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세 정세 속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다음달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교류·비즈니스 경험 등을 토대로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글로벌 지식 플랫폼,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또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 자매우호도시 8곳의 대표단과 중국 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더 나은 한중 관계를 위한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콘퍼런스 주제는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전시·비즈니스·도시외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옹진군과 동구를 제외한 인천 대부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허가구역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 7개 구이며, 지정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다. 이에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과 외국법인 및 외국 정부 등은 허가구역 내에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다세대주택·아파트 등을 매수하려면 반드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취득 후 2년간 실거주의무가 부여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 이상 ▲상업·공업지역 15㎡ 이상 ▲녹지지역 20㎡ 이상이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면 구청장은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을 내린다.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토부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대학교가 ‘2025 8월 학위수여식’ 을 지난 22일 오전 11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들과 가족들, 김학준 인천대 법인이사장, 김세용 인천대 총동문회 회장 등 2500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명예박사학위 1명, 학사 750명, 석사 181명, 박사 30명 등 총 962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김교흥 국회의원(민주·서구갑)에게는 지역사회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공로가 인정돼 명에경제박사학위가 수여됐다. 김 의원은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을 대표발의해 국회 통과를 이끌고, 지역 공공의대 설립법과 인천발전특별법 등을 대표발의해 지역 발전 및 시민의 삶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행사는 강희찬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유정복 시장과 도성훈 시 교육감의 영상축사, 김종인 인천대 교수의 축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졌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성원해 준 학부모와 교수진,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전하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졸업생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서 꿈을 꾸고 도전하며
입주를 불과 4개월 앞둔 미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조합장과 집행부 해임으로 차질이 우려된다. 재개발사업에서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 내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탓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공사비 증액에 있어 공사비가 오르면 분양가가 오르게 되고 결과적으로 본인 부담금이 커지게 되는 과정에 사전 승인이 없었다는 걸 문제 삼았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열린 총회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시공사 라인건설과의 협상 과정 및 재정 운용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조합장과 집행부 해임·직무정지 안건을 상정·가결됐다. 이에 조합의 대표권이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라인건설은 조합과의 공식 협의 창구가 사라져 계약 집행과 자금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공정 지연이나 중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라인건설은 “조합장이 해임될 경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조합원들에게 이주비와 중도금 이자를 개인이 떠안을 수도 있다는 압박성 메시지도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조합 내 정치적·법적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공사 재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천 중구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 페스티벌’을 유치하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중구는 인천관광공사, 컬쳐띵크㈜와 함께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천 내 장기 개최 지원, 중구 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에게 환영받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주민 할인, 중구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포함해 기획됐다. ‘매들리 메들리 페스티벌 2025’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지드래곤, 김창완밴드, 키드밀리, QWER, 이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매들리 메들리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
문세종 인천시의원(민·계양구4)이 계양구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직무대리)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계양구 전체 특교세는 모두 3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계양구을 지역과 연관된 특교세는 21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비 16억 원 ▲계양1·2·3동 및 계산4동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 2억 원 ▲바닥 보행 신호등 설치비 1억 원 ▲계양테니스장 시설 개선 사업비 2억 원 등을 확보했다. 계양구민의 안전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주민께 꼭 필요한 현안 사업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특교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동구장학재단이 지역을 빛낼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2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예·체·기능 분야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이다.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건은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확정한다. 80여 명을 선발하며 장학금은 성적과 학년별 기준에 따라 30만~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절반은 지역화폐, 절반은 현금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와 학생 복지를 동시에 고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및 재단 홈페이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 선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장학재단(032-770-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의 창의적 인재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특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노력을 꾸준히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인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약 66%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인천에 불법체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에만 161만 9220명이 한국에 입국했고 그중 64.9%인 105만 2062명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월 기준 체류 외국인 262만 853명 중 불법체류 외국인은 39만 4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다. 이에 맞춰 정부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이다. 무비자 확대 시행으로 중국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지만 불법체류나 각종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 현황이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3년에는 3만 9038명, 2024년에는 4만 5442명이며 올해 7월까지 3만 203명이다. 이를 추산해보면 올해에는 약 5만 1776
강화군 교동도 난정저수지 일원에서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가 열린다. 난정1리 마을 공동체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장소인 약 3만㎡ 규모의 공유수면에는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처럼 저수지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주막과 음료(차·커피), 꼬치, 과자 등으로 구성한 먹거리 장터와 보리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는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이며이다. 입장객에게는 행사장 먹거리·특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교동도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난정저수지에 해바라기를 심고, 매년 8월 말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어왔다. 올해에는 그에 앞서 청보리를 파종해 6월 청보리 정원 축제를 개최한 뒤, 수확을 마친 자리에 해바라기를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냈다. 난정1리 추진위원회 박용구 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
지난달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지속 하락폭을 유지했다. 21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8%였다. 이는 지난 6월과 동일한 수치다. 지역별로 중구(-0.24%→-0.15%), 연수구(-0.32%→-0.12%), 미추홀구(-0.12%→-0.11%), 서구(-0.02%→-0.10%), 계양구(-0.07%→-0.10%), 동구(-0.02%→-0.04%)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남동구(0.00%→-0.02%)와 부평구(0.03%→-0.06%)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6월 –0.06%에서 지난달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구(-0.03%→-0.24%), 미추홀구(-0.10%→-0.17%), 연수구(-0.43%→-0.09%), 중구(-0.12%→-0.05%)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동구(0.05%→-0.03%), 동구(0.04%→-0.06%), 부평구(0.01%→-0.05%)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월세가격 변동률은 6월 0.02%에서 지난달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