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평택시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순수 민간 자본으로 건립된 장애인전용체육시설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역도연맹,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선수 150명, 임원 및 보호자 100명, 자원봉사자 50명 등 300여명이 참가하며 경기도는 선수 20명, 임원 및 보호자 12명 등 32명이 출전한다. 한편 26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의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진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등 내빈과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황윤성-오호길 조(수원 수성고)가 제59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윤성-오호길 조는 25일 충남 공주시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3분39초65의 기록으로 조장훈-정현증 조(전남 장성실고·3분51초65)와 박현호-서민혁 조(충남 덕산고·4분04초10)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고예령, 김슬기, 정연정, 강지윤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3분17초97로 전북 군산시청(3분19초68)과 경북 포항시청(3분29초5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김시용, 최승수, 김지호, 방현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3분11초05로 덕산고(3분16초34)와 수성고(3분17초2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김하윤-임수련 조(인천체고)가 4분01초05로 김채연-김소영 조(충남 예산여고·4분03초48)와 조현서-강한나 조(전남 문향고·4분07초6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더블스컬 강우규-안영철 조와 여대 및 일반 더블스컬 강지윤-정윤정 조(이상 수원시청)는 3분26초02와 3분42초53으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최
부천북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5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고양 백신고와 결승전에서 양준철과 김철용, 조정현의 트라이를 앞세워 19-14, 5점 차로 승리했다. 부천북고는 전반3분 양준철의 트라이 성공에 이어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7-0으로 앞서갔고 8분에도 김철용의 트라이와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14-0을 만들었다. 부천북고는 전반 13분 백신고가 이휘원의 트라이에 이은 컨버전킥 성공으로 14-7로 따라붙자 전반 17분 조정현이 트라이를 성공시켜 19-7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부천북고는 후반들어 백신고의 거센 반격에 밀려 김동혁의 트라이와 이휘원의 컨버전킥을 허용해 19-14로 쫒겼지만 이후 백신고의 공격을 차단해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500도루 달성에 7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11차례 도루에 성공해 통산 493도루를 기록 중인 이대형의 나이는 25일 현재 33세 10개월 6일이다. KBO리그 최연소 500도루 기록은 전준호의 36세 5개월 21일이다. 이대형이 7번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500도루를 채울 수 있어 전준호의 기록은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빠르면 전준호의 기록을 2년 7개월여나 앞당길 수 있다.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대형은 그해 4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09년 6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00도루, 2010년 9월 22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00도루, 2014년 8월 22일 잠실 LG전에서 400도루를 차례로 달성했다. 이대형의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10년의 66개다. 한 경기 최다 도루는 2009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기록한 5개다. 이대형은 연속경기 최다 도루 KBO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 8월 29일 잠실 두산 전부터 9월 7일 잠실 SK 와이번스 전까지 9경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체육 단체 재정자립과 행정자율, 체육인 일자리 창출, 스포츠 자원의 효율적 배치를 위한 관련 법 분석 등 법률적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연기영 동국대 교수,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 주종미 호서대 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김용섭 전북대 교수, 원영신 연세대 교수, 정영재 중앙일보 선임기자 등이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체육회는 이날 발제 내용과 현장 의견 등을 종합해 국민체육진흥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체계 개선의 당위성에 관한 홍보 활동과 체육인 100만 명 입법서명운동도 시작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역대 가장 젊은 스쿼드’로 나선 아약스(네덜란드)를 꺾고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5일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의 선취 결승 골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성적을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던 맨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차기 시즌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바위와 계란의 싸움’으로 불릴 만큼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글로벌스포츠샐러리서베이가 발표한 전 세계 축구팀 연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선수 한 명당 평균 연봉은 577만 파운드(약 84억원)에 달했고, 특히 폴 포그바의 연봉은 1천551만 파운드(약 226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아약스는 올 시즌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 총연봉이 1천810만 파운드(약 2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
이, 기니戰·조, 아르헨戰서 받아 MF·스트라이커 공격 핵심선수 잉글랜드戰 할리우드 액션 조심 경고 추가땐 16강전 출전 불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신태용호에 ‘경고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치러진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3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쾌조의 2연승으로 남은 조별리그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22차례 반칙(기니전 10개·아르헨티나전 12개)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반칙 2개는 옐로카드였다. 기니와 1차전에서 이상헌(울산)이 한국의 이번 대회 첫 경고를 받았고, 원톱 스트라이커 조영욱(고려대)은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 경고를 추가했다.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옐로카드가 2개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공격의 핵심자원이라는 게 대표팀으로서는 부담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상헌은 기니를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공격수 압둘라예 쥘스 케이타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주심으
정현(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4위·체코)에게 0-2(3-6 5-7)로 졌다. 이날 정현이 상대한 베르디흐는 키 196㎝의 장신 선수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뺏어내며 분투했으나 서브 에이스 없이 더블폴트만 8개를 쏟아내는 서브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둘의 상대 전적은 베르디흐가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도 베르디흐에게 0-2(3-6 4-6)로 패했다. 정현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올랐던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직 2회전에 오른 경험이 없다. 2015년 예선 1회전 탈락, 지난해에는 본선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연합뉴스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결국 유죄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다. 메시 부자는 그러나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그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탈세액을 납부했다는 점을 고려해 21개월에서 15개월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 5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아디다스, 다농,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초상권을 판매했다. 메시는 그동안 탈세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축구에만 신경썼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고, 메시는 항소했다. 대법원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2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처음으로 ‘방출’을 언급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시티 페이퍼는 25일 올해 피츠버그 구단 성적을 중간평가하면서 강정호에 대해 “방출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까지 현지 언론은 이번 시즌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렵다는 제한적인 표현만 썼다.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계약은 2018년 까지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재판에 넘겨졌다. 검사는 최초에 벌금 1천500만원에 기소했지만, 법원은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정식 재판을 열어 강정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항소심에서도 재판부가 원심을 유지해 메이저리그 복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처음 강정호의 음주 사고 소식이 알려졌을 때 피칭 머신을 보내주기까지 했지만, 최근 그에게 지급하지 않은 연봉을 활용해 대체 선수 영입에 쓸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에서 강정호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