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展 국립현대미술관은 광복 70년을 기념해 20세기 한국미술 대표화가 이쾌대의 대규모 회고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을 오는 11월 1일까지 덕수궁관에서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해방 70년이자 화가 이쾌대 타계 50년을 기념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이쾌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20세기 대표화가로 손꼽히는 이쾌대(1913~1965)는 경북 칠곡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일본 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수학. 귀국 후에는 이중섭, 최재덕 등 일본 유학출신 화가들과 함께 신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적인 감성의 세련된 서양화를 선보였다. 이쾌대가 남긴 그림들은 대략 1930년에서 1950년 무렵까지 20여년에 걸쳐 제작됐다. 이 시기는 일제강점기, 해방기 그리고 한국전쟁기로 한국 역사의 비극적 시대와 겹친다. 이쾌대는 암울한 시대를 딛고 예술혼을 꽃피운 화가로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킨 식민지 시대에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확립했다. 그리고 해방직후 좌익과 우익이 대립하며 사회전체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수많은 대작을 쏟아냈다. 이번 전시는 휘문고보부터 제국미술학교 재학시절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전 11시 화성아트홀에서 오전 음악회 ‘해피캡슐 시리즈-바이올린 여제 이경선’을 선보인다. 지난 2013년 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피캡슐 시리즈’는 오전 시간을 이용, 객석 뿐만 아니라 무대에 앉아 공연을 관람해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회다.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출연해 브람스 ‘스케르조 내림마단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선보인다. 제46대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힘있고 격조있는 무대로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자 중 하나다. 또 미국 유학시절 미국 언론으로부터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라는 평가와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바이올린 여제 이경선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현의 울림이 전하는 풍부하고 낭만적인 순간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5천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펼치는 연극 ‘집’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 연출가 구글리엘모 파파가 제작에 참여한 연극 ‘집’은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극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함께한다. 외로운 남녀가 추위와 외로움,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서로가 가진 모든 것들을 나누게 되고, 함께 사는 ‘집’을 만들게 된다는 내용의 연극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각박해진 사회 속에서 ‘집’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 간 소통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변형이 자유로운 종이박스로 집을 형상화해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시켰으며, 여기에 티치아노 포폴리(Tiziano Popoli) 음악감독의 다양한 음악적 표현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이탈리아 시베타 극단의 배우 겸 연출인 구글리엘모 파파(Guglielmo Papa)는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을 위한 연극적 언어개발과 연극교육, 심리극 등 연계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위한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가을학기 문화강좌는 한국지리, 보드게임, 토탈공예 등 23개의 청소년 강좌와 DIY가구, 제철반찬 만들기 등 5개의 성인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별 수강인원은 15~2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수강신청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216-2942)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교육강좌 ‘예술가 꿈’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예술가 꿈’ 강좌는 경기도립국악단원 등 전문강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일반인들이 국악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좌 프로그램은 민요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등 유아·어린이 강좌 16개를 비롯, 31개의 성인강좌, 토요 가족 강좌인 국악 해금교실, 성인 단기 강좌인 사물놀이 특별반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경기도 국악당에서 진행되며 대금, 소금, 태평소 악기는 개인이 준비, 그 외 악기는 국악당에 비치돼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악당 홈페이지를(www.ggad.or.kr) 참조하면 된다.(문의: 전통공연사업팀 031-289-6433) /민경화기자 mkh@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청년예담’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예담’은 지역의 취약한 문화예술인력 기획인력을 지역 안에서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다음달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일우 문지문화원 사이 대표,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찬웅 군포문화재단 문화교육본부장, 김요안 두산아트센터 수석 프로듀서, 인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이승효 페스티벌 봄 예술감독, 최윤우 연극 평론가, 김준기 미술평론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문화예술과 기획자, 지역문화 패러다임, 앞으로 다가올 예술, 현장실전과 관련된 특강을 이어간다. 문화예술분야 대학(원)생 관련학과 졸업 예정자이거나 문화예술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인력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료자에게는 부평구문화재단 직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부평아트센터(www.bpart.kr) 및 부평구문화재단(www.bpc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32-500-2073) /민경화기자 mkh@
