소정이 양 팀 최다인 10골을 성공시키고 김온아(8골), 김선화(7골) 자매가 15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31-30,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8일 열린 1차전에서 30-29로 승리한 후 10일 2차전에서 26-27로 패했으나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012년 창단한 SK가 코리아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SK는 전날 강경택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심판들과 저녁에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날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이기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하며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12차례 후반 종료시까지 20차례나 동점을 이룰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
SK 최정·한동민… 한화 로사리오 올해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30·SK 와이번스)이 ‘올스타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KBO는 12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퍼펙트 히터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인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7아웃제의 예선을 치르고, 15일 10아웃제로 결승전을 진행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11일까지 30홈런을 치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는 최정이다. 홈런 2위 한동민(SK·26홈런)과 3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22홈런)가 대항마로 꼽힌다. 5시즌 동안 일본과 미국 무대를 누빈 이대호(롯데 자이언츠·17홈런)와 최형우(KIA 타이거즈·20홈런), 닉 에반스(두산 베어스·16홈런), 나성범(NC 다이노스·13홈런), 김태균(한화·11홈런) 등 각 팀을 대표하는 거포들도 홈런 레이스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역대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최다 홈런은 2015년 김현수(당시 두산·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15개다. 1999년 박재홍(당시 SK)과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는 150m의 역대 최다 비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4일 열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측면 공격수 김민우(27)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또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에서는 수원FC의 이승현이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김민우는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반 30분 매튜의 패스를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며 “폭우 속에서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김민우의 골을 앞세워 1-0 신승을 거두고 4위로 도약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각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김민우는 득점(1골), 패스성공률(75%)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70점을 기록했다. 19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에 양동현(포항), 송승민(광주), 미드필더에 김민우, 유고비치(전남), 이근호(강원), 로페즈(전북), 수비수에 매튜(수원), 김오규(강원)
경기도레슬링협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 스포츠 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 선수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교육에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 참관 및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에 참가하는 도내 레슬링 꿈나무 24명과 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윤창희 도레슬링협회 사무국장의 안전교육에 이어 대한체육회에서 파견된 김희진 강사의 성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2017 스포츠 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전통의 명문 구단 성남FC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며 위기를 맞고 있다. 성남 구단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예산 73억원 가운데 30억원이 삭감됐다. 성남 구단은 지난 시즌의 절반가량인 시 예산 43억원과 마케팅 수익으로 버티고 있는데, 하반기부터 선수들에게 지급할 인건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11일 “황의조 이적료와 기타 수익 등으로 여름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9월에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희망을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남 시의회 의원들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시의원은 “일단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해 지난해 수준의 예산을 확보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라며 “반대 입장을 내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편의 입장은 확고하다. 자유한국당 안광환 시의원은 “성남FC의 승격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엔 공감한다”라며 “다만 어느 조직이든 실패한 결과를 내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로 떨어진 뒤 누구 한 명도 책임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구단)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라
가평군이 도내 24번째로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실에서 가평군장애인체육회를 시·군지부로 승인하고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 김성기 회장(가평군수)을 대신해 서영갑 수석부회장, 임동수 부회장, 김인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장호철 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서영갑 수석부회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가평군은 인구대비(인구 6만3천656명/장애인수 5천211명) 장애인 거주 인구가 높은 반면 재정 자립도는 25.29%에 불구하다”며 “그럼에도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해준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처장 은 이어 “이번에 설립된 가평군까지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에 지부를 설립하게 됐다”며 “남은 7개 시·군도 지부를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설립된 지부에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신태용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코치진이 새롭게 개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 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해오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과 차두리 코치까지 영입했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에 신태용호에 전격 합류했다. 울린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한 바 있는 차두리는 신 감독의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전경준 코치는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리우 올림픽 예선부터 최근 20세 월드컵까지 신 감독과 호흡을 맞춰왔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난 20세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있다가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일해왔다. 협회는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월드컵 예선을 비롯한 대표선수 시절의 다양한 경험 전수는 물
아메리카리그, 내셔널 2-1제압 9년만에 올스타전 첫 연장전 카노, 130㎞ 너클볼 담장 넘겨 홈런더비 우승 괴물신인 저지 교체전까지 3타수 무안타 그쳐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가 5년 연속 승리했다. AL 올스타는 12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내셔널리그(NL) 올스타를 2-1로 제압했다. AL은 5년 연속 승리해 역대 전적에서 43승2무43패로 ‘5할 승률’을 이뤘다. NL은 3회 말 만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니얼 머피(워싱턴)는 2사 만루에서 AL 두 번째 투수 델린 베탄세스(양키스)에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AL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겔 사노(미네소타)는 0-0인 5회 초 2사 2루에서 NL 네 번째 투수 알렉스 우드(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공을 공략했고, 빗맞은 타구는 외야의 오른쪽 파울라인 안쪽에 뚝 떨어졌다. 1루수와 2루수, 우익수가 모두 달려들었지만,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2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는 그사이 홈을 밟았다.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는 6회 말
12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내셔널리그(NL) 올스타를 2-1로 제압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들이 기뻐하고 있다.왼쪽에서 두번째 선수가 결승 솔로홈런으로 올스타전 MVP에 뽑힌 시애틀 소속의 카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