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키맨’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완료했다. 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9층 창문 밖으로 던져 훼손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분석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란 점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기기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 9월 개통한 새 휴대전화로, 옛 휴대전화는 검찰이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인근 거주 시민이 습득했으나, 검찰은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습득 시민의 신원을 파악, 지난달 7일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에 들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경찰의 포렌식 과정에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수사에 협조하는 듯 보였으나, 텔레그램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하며 은폐 의혹을 낳았다. 하지만 최근 유 전 본부장이 변호사를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새 휴대전화의 포렌식 분석 내용은 곧 검찰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연일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매주 위험도 평가를 시행해 일상회복 이행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치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주 '주간평가'·4주간 '단계평가'…위험도 '높음' 이상 땐 '긴급평가' 방대본이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계획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기존과 다른, 좀더 세분화한 지표들로 유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위험도 평가는 평가 주기를 기준으로 직전 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주간을 모니터링한 주간평가와 지난 4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단계평가로 나뉜다. 주간·단계 평가와 별개로 유행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별도로 '긴급평가'를 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논의한다. 긴급평가는 ▲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었을 경우 ▲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가 '높음'이나 '매우 높음'인 경우 ▲ 4주간의 단계 평가 결과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인 경우 ▲ 그 밖에 정부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공모 입찰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킨텍스 더 그랜드(KINTEX the Grand)'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은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올해 8월 기본설계 공모 입찰이 시작됐다.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4천8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면적 7만㎡, 전체면적 29만3천735㎡ 규모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당선작인 '킨텍스 더 그랜드'는 기존 1·2 전시장과 3전시장을 하나로 잇는 '어반 콘코스(Urban Concourse·중앙홀)'를 조성해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킨텍스는 설명했다. 이번 작품을 출품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최종 계약 절차를 거쳐 향후 7개월간 킨텍스 제3전시장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한다.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는 세계 20위권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한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30만㎡) 운영권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 잠실 마이스(MICE) 시설 공모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이화영 킨텍스 대
수원남부소방서가 한국119청소년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실운영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단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제74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진행된 행사로, 청소년들의 겨울철 화재 예방 및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유지형 예방대책팀장은 “한국119청소년단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 안전교육 및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 초록별유치원, 아이사랑유치원, 행복나무유치원 등 총 4개단으로 조직·운영되고 있다. 한편, 수원남부소방서는 한국119청소년단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가 17일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수사 촉구를 위해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진태 전 의원 등 소속 위원 8명은 이날 11시 수원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이 진행된 후 한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미진한 상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고발 건은 이재명 후보의 뇌물 수수 의혹의 급소와도 같다. 대선 기간이 다가오기 전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수원지검을 방문했다”면서 “중앙지검이 대장동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수원지검에서 왜 이 사건을 맡는지 역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변호사비로 총 3억 원을 썼다고 말했지만, 당시 변호를 맡은 변호사 수십 명 중 한 명에게 지급될 정도의 금액”이라면서 “이 발언이 허위사실로 밝혀질 경우 문제의 소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검찰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가장 기초적 절차인데도 한 달이 지나서야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수원지검에 윤석열 대선후보를 내쫓는데 앞장선 검사가 있는 점 역시 문제가…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가 대통령기 제41회 국민독서경진대회 경기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도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유튜브 중계로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이현호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회장, 우수문고지도자, 우수작품 수상자 등 16명이 자리했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경기도대회’는 독서문화생활 확산 및 경기도 내 새마을문고 각급 조직과 독서문화공간, 재능기부동아리 평가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새마을문고도지부는 도내 지부별 실시한 예선을 통해 우수 독후감 25편과 편지글 83편을 응모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4개 부문 87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이현호 회장은 “천고마비의 가을, 들판의 수확기에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에서도 우수작품들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코로나19 상황 속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돼 기쁘고, 도민들이 책과 더 가까이 지내는 독서 생활화를 통해 내년에는 대회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는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독서문화운동 증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인 17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수령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응원을 나눴다. 이날 오전 9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도교육청 31지구 제14시험장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의 불곡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교 앞에는 자녀들을 태우고 온 학부모들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험표를 받아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진행된 수능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 출입이 금지됐다. 불곡고는 4곳의 구역으로 나눠 담임교사가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담임교사는 긴장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라는 응원을 전했고, 학생들은 “시험 잘 보고 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곳곳에서는 친구들과 하이파이브하거나 부둥켜안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학교에서는 수능을 치르는 재학생 267명을 비롯해 졸업생들이 수험표를 찾아갔다. 불곡고 학생회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빼빼로를 준비해 힘을 보탰다. 김진원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을텐데 떨어서 실수하지 않고 마음껏 기량 발휘했
촉매제 검사를 받지 않은 중국산 요소수 수천 ℓ를 불법 수입해 유통하려던 무역업자와 요소수를 적정량 보다 초과 보관한 주유소 업자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국적 A(3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물가안정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주유소 업자 B(46)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촉매제 검사를 받지 않은 요소수 8천200ℓ를 인천항을 통해 중국 청도에서 수입해 창고에 쌓아두고 평균 소비자 가격의 6배인 10ℓ당 6만원에 판매하려한 혐의다. B씨 등은 파주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과도한 요소수를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과 환경청 등 정부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 이 주유소는 전년도 월평균 판매량 2047ℓ의 2배인 5450ℓ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8일 ‘촉매제(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요소수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자는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요소수를 보관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경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30억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17일 오전 최 전 의장의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임원으로 재직 중인 최 전 의장은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경찰은 이 대가로 최 전 의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으로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장의 휴대전화와 화천대유 사무실에서 성과급 지급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토지주의 신분증을 활용해 위조 지문을 만들어 인감증명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토지 매매를 시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및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일당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7월부터 11월 2일까지 피해자 B씨의 신분증을 입수해 실리콘으로 위조 지문을 제작하고 인감증명을 발급 받았다. A씨 등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토지주 행세를 하면서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B씨 소유의 토지 매각을 시도했다. 이어 A씨 일당은 지난 1월 토지 매수 의사를 밝힌 C씨에게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고 3월 계약금 5억원을 받았다. 이들의 범행은 나머지 잔금을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던 중 법원에서 토지의 실소유주 B씨에게 근저당권 설정 관련 통지가 이뤄지면서 발각,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도주한 A씨 등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범행수법과 여죄를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매매에 필요한 토지주의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 신분증과 지문을 위조한 것이 사건의 특징”이라며 “고도의 위조 기술이 포함된 지능범죄 사건으로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