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범석 서구청장. 인사차.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9일 유관기관과 함께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훈련'을 시행했다. 올해 1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의 일환으로, 청사 지역구조본부실에서 중구 영종도 인근 해상에 항공기가 불시착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 도상훈련이다. 인천해경을 주도로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길병원, 해양재난구조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참여 기관은 신고 접수 및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대는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또 구조본부에는 비상 상황이 가동되는 등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이광진 서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은 반복된 훈련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가 30일 오전 송도지타워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원팀 체계를 구축하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인프라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삼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약 42만 7000㎡ 규모의 상업용지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에 인접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그룹코리아는 오는 6월까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부지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국제…
연수구 공시지가 총액이 개청 30년 만에 66조 원을 돌파했다. 30일 구가 공시한 기준 표준지와 개별·국공유지 등의 개별공시지가의 변동률은 전년 대비 1.83% 상승했으며, 총액은 66조 7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으로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별로 보면 청학동이 2.63%, 연수동 2.25%, 옥련동 1.90%, 동춘동 1.85%, 선학동 1.84% 상승했다. 원도심 지역의 상승률이 구 평균 변동률(1.8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구 원도심 지역과 송도국제도시가 안정적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구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송도동 4-1로 ㎡당 576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연수구 토지정보과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대응을 위해 이의신청인이 감정평가사와 공시지가에 대한 상담이…
계양~강화고속도로 일부 구간 저촉 여부를 둘러싼 한국도로공사와 대곡3-2구역 도시개발조합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사와 조합은 지난 2023년부터 계양~강화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도시개발구역을 저촉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갈등의 시작은 시가 공사에 고속도로 계획 노선과 도시개발사업구역 저촉에 따른 우회노선 및 지하화를 요청하며 비롯됐다. 대곡3-2구역을 포함한 가현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대곡동 39-1 일대 81만 6935㎡에 6194세대로 이뤄진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과 일반상업·공원이 들어선다. 당시 시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고시를 앞두고 고속도로 계획 노선이 사업 구역 일부와 겹치자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공사에 우회노선이나 지하화를 요청했다. 이 고속도로는 계양구 상야동에서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29.9㎞ 구간에 왕복 4~6차로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 가운데 약 720m 구간이 대곡3-2구역을 걸치는 것이다. 하지만 공사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우회노선 반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이에 앞서 국토부에도 우회노선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결
노후 상·하수관로가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인데 인천시는 돈이 없어 교체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지역 전체 하수관로(2023년 기준) 5751㎞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2675㎞(46.5%)에 달한다. 절반 가까이가 노후화된 것이다. 또 전체 상수관은 7368㎞ 중 1525㎞(20.7%)가 노후관이다. 지난달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의심 사건은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일어나면서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5일 부평역에서 싱크홀 전조 증상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땅 속에 묻혀 있는 노후 상하수관은 균열이 생기고 어긋나면서 누수가 생긴다. 이때 주변 흙을 씻어내면서 땅 속에 빈 공간이 생기는데, 그 사이를 차·사람 등이 지나다니면서 지반이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취약해진다. 때문에 싱크홀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하지만 시는 노후화된 관을 교체할 예산이 부족하다. 하수도특별회계는 만성 적자인 탓에 당장 노후 하수관을 교체할 여력이 없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인천 전역의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는 데에만 7900억 원이 든다”며 “그런데
버스정류소 이름을 팔아 돈을 벌려고 한 인천시가 고민에 빠졌다. 사업을 위한 용역비만 수천만 원에 달해 자칫 배 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어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자체 수익을 확보하려는 방안으로 ‘버스정류소 명칭 병기’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상 판매로 거둔 세입을 버스승강장 정비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31억 6700만 원에 달하는 버스승강장 유지관리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실제 도입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버스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판매는 전국 최초로 울산시에서 도입했다.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도 검토했으나 시행은 아직이다.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 인천시는 버스정류소 명칭 병기 유상판매 방침을 수립하고, 환승정류소 등 이용객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준금액을 정하는 과정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인천시는 감정평가를 진행하려 했는데, 감정평가법인 2곳에서 임대료 등 기존 데이터가 없어 평가가 어렵다는 답만 돌아왔다. 이에 인천시는 판매금액 산정을 위한 용역 발주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수요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재능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선배와의 대화’, ‘선배와의 동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기획됐다. 1·2학년 재학생 160명을 대상으로는 진로 탐색과 학습 방향 설정을 주제로 한 ‘선배와의 대화’가, 3·4학년 재학생 157명을 대상으로는 취업 준비와 면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배와의 동행’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됐다. 행사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간호학과 졸업생 6명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취업 성공 전략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택균 학생경력개발처장은 “졸업생 선배들과의 교류는 재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직업적 자신감을 고취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 중구의회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25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 중구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집행부에서 제출한 중구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 재의요구의 건 등 6건의 안건을 포함해 총 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제1차 정례회 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 각종 안건들을 처리하는 회기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역의 주요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 내실있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충실하게 작성하여 제출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조치결과에 대하여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창한 의원은 곧 출범할 영종구가 인천을 대표하는 물류 특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
인천 남동구가 ‘2025 자카르타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다가오는 9월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CC전시장에서 열린다. 구는 구 소재의 중소제조기업 3곳을 선정해 부스 설치와 통역 비용 등에 사용할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비용에는 ▲전시품 홍보부스 ▲바이어 매칭 ▲통역사 ▲셔틀버스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는 400곳 기업이 참여해 450개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패션, 리빙·인테리어, 식품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300곳, 해외기업 1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B2B 수출상담과 B2B·C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업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전시회를 통해서는 인도네시아에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특히 할랄 인증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에게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과 판촉전을 동시에 열어 참여 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구 기업지원 누리집(biz.namdong.go.kr)과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