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의 시민참여 생활문화 대표 브랜드 ‘사랑방문화클럽’이 오는 10월까지 성남지역 곳곳에서 ‘2015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을 펼친다. 재단은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한 행사계획서 심사 및 내용 보완을 통해 총 127개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참여하는 16개 팀을 선정하고, 3월 31일에는 각 클럽 대표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장르의 특성을 보다 잘 살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의 참여를 도입했다. ‘동일장르 분야’에 장운섭 성남예총 사무국장, ‘복합장르 분야’에 정지호 동서울대 연기예술학과 교수, ‘창작 분야’에 임형수 용인대 뮤지컬연극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참여 클럽들은 해당분야 코디네이터와 함께 행사 계획서를 보완하고, 코디네이터들은 이 중 1~2개의 모델을 선정, 중간평가와 전체평가를 통해 보다 완성된 사업모델을 만드는 등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2015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은 지난 22일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색소폰클럽과 한국무용, 벨리댄스클럽 등이 모인 ‘품앗이 소리바람’팀의 화려한 무대로 시작을 알렸으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율동공원, 지하철 역사 및…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와 학부모가 직접 박물관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큐레이터 ‘민속누리단’ 1기를 모집한다. 가족큐레이터 ‘민속누리단’은 조사연구, 유물관리, 전시, 교육, 홍보 등 박물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교육에 대한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실무교육은 주제에 따라 담당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이뤄지며, 교육을 통한 결과물은 올해 11월에 열릴 ‘우리솜씨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선발된 가족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활동하며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교육 및 전시 참여에 대한 활동시간은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된다. 민속과 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초교 3~6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총 10가족(팀) 20명으로 지원 시에는 어린이와 보호자 2인이 1팀을 이뤄야 한다. 원서접수는 메일을 통해 이뤄지며,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과천·안양·의왕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삼색의 하모니가 찾아온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1회 기획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연주회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과천·안양·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합창단이 출현, 함께 어우러지는 ’삼색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1996년 창단된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기획연주회 및 찾아가는음악회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과천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꾸준한 연습을 통한 하모니로, 여러 장르의 합창음악과 창작뮤지컬 등 합창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통영국제음악제, 제주국제음악제, 세계어린이합창제, KBS나눔대축제 및 중국 남영시 민가예술제, 독일 자를란트국제음악제 등 국내외 음악축제 참가 및 SBS 공식애국가 제작, 일본 시라하마정 초청공연 등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해님사랑’, ‘어느 봄날’, ‘아침의 노래&rsquo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재즈 오케스트라인 재즈파크 빅밴드와 감성 가수 유열의 ‘힐링 콘서트’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재즈파크 빅밴드’는 지난 2007년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지나(GINA) 등 젊은 18명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밴드다. 이번 콘서트에서 재즈파크 빅밴드는 대표곡인 ‘Sing Sing Sing’을 웅장한 사운드로 연주하며 ‘Moon River’, ‘Fly me to the Moon’ 등과 같은 유명 영화의 테마곡들을 선보인다. 또 특유의 편안한 이미지의 감성 가수 유열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려한 날은 가고’ 등 히트곡들을 빅밴드 재즈 편곡으로 들려준다. 이 밖에도 재즈힙합밴드 쿠마파크의 보컬리스트 김혜미와 여성 그룹 ‘다비치’ 이해리의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 마현권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단 관계자는 “귀에 익숙하면서 편안한 곡을 재즈로 편곡해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2015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유아발달 특성에 적합한 전문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강사를 파견하고 적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재단에서 파견하는 강사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18주 동안 유치원 방과 후 교실 또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과정에서 연극놀이를 통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계절이 보내준 선물)을 진행한다. 경기, 강원, 경상, 제주 4개 권역의 국·공립, 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0개 기관을 모집하며 문화소외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 용인포은아트홀 음악교육실에서 개최된다.