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많은 ‘척추관 협착증’ 평택 인근에 거주하는 J모(63·여)씨는 몇 달 전부터 갑자기 책상다리를 하고 앉을 때 마다 엉덩이와 다리가 당기고 아파 골반뼈에 문제가 있나하고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해본 결과, 뼈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원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관 주위 조직의 비대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이 눌려 발생하게 된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것이 요통이고 다리가 터질듯 아프고 아프거나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점차적으로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리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도 비슷해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이 병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보면 진료 받은 환자는 2012년도 기준으로 114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치료법은 초기에는 운동요법이나 약물 및 주사치료로 가능하다. 어느 정도 초기를 넘어서면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
■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015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벤 킴(Benjamin Kim)의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는 3~10월 매달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을 초청해 국제도시 송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방문객 및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송도 트라이볼의 정기 공연프로그램이다. 이달 공연에 초청된 피아니스트 벤 킴은 전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아 온 한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로, 세계적 권위의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미국 카네기홀, 케네디 센터,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성숙한 연주력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인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등에서의 협연무대 및 리사이틀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인 유니버설 데카와 소니와의 계약을 통해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A장조 D. 664, 브람스 피아노 소타나 3번 F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올해 도내 공직자들의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해 ‘다산 공정·청렴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공·렴 아카데미에는 도내 공무원 1천700명을 포함해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 약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100회 2천500명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장소인 실학박물관 등 남양주 다산유적지 일원은 다산 선생의 체취와 학문적 업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대표적인 청렴문화 체험 현장이다. 공·렴 아카데미는 다산의 삶과 공·렴정신을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체험과 특강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3시간 코스와 1일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시간 코스인 ‘다산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는 다산생가와 마재마을 탐방, 목민심서(청렴영상 시청) 특강, 실학박물관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1일 코스인 ‘다산 선생과의 하루’는 다산유적지·박물관 관람에 이은 특강과 한강 두물머리길 걷기 명상 등 힐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목민심서’를 주교재로 한 특강은 박물관장을 비롯한 박석무 석좌교수와 박사급 학예사가 전담한다. 실학박물관은 향후 공직자들의 공·렴 정신 실천을 위해 도 감사관실과 31개 시
성남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수정구 신흥2동소재 희망대 초교 체육관 특설 무대에 ‘우리동네 콘서트’을 올려 마을 주민들에게 음악의 세계를 전파하고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는 유익한 시간을 갖는다. 이 형태의 공연은 2010년도부터 기획연주 시리즈로 주민들이 크게 반색하는 호응도 높은 문예 프로그램으로 회자돼 오고 있다. 콘서트 사회는 MC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고 백석대 실용음악과 박일룡 교수가 이끄는 열정의 밴드와 함께 애니메이션 OST ‘라이온 킹’을 비롯해 가요, 가곡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성남시합의 웅장한 소리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새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열리기도 하는 이번 ‘우리동네 콘서트’에는 본시가지의 가족과 이웃의 연결고리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민 소통의 광장으로도 통할 전망이다. 공연은 무료며 누구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콘서트 당일 오후 7시 50분까지 희망대 초교 체육관으로 입장하면 된다. 성남시합은 이 같이 시민에게 다가가 음악의 진수를 전파하는데 나서 합창단이 올해 시민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지역 문예계는 예상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미추홀에서 커피와 클래식이 만나는 공연 ‘아르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바리스타 & 클래식’을 선보인다. ‘커피 전문점이나 길거리에서 마실 법한 커피를 공연장에서 마신다’라는 엉뚱한 상상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크로스 오버 형식으로 꾸며진다. 