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중국·뉴질랜드·홍콩과 한 조에 배정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지난 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9 중국 농구월드컵 예선 조 추첨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선 조 추첨은 참가국 80개 팀을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유럽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속한 A조 외에 B조에 일본·대만·호주·필리핀, C조에 시리아·레바논·인도·요르단, D조에 이라크·카타르·카자흐스탄·이란이 속하게 됐다. 예선전은 11월부터 약 15개월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31개국과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오른다. 아시아에서는 16개국 4개 조가 1라운드 경기를 치러 각 조 3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하고, 2라운드에서 2개 조로 나눠 경기 후 각 조 3위까지와 4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 등 7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딴다. FIBA는 각국의 농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농구월드컵 예선을 특정 국가에서 치르던 방식에서 축구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2019년 8월 31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려 있다. /연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66위로 올라섰다. 정현은 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8위에서 12계단 오른 6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끝난 ATP 투어 BMW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랭킹 포인트 90점을 받아 60위권에 진입했다. 정현이 세계랭킹 60위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8일 오전 귀국한 정현은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ATP 휠라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불참하기로 했다. 앤디 머리(영국),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스탄 바브링카, 로저 페더러(이상 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1위부터 5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8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정현에 이어서는 이덕희가 14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높은 순위에 올랐다./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었다.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LPGA 무대로 옮긴 2015년 3승,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에서 초반에 쭈타누깐의 기선을 제압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홀 연속 쭈타누깐에 앞섰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글을 낚았다. 쭈타누깐도 버디를 잡으면서 선전했지만, 김세영에게 이 홀을 헌납해야 했다. 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파로 홀아웃한 쭈타누깐을 제쳤다. 이후 두 선수가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김세영의 3홀 차 리드는 계속됐다. 10번홀(파4)에서 김세영이 보기를 범하면서 격차가 2홀 차로 줄어들었지만, 12번홀(파4)에서 김세영이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3홀 차 리드가 복귀됐다. 그러나 쭈타누깐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세영
자유형 1500m도 압도적 1위 아직 자신 최고 기록 못미치지만 내달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4종목 출전기준 가볍게 통과 수영연맹, 국가대표 자격기록 인정 6년만에 롱코스 세계정상 재도전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첫 실전 무대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관문도 가볍게 넘어섰다. 박태환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 15분06초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물살을 갈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14분47초3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첫 50m를 26초95로 가장 먼저 돈 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위 펠릭스 어보에크(미국·15분16초63)에 10초25 앞서 마지막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15분07초86)보다도 빨랐다. 레이스를 함께 펼쳐 나갈 마땅한 적수가 없어 기록을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만루 위기를 넘기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다. 전날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이날 2안타를 친 엔더 인시아테를 상대로 1루수 쪽 강습 땅볼을 유도했다. 곧바로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오승환은 1루수 맷 카펜터로부터 송구를 받아 간발의 차로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인시아테는 세이프를 주장하며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며 오승환은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연장 12회초 돌아온 타순에서 대타 덱스터 파울러로 교체됐다. 팀은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랜만에 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김석현 단장 “K리그 죽이는 것” 억울한 페널티킥 선언해 역전패 페널티킥 얻을 상황 휘슬 외면 골 넣어도 취소하고 프리킥 선언 팔꿈치 가격 오해 퇴장 조치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잇단 오심 논란 속에 멍들고 있다. 10경기를 마친 8일 현재 인천은 1승 3무 6패(승점 6)으로 최하위다. 그러나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심 논란으로 얻었어야 할 승점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은 지난 7일 강원 FC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인천은 1-0으로 앞서가다가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운치 않은 오심 논란이 불거진다. 인천이 1-0으로 앞서다가 1-1로 동점골을 내주는 페널티킥 상황이었다. 심판은 후반 31분 인천 채프만의 손에 볼이 닿았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채프만의 손에 볼이 닿기 직전 강원 김경중이 볼을 트래핑하는 과정에서 먼저 핸들링 파울을 했는데 주심은 이를 간과하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결국, 페널티킥은 골로 이어졌고, 이는 1-2 역전패로 이어졌다. 지난 9라운드 상주 상무를 꺾으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낸 터라 이날 경기를 이기면 상승세를 탈 수도 있었지만, 인천으로서는 오심
용인중 성하원 25초92로 1위 가평중 김다은·전하영 2·3위 김다은, 0.17초차로 3관왕 불발 김영진, 남일반 3m장애물 ‘金’ 10월 충북 전국체전 2연패 예감 정일우, 포환던지기 대회新 1위 김다은(가평중)이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다은은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200m 결승에서 26초09로 성하원(용인중·25초92)에 0.17초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 3위에는 전하영(가평중·26초67)이 올랐다. 이번 대회 여중부 100m에서 12초34로 성하원(12초50)과 김한송(12초60)을 꺾고 우승한 뒤 400m계주에서도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중이 49초68로 용인중(50초88)과 부천여중(54초3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김다은은 200m에서 우승을 놓치며 2관왕에 만족했다. 여중부 400m계주 우승자 윤수빈도 앞서 열린 100m허들에서 15초73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남일반 3천m장애물경기에서는 올해 경기도청에 입단한 김영진이 8분58초66으로 최동일(9분19초44)과 김주안(9분19초52·이상 충북 옥천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7일 연봉 30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45만 달러(약 5억1천만원)에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2·사진)을 영입했다. 올해 내야수 대니 워스로 외국인 타자 자리를 채웠던 SK는 지속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리던 워스를 지난 5일 웨이버 공시했다. 로맥은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빅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27경기 타율 0.167(36타수 6안타), 4타점에 그쳤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트리플A에서 27홈런 100타점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홈런 11개에 25타점으로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다. 로맥은 1루와 2루, 3루 등 내야뿐만 아니라 좌익수와 우익수 등 외야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강한 어깨로 주자 억제능력이 뛰어나고, 반대로 주자로 나갔을 때는 주루 센스가 좋아 추가 진루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맥은 캐나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도 했다. SK 구단은 “로맥은 2년 전부터 구단이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라며 “수비 활용도까지 좋은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박하준(인천체고)이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하준은 7일 전남 나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 241.4점으로 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김동형(광주체고·237점)과 신화수(경기체고·216.3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전날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0.9점을 쏴 한국신기록(종전 249.8점)을 세우며 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던 박하준은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수(동수원중)가 김건우(충북 청주복대중·566.0점)와 염지헌(광주체중·564.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804.8점으로 태릉고(1천805.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체고(1천802.1점)는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680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692점)와 서울체고(1천686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의정부 송현고가 1천630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681점)와 서울체고(1찬68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
조직위, 당첨자 오늘 공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별 국내 1차 온라인 입장권 신청에 대한 추첨 결과가 8일 발표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7일 “지난 2월 9일부터 4월 23일까지 1차 온라인 신청을 받은 입장권은 모두 38만4천매”라며 “공인 인증된 추첨 시스템을 통해 16만 2천여매의 입장권 당첨자를 결정해 8일 조직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평균 경쟁률이 9.4대1을 기록, 국내 최고 인기 동계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개회식(4.8대1), 피겨스케이팅(3.4대1), 스피드스케이팅(1.9대1), 폐회식(1.5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종목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결승전 A석(60만원)이 62대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및 남자 1천m 결승 C석(15만원)이 33대1, 개회식 D석(22만원)이 3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설상과 슬라이딩 등 비인기 종목은 1차 입장권 판매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만큼 조직위는 9월 5일 시작되는 온라인 2차 판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