(문의: 031-260-3335) /민경화기자 mkh@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개소가 경기도에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자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10개소 확대해 총 147개소가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새일센터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형 2개, 농어촌형 2개, 일반형 6개 등 총 10개의 센터가 각각 지정됐다. 이중 특정 전공 또는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게 전문 직업훈련과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력개발형 센터’는 정보기술 (IT)분야의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경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배재테크노새일센터(대전)가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농어촌형 센터’는 홍성새일센터(충남)와 완주새일센터(전북)가 지정됐다. 경력단절여성이 선호하는 직업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일반형 센터’는 부산 강서새일센터, 김포새일센터(경기), 파주새일센터(경기), 화순새일센터(전남), 영암새일센터(전남)
무뢰한 장르 : 드라마/멜로 감독 : 오승욱 배우 : 전도연/김남길/박성웅 범인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 뿐이다.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이면 뒤에 숨겨진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돼 있었던 그는 어느 순간 혜경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은 자기 옆에 있어주는 재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흔들려서는 안 될 순간, 흔들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끌림을 강하게 전달한다. 영화 ‘무뢰한’은 투박하고 포악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무뢰한, 그리고 그 무뢰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괴롭힘에 가깝게 여자의 주변을 맴돌며 거친 사랑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무뢰한’은 한자 뜻으로 보면 누구에게도 소속되거나 의지하지 않는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장르 : 모험/SF 감독 : 브래드 버드 배우 : 조지 클루니/휴 로리/브릿 로버트슨/래피 캐시디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평행 세계 투모로우랜드. 최고의 천재 과학자 데이비드(휴 로리)은 지구 종말을 대비해 투모로우랜드를 또 다른 최첨단 과학 기술의 세계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로봇 아테나(래피 캐시디)에 의해 투모로우랜드에 들어갔던 프랭크(조지 클루니)는 그곳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지만, 데이비드와의 대립에 의해 추방당하고, 이후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은둔하며 살아간다. 한편, 현명하고 호기심 많은 십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는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의 티켓인 ‘핀’을 줍게 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는 디즈니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천재들이 만들어 낸 세계 ‘투모로우랜드’를 배경으로 세상에 등 돌린 채 은둔하는 발명가 프랭크, 호기심 많은 소녀 케이시, 그리고 투모로우랜드의 최고 권력자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설계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과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 니콜라 테슬라, 쥘 바른이 결성
산업폐기물이 될 뻔한 ‘러버덕’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 전시가 고양에서 열린다. 롯데갤러리 일산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러버덕의 주재료인 폴리비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 ‘컴 스윙 위드 러버덕 위드 패브리커(Come Swing with Rubber Duck X Fabrikr)’를 선보인다. 가로·세로 각 16.5m, 높이 19.8m, 무게 1t의 고무 오리인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1992년 미국으로 가던 화물선에서 한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노란색 오리 장난감이 전 세계로 흘러가게 된 것이 모티브가 됐다. 이 장남감은 남미나 알래스카,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흘러가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해 줬으며, 이로 인해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 됐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2007년부터 이 장난감을 작품으로 만든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과 평화의 아이콘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해 10~11월 서울 송파 석촌호수에서도 선보였던 러버덕은 전시가 끝난 후 파주의 한 창고에 3개월간 보관됐으며, 다음
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 5월 상영작인 로시니의 ‘신데렐라(La Cenerentola)’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샹드리용(Cendrillon)’을 바탕으로 작곡됐으나 원작 동화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의붓어머니 대신 의붓아버지, 요정할머니 대신 철학자인 왕의 스승, 유리구두 대신 팔찌가 등장하고, 주인공인 신데렐라는 난롯가에서 혼자 울고 있는 청순가련형 소녀가 아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씩씩한 모습이다. ‘2015 씨네오페라 메트 인기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인 ‘신데렐라’는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희극 오페라로, 돈과 권력으로 결코 얻을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하다. 2014년 메트오페라 시즌작인 이번 프로덕션은 ‘세기의 신성’이라고 불리는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노나토가 메트에서 처음으로 주인공 안젤리나(신데렐라) 역을, 현존 테너 중 가장 높은 음색과 강렬한 목소리를 가진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가 왕자 역을 각각 맡았다.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