아르츠(Arts)는 예술을 뜻하는 ‘Arts’의 스페인식 발음 ‘아르츠’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르츠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은 물론 팝, 재즈, 국악,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움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은 ‘커피를 사랑한 클래식 음악가 이야기’, ‘라떼아트’, ‘영화와 커피’, ‘재즈와 커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커피를 사랑한 클래식 음악가 이야기로는 바하, 베토벤, 브람스의 곡들이 연주되며, 바리스타의 꽃인 라떼아트는 바리스타 이세나가 맡는다. 영화와 커피에서는 영화 미션의 ‘가리브엘 오보에(Gabriels Oboe)&rsqu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Adieu Maestro’라는 부제의 이번 공연은 지난 14년 간 수원시합을 정상의 합창단으로 이끈 민인기 예술감독의 고별 연주회로 진행된다. 수원시합의 제2대 상임지휘자인 민인기 지휘자는 2002년 취임 후 깊이 있는 클래식합창은 물론이고,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으로 대중음악을 비롯한 타 장르 예술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수원시합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그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이번 연주회는 그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BEST 작품들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부는 무반주 합창 및 피아노 반주와 함께하는 합창곡이 연주되며, 2부 무대는 수원시합과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세일, 바리톤 정록기 및 라퓨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석 초대.(문의: 031-250-5352~7)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남한산성 청소년 세계유산지킴이 ‘산성갤럭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를 배우고 홍보 활동을 함께해 나갈 청소년을 모집한다. ‘산성갤럭시’는 남한산성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남한산성의 역사, 문화, 세계유산적 가치를 교육하고 자발적인 홍보활동 및 특화활동을 기획해 진행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22회 진행된다. 모집은 이메일(ggnhss@naver.com)로 접수 받으며, 서류전형과 참가자 오디션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용인문화재단 클래식 공연 2선 용인문화재단이 새 봄을 맞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차례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클래식 분야에서 유튜브 6천만 회라는 조회 수를 기록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의 리사이틀로, 오는 18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러시아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여류 피아니스트인 발렌티나 리시차는 유연한 타건, 화려한 기교, 강력한 연주로 힐러리 한과의 앙상블 앨범, 영화음악을 비롯해 실황 DVD까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의 2번째 내한공연에서 2번의 인터미션을 포함해 3시간30분이 넘는 프로그램과 연주시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데카에서 발매될 최신 앨범의 새로운 레퍼토리로, 바흐-부조니 ‘샤콘느’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이한 스크랴빈의 ‘악마의 시’ 등을 연주한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두 번째 무대는 성 미쉘 스트링스의 내한공연으로, 오는 20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 전통을 자랑하는 12인조 현악 앙상블인 성 미쉘 스트링스는 1903년 핀란드의 작은 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봄을 맞아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을 개편하고 오는 14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박물관은 한국만화 100년사 중 현대사 전시를 보강해 웹툰의 역사와 진화, 서사, 연출 등을 테마로 한 웹툰 전시 코너를 신설했다. 이 전시에서는 ‘미생’, ‘그대를 사랑합니다’, ‘신과 함께’, ‘이말년 시리즈’ 등 2003년부터 2010년까지의 웹툰 작품 중 웹툰 고유의 스크롤 연출의 발전과 전개를 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또 근대 만화 전시에 비해 비중이 작았던 1970~80년대 만화 전시물을 교체, 보강했다. 70년대 만화 전시로는 길창덕, 신문수, 윤승운 작가의 명랑만화 원화와 성인만화 원화, 신문 및 잡지 등은 물론 1970년대 유명 단행본인 클로버문고와 ‘소년중앙’, ‘어깨동무’ 등의 잡지가 전시된다. 80년대 만화 전시에서는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황미나 작가의 ‘이오니아의 푸른별’, 신일숙 작가의 &lsq
■ 꿈 실현 유망주 협연음악회 박용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꿈 실현 유망주 위한 협연음악회’를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제46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연주는 바이올린 오은서, 김수민, 김현준 피아노 최민석, 정택영 등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유망주들의 연주가 조화로운 화음을 뽑낸다. 베토벤 심포니 7번 교향곡 1악장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3번의 1악장,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35번의 3악장, 랄로의 바이올린협주곡 작품번호 21번의 1악장,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번호 16번의 1악장 등이 연주되고 신년마다 연주되는 요한스트라우스의 황제 왈츠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창단한 이래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이다.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문화축제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헝가리 데브레첸시립교향악단, 일본 미야자키현 청소년취주악단, 대만 화련 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