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역대급 불수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더욱 과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어·수학·영어·과학 탐구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체감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공교육만으로는 수능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절실히 느꼈다"는 현재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광주 A고 3학년 진학 담당 교사는 22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가채점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은 제 실력을 발휘했지만, 의학 계열을 수시로 지원한 최상위권 학생 일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가 있고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겐 어려운 수능이어서 전반적으로 불수능이란 말이 나온다"고 진단했다. B고 3학년 진학 담당 교사는 "올해 수능은 국어 지문이 짧아져 한정된 정보로 정답을 찾아야 하니 수험생 입장에선 확실히 어려웠고, 올해 수능부터 EBS 직접 연계 출제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지다 보니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올라갔다"며 "이처럼 EBS 직접 연계 출제율이 낮아지면 학생들의 불안감을 부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82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8천252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3천120명)보다 확진자 수가 293명 줄어 닷새 연속 3천명대로 나오던 확진자가 6일만에 2천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여전히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2천381명)보다는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의 2천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나 많다. 유행 규모가 좀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날부터 약 2년 만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20일 508명, 21일 517명에 이어 사흘 연속 5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천29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인천본부세관은 외래생물 불법 반입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전갈, 지네, 거미 등 절지동물 3086개체를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중국,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 국가로부터 국제우편 또는 해상특송화물로 전갈 등을 반입하면서 조립완구 등에 은닉하고 수취인을 카페회원 등 타인 명의로 분산하는 방법으로 적발을 피하려고 했다. 인천세관은 피의자들이 밀수입하려던 절지동물 일부를 수입검사 과정에서 적발하고 피의자 및 가족 명의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실적, 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해 해외 구입내역을 파악한 뒤 압수수색 등을 통해 현품 1524개체와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밀수한 개체 중에는 독성을 가진 품종들이 있어 사육 시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고 특히 국내에 방생될 경우 생태계 교란 우려가 커 반드시 정상적인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 안전성 여부가 확인된 뒤 반입돼야 한다. 피의자들은 절지동물 인터넷 카페 운영자와 회원들로 밀수입한 개체들을 자택 및 별도의 시설에서 다량으로 번식시켜 시중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국민들의 취미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색적이고 특이한 생물들을 애완용으로 사육하려는 수요가 많
전국적으로 연일 3천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 가운데 사실상 전면등교가 이뤄져온 지방에 이어 22일 수도권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급 학교에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전면적인 등교수업이 실시되는 것은 코로나19로 지난해 1학기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만이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으나 교육 부문은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과 학교 현장에서의 준비를 위해 3주 늦게 '위드 코로나' 체제로 돌입한다. 전면등교 확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는 1천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이 투입된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즉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의 과대·과밀 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서처럼 전면등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지역 과대 학교들은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정치는 멀리 있지 않아요.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정치입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장정희(더민주·권선2·곡선동)의원은 ‘생활 정치’를 모토로 삼은 이른바 뚜벅이 시의원이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길을 걸어가면서도 우리 지역에 잘못된 것은 없는지, 주민들이 불편한 것은 없는지 항상 고민하는 장정희 의원은 유명한 노랫말 가사처럼 24시간이 모자란 시의원이다. 장 의원에게 주민들과의 소통은 숨을 쉬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는 “우리 시의원들은 항상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듣고 그것을 현실에 반영해야 한다”라며 “특히 공무원들은 모든 정책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이 부족해 현실적이지 않은 정책들을 계획하기도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장정희 의원의 일문일답. - 예결위원장으로서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방향은. ▶ 내년 우리 수원시는 수원특례시가 된다. 그러나 명칭만 특례시일 뿐 재정이나 행정면에서는 아직 지원이 하나도 없어서 어려움이 생길 것 같다. 그래서 특례시에 맞는 예산운영 방향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고민하는 중이다. 또 2022년 주요사업은 어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기관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기관 안전보건 관리·감독자가 산업재해 현안을 이해하고, 현장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수행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학교장과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도내 교육기관 안전보건 관리·감독자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보건 관리·감독자가 안전보건 법률과 현안을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이해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산업재해 대응 절차 ▲교육 현장 산업재해 사고 유형 ▲산업재해 인정 사례 ▲산업재해 예방 방안이다. 도교육청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교육은 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 담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인 설세훈 제1부교육감은 “안전보건 관리·감독자가 역할 수행에 필요한 직무를 이해하고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가 내달 3일까지 현장출동대원 186명을 대상으로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재난 현장에서 숙련된 소방관 양성을 위해,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각종 소방 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을 연마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 능력 배양을 위해 계획됐다. 평가항목은 팀별·개인별 2종목으로 진압대원은 청사 활용 화재진압훈련 및 소방호수 전개와 회수를, 구급대원은 영아 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 평가를, 구조대원은 수평구조 및 로프 하강·등반을 평가한다. 정훈영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현장대원의 안전 관리와 개인별 소방 전술에 관한 역량을 되짚어 보고 부족한 역량을 가늠해 보는 훈련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훈련과 평가를 게을리하지 않고,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804명으로 늘었다. 전날 0시 기준으로는 659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45명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를 일별로 보면 이달 1∼3일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4∼6일 각각 2명, 1명, 7명씩 발생했다. 7∼10일에는 20∼30명대로 집계되다 11일 79명으로 늘었고, 12일 116명과 13일 169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후 14∼17일(251명→273명→227명→263명)에는 200명대였고 18일 423명, 19일 520명, 20일 659명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이어 이날 800명대로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연일 2천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에 따른 것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기 중인 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도권은 병상 유형별로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세 살배기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부(이규영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지역 13년을 선고하고, 2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녀의 삶이 불행할 것이라는 일방적인 판단으로 아무런 잘못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겨 살해했다”며 “3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바, 피해자가 입은 고통은 가늠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다만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2018년께부터 홀로 자녀를 양육하다 생활고 등으로 인해 판단력이 저하한 상태에서 범행한 점, 죄책감과 후회 속에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A씨는 지난 8월15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자택에서 잠자던 3살짜리 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이 때어난 2018년 8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4000만원의 빚을 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안정보를 미리 예측하는 상황분석요원 제도를 통해 범죄 피해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은 미국 시카고 경찰의 ‘전략적 의사 결정 지원센터(SDSC)’를 벤치마킹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시범 도입, 도경찰청 및 관내 경찰서 13곳에 상황분석요원 102명을 선발 및 운용하고 있다. 상황분석요원들은 112신고 내용 가운데 계절, 요일, 시간대, 범죄 종류 등 변수 20여 개에 따라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도가 높아진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예방적 지령이 내려진다. 실제 경찰은 이 제도를 이용해 지난 8월 예방적 지령을 통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8월 5일 절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행신사거리 부근 순찰을 요청했고, 현장경찰관은 순찰 중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취객의 가방을 뒤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2분 만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상황분석요원 제도 도입을 통해 현장대응시간을 지난해 대비 32초로 단축한데 이어, 치안만족도 역시 전년대비 4단계 상승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상황분석요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