현재 우리사회는 지역경제 불균형, 취업난, 저출산, 에너지 자원 문제 등 자본주의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나온 개념이 있다. 바로 산촌자본주의다. 이는 예전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었던 휴면자산을 재이용함으로써 경제 재생과 공동체의 부활에 성공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로 2012년 2월 일본 NHK에서 TV프로그램으로 방송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에서 4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산촌자본주의를 주제로 한 책으로, 당시 방송에 함께했던 지역 경제학자 모타니 고스케와 NHK히로시마 취재팀이 펴냈다. 산촌자본주의는 돈의 순환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전제하에서 구축된 ‘머니자본주의’ 경제시스템과 함께, 돈에 의존하지 않는 서브시스템도 재구축해두자는 사고방식이다. 즉, 돈이 부족해져도 물과 식량, 연료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자는 것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산에서 스스로 연료를 조달하고, 안정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삶을 통해 지역의 경제 자립이 이뤄진다. 이처럼 산촌자본주의는 돈이 최우선이 아니라는 발상에서…
냉전시대는 종결을 선포했지만 휴전국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이념 대립이 심각하다. 서로 간의 이해 없이 갈등과 비난만으로 얼룩져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귀감을 주는 독립운동가 여운형의 삶을 다룬 책이 나왔다. ‘몽양 여운형 평전’의 저자 김삼웅은 여운형을 ‘조선의 자주적 독립과 해방,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싸웠던 진보적 민족주의자’라고 일컫는다. 그는 필요에 따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넘나들며 조선 독립을 요구하고 싸웠다. 베를린 올림픽에 있었던 일장기를 말소한 사건 당시 여운형은 조성중앙일보 사장으로 있었고, 당시 일제와 타협을 거부하고 신문사를 폐간시키는 길을 택했다. 여운형의 담대하고 강직한 면모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가장 먼저 근대적인 정당을 창당하고 3·1혁명 추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앞장서는 등 늘 한발 앞서 독립운동을 개척해 나갔다. 모스크바 원동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러시아 혁명 대표들을 만났고 중국 신해 혁명의 지도자 손문의 권고로 중국 국민당에 가입하기도 했다. 여운형은 늘 당당함을 잃지 않고 조선독립을 외쳤다. 이처럼 그의 수맥에 흐르는 정
수원 대안공간눈은 대학생을 위한 아트페어 ‘PROJECT : ZEBRA 2015’를 대안공간눈, 예술공간봄, 윈도우 갤러리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PROJECT : ZEBRA’는 예술가를 지망하거나 관련학부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대안공간눈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0여명의 대학생의 4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프로젝트는 예술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 다른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갤러리의 문턱을 낮춰 미술작품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안한다. 다양한 참여자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며 젊은감성의 공연팀, 평론가를 소망하는 평론가 지망 대학생 등과 소통하며 체계적인 구성으로 진행된다. 또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건 기획자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여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전시를 하는 학생들과 만나 유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대중들에게 미래
지난달 23일 별세한 고(故) 백남준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5일 오후 3시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37년 일본 니가타 현에서 태어난 구보타 시게코는 백남준의 헌신적인 아내이자 예술적 동반자, 작가였다. 고인은 1964년 독일에서 활동하던 백남준의 도쿄 소게츠홀에서의 공연에 강한 충격을 받고 그 해 7월 새로운 예술을 갈망하며 뉴욕으로 건너갔다. 이후 뉴욕에서 백남준과 재회한 구보다 시게코는 2006년 백남준이 타계할 때까지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예술가 커플로서 40여년을 함께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1976)가 있고, 백남준과의 공동 작업으로는 ‘철이철철-TV깔대기’, ‘TV 나무’ 등이 있다. 오랜 투병생활을 했던 구보타 시게코 여사는 지난달 23일 뉴욕의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는 뉴욕의 브룸 스트리트(Broome Street)에 위치했던 백남준의 스튜디오를 원래 모습을 재현한 ‘메모라빌리아(Memorabilia)’에서 열리며 구보타 시게코 여사 약력 소개, 관련 영상 상영, 백남준과 친분을 나눴던 지인 및 예술계 인사들의 추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