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가 골밑슛을 하고 있다. 워리어스가 129-115로 승리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연합뉴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황일수를 처음 발탁했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 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점)에 이어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이번 카타르 원정 승리가 핵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깜짝 카드’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와 최근…
지난 주 5연패에 빠졌다간 모처럼 터진 타선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한 케이티 위즈가 이번 주에서 쉽지 않은 여정을 맞게 됐다. 케이티는 2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잠실 원정에 나선다. 케이티는 지난 주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를 당하고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도 2연패 후 1승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2일 현재 팀 타율 0.249로 꼴찌, 팀 평균자책점 4.62점으로 8위, 팀 실책 38개로 NC 다이노스(43개)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침체에 빠진 케이티는 지난 주 5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명가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삼성과의 맞대결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더욱이 지난 20일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퇴출하면서 외국인 타자까지 잃은 케이티로서는 투타의 동반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하위권 탈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1일 넥센 전에서 시즌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유한준을 필두로 박경수, 이진영 등 중심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케이
제6회 경기도발달장애인가족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지회 소속 19개 지부 회원과 자녀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한 유공자에 대해 경기도지사 표창과 도의회 의장 표창 등이 수여됐고 장애형제와 가족을 사랑하고 학업성적도 우수한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도교육감 표창이 주어졌다. 도내 19개 지부를 동부(용인, 안성 양평, 성남, 오산), 서부(파주, 김포, 고양, 의정부, 부천), 남부(광명, 안양, 수언, 화성), 북부(포천, 남양주, 하남, 광주 동두천) 등 네 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단체줄넘기와 슛돌이, 용천달리기, 농구대결, 훌라후프 돌리기, 슛슛 풋볼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고선순 경기도지회 회장은 “장애인가족 모두가 참가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오늘 하루였지만 아이와 더 친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고, 이런 기운을 발판 삼아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세계랭킹이 두 단계 올라 역대 최고인 21위를 기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017 IIHF 월드챔피언십이 22일 오전 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직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체 48개국 중에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의 IIHF 공식 주최 대회(올림픽 예선·본선, 세계선수권)에서의 성적을 차등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2013년 25위에서 2014년 23위로 상승한 이후, 2년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지난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디비전 1 그룹 A에서 준우승을 차지,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한 데 힘입어 두 계단 올랐다. 2010년 4월만 해도 33위에 머무르던 한국은 이후 성장을 거듭해 7년 만에 순위가 1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단기간 내에 이같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캐나다는 2017 IIHF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승부 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1-2로 패배, 3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랭킹 정상을 지켰다. 2017 월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러시아도 2위를 지켰다. 4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한국 남자 포환던지기 1인자’ 정일우(성남시청)가 제2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일우는 22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 18m12로 황인성(경북 포항시청·17m83)과 오남균(대전시설관리공단·16m7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상수(남양주시청)가 7m78의 기록으로 주은재(부산은행·7m77)와 김영빈(전북 익산시청·7m3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이아영(화성시청)이 55초84로 한정미(광주광역시청·56초70)와 민지현(강원 정선군청·56초8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는 장상진(과천시청)이 65m69로 이윤철(충북 음성군청·72m5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110m 허들에서도 이현우(과천시청)가 14초49로 김병준(국군체육부대·13초61)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부 100m 강다슬(인천시청·11초96)과 멀리뛰기 문도희(안산시청·6m03)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100m 오경수(파주시청·10초77)와 장대높이뛰기 김수빈(성남시청·4m20), 창던지기 김예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부터 이틀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가 장애인 접근성을 잘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강릉과 평창의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시설 등 민간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의 장애인 체육 및 장애인 접근성 개선 담당자는 물론 지체·시각 장애를 가진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이번 현장점검에 참여한다. 문체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개최도시 민간시설에 경사로, 안전 바, 자동문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육상 멀리뛰기 기대주’ 이승준(수원 유신고·사진)이 제2회 아시아 유스 육상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준은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7m49를 뛰어 2015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김영빈(현 전북 익산시청)이 세운 대회타이기록으로 후아유웬(대만·7m38)과 코키 와다(일본·7m3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 천일초, 수성중 출신인 이승준은 2015년 전국소년체전 남자중등부 멀리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남자 멀리뛰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여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박수진(전북 이리공고)이 44m29로 쿠안통 리우(중국·47m78)와 페이유 구오(대만·45m74)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100m에서는 최선재(경남체고)가 10초81로 구린데비르 싱(인도·10초77)과 무하메드 아이 델 사 아돈(말레이시아·10초8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기-스완지시티 작년 ‘병역훈련’·발가락 골절 올해 선발 13번·교체출전 10번 무득점·도움 1개 초라한 성적표 이-크리스털 팰리스 감독비판해 구단 벌금징계 받아 2월~ 5월까지 한차례 출전 최악 선발 4번·교체출전 11번 그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동안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21일(현지시간) 동시에 치러진 2016~2017시즌 EPL 최종 라운드에서 기성용은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선수의 팀 내 입지를 대변하는 출전시간이었다. 기성용은 2015~2016시즌 중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부임 후부터 전술과 팀 색깔 변화 등으로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지난해 7월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올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기성용은 올 시즌 팀의 4라운드 경기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만족할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5라운드 사우샘프턴 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 구단의 ‘한국의 밤’ 행사 홍보에 나섰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한글 이름과 등번호 99번, 그리고 태극기가 새겨진 특별 티셔츠를 든 사진을 올리며 “한국인의 밤이 5월 24일(한국시간은 2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라고 썼다. 다저스는 25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한국의 밤’ 행사를 연다. 인터넷 홈페이지(Dodgers.com/Korea)에서 80달러(약 8만9천300원)짜리 ‘한국의 밤’ 특별 티켓을 사는 팬들은 류현진이 SNS에 올린 티셔츠를 받는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한국팬을 위한 마케팅의 하나로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와 손잡고 해마다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대체로 한국 선수가 뛰는 팀이 다저 스타디움을 찾는 날로 행사일을 정했다. 2015년 6월에는 류현진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2016년 7월에는 류현진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이번에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