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는 무난하지만, 작년보다는 페이스가 다소 늦은 편이다. 전체 일정의 46%를 소화한 KBO리그는 18일까지 332경기 누적 관중 395만4천375명(평균 1만1천911명)을 기록해 400만 관중까지 4만5천625명을 남겨뒀다. 20일 넥센-한화(대전), 삼성-LG(잠실), 두산-KIA(광주), NC-SK(문학), 롯데-케이티(수원) 전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경우 337경기 만으로 역대 4번째 최소경기였던 2014년의 337경기와 타이가 된다. 지난해에는 334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겼고, 역대 1위는 2012년 255경기다. 현재 관중 수 1, 2위에 오른 구단은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다.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가운데 두산은 53만3천223명, LG는 52만1천812명으로 50만 관중을 넘겼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두산은 9년 연속, LG는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할 수 있다. 올해 관중 증가율 1위는 4월 13일 이후 1위를 독주하는 KIA로 지난해 대비 35%가 증가했다. 벌써 8번의 매진으로 구단 신기록을 썼다. 34경기를 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팀 한 시즌 최다 세타자 연속 홈런 타이기록’을 기념해 기념상품을 출시한다. SK는 최정, 제이미 로맥, 김동엽과 정진기, 최정, 한동민이 기록한 백투백투백 홈런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상품을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정과 로맥, 김동엽은 지난 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회초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13일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도 3회말 정진기, 최정, 한동민이 백투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팀 한 시즌 최다 세타자 연속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백투백투백 홈런 기념 상품은 기념구<사진>와 자수 패치로 구성되며, 기념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200개와 100개, 자수 패치(1세트당 2개입)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50세트로 한정 판매된다. 판매가는 기념구 2만5천원, 자수 패치세트 2만원이며 기념상품에는 연속된 세타자의 등번호와 기록 달성일, 상대팀 등이 새겨진다. 온라인은 21일 오후 12시부터 와이번스숍 1호점(http://www.wyvernsshop.co.kr)을 통해 판매되며 오프라인은 21일 홈경기 입장 시간인 오후 4시30분부터 인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설명회 및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평가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예산편성, 정책방향을 위한 의견수렴회와 시군체육회 및 시군장애인체육회의 분리운영, 사무국들의 운영개선 등 중장기적인 과제에 대한 동의와 확인을 구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차후 2차 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이어 오는 9월 29일 화성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관련 설명회를 통해 추진일정과 기관별 역할분담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시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전 평가회도 개최해 시군지부와 가맹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단체 및 시군지부의 의견조율이 활발히 이뤄져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 협업체계로 구축돼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역 곳곳에서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내 많은 장애인들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환한 표정으로 귀국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5승 4패로 월드리그 2그룹 12개 팀 중 6위에 오르며 일정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호철 감독은 월드리그 일정이 끝난 네덜란드에서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로 곧바로 이동해 공항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하위만 면하면 도달하는 ‘2그룹 잔류’를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5승 4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승률 5할 이상을 달성한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김세진, 신진식, 하종화, 마낙길, 박희상 등 역대 최고 멤버로 대회를 치러 6승 6패를 거뒀다. 월드리그가 대회 규정을 자주 변경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2년 만의 최대 성과’라는 수식어는 전혀 과하지 않다. 더구나 이번 대표팀은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전광인, 서재덕(이상 수원 한국전력), 김학민(인천 대한항공) 등 V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주포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조직력으로 버텼다. 주장 이선규(구미 KB손
왼손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면서 류현진이 23일 메츠전에 등판하고, 알렉스 우드가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나선다고 20일 트위터에서 전했다. 류현진은 애초 24일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으나 등판이 하루 앞당겨졌다.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일 만에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닷새 만에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부활 기미를 보이는 류현진이 좀 더 편안한 상대를 만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이 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와의 3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했다. 홈런 4방을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0.323에 달했다. 놀런 아레나도라는 ‘천적’이 도사린 콜로라도와 달리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자리한 메츠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2017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자축했다. 또 여자 플러레 대표팀도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양달식 감독(화성시청)이 이끄는 한국 펜싱 남자 에뻬 대표팀은 지난 1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5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진선(화성시청), 박상영(한국체대),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5-40으로 따돌린 데 이어 결승에서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남현희(성남시청), 김미나(인천 중구청),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이 팀을 이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5-34, 11점 차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일본을 45-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 6개, 은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일찌감치 대회 9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3대3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승준(39), 최고봉(34), 신윤하(34), 남궁준수(30) 등 국내 프로농구 선수 출신 4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FIBA 3대3 월드컵 2017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2-7로 물리쳤다. 3대3 농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FIBA 3대3 월드컵은 2012년 창설돼 올해가 4회째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된 한국은 1승 3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17일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13-15로 분패하는 등 첫 출전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D조에서는 네덜란드가 4승으로 조 1위, 미국이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한국은 나란히 1승 3패로 동률이었으나 다득점에서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한국 순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2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연합뉴스
토론토戰 5타수 2안타 1득점 4회 내야안타 5득점 물꼬 터 5경기 연속안타·15 멀티히트 다저스, 9회 구원투수 난조 6-7 패 김현수, 클리블랜드戰 3타수 1안타 볼티모어, 3안타 빈타로 0-12 패 박병호,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5로, 출루율은 0.383으로 각각 올랐다. 텍사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2점을 준 바람에 6-7로 역전패했다.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4회 내야 안타로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1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쳐 만루 기회로 연결했다. 곧바로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 이어진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져 텍사스는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5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소연(27·사진)이 심신의 피로를 씻고 새로 출발대에 선다. 올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넘보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유소연은 지난 3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3시즌에 걸쳐 계속되던 연속 컷 통과 기록이 64개 대회에서 막을 내렸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아 가진 68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4경기만 남긴 터라 아쉬움은 컸다. 뿐만 아니라 코앞까지 다가왔던 세계랭킹 1위 등극 기회도 날렸다. 앞서 지난달 26일 볼빅챔피언십에서는 공동56위에 그쳐 연속 톱10 입상 행진도 11경기에서 끝났다. 유소연은 숍라이트클래식 컷 탈락 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매뉴라이프 클래식을 건너뛴 유소연은 예정과 달리 마이어 클래식마저 빠졌다. 2개 대회를 연속 쉰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소연은 “계획과 달리 일주일을 더 쉬기를 잘했다”고 자평했다. 알게 모르게 그동안 쌓인 심신의 피로가 한차례 대회를 쉬는 것으로는 풀리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히 세계랭킹 1위 경쟁과 연
반깁스 2주후 6주간 통깁스 깁스 제거후 뼈 접합상태 확인 토트넘 프리시즌·美투어 불참 대표팀 합류도 회복정도가 좌우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25·토트넘)이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9일 퇴원했다. 손흥민은 당분간 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다가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른팔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뼈의 가운데 부분이 골절된 손흥민은 부러진 뼈 부위를 맞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했기 때문에 반석고 깁스 상태를 유지한다. 2주 정도 지나 접한 부분의 부기가 빠지면 실밥을 뽑고 반깁스 대신 통깁스를 하게 된다. 이후 골절 부위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같은 부위 수술 경험을 비춰볼 때 2주 반깁스와 6주 통깁스를 한다. 깁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뼈가 붙었는지를 확인한 후 소속팀 복귀 여부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되는 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최대 12주 가까이 걸린다는 건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