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결국 3천명대까지 치솟았다.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2천400명대로 급증하며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우더니 하루 만에 3천명도 넘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4차 대유행이 이미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갈수록 더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터라 앞으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 모두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4차 대유행의 정점은 말 그대로 예측불허다. 정부가 10월 첫째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주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재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의 2주간 재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 '이달 5∼20일 정점' 정부 예측 빗나가…첫 3천명대 도달 시점도 훨씬 빨라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73명이다. 전날(2천431명·당초 2천434명에서 정정)보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폭증해 결국 3000명이 넘어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첫 3000명대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수는 전날 2434명 보다 839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 주 토요일(2087명)과 비교해도 1186명 많다. 이처럼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가 확진자 급증으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방역당국은 내주부터 연휴간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해 감염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전국적 대확산'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이다. 수도권 2000명대 역시 최다 기록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토요일인 25일 오늘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며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수원 18도, 인천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수원 25도, 인천 25도 등 체감온도 25~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앞 바다 0.5~1.0m, 먼 바다 1.0~2.0m로 일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부 지역은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관련해 법조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유력 인사로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비롯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그리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까지 총 5명이 화천대유에 법률 조언을 해주거나 고문으로 위촉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화천대유’는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소속된 로펌과 2019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수백만 원의 고문료를 지불했다. 문제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2013~2015년)이었던 시절에 자베즈파트너스의 금융 농단과 탈세 의혹을 무마시켜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 5월 최원규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인척인 박신철 씨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베즈파트너스는 사모펀드로, 현대증권과 MG손해보험의 인수과정에서 탈세가 포착돼 국세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당했던 업체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1·2심을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 역시 2017년부터 화천대유의…
수원교육지원청은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시갑)의원, 박옥분(수원2) 경기도의원과 주요 교육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방안 ▲안전한 통학로 조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수원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수원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 수원교육지원청의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운규 교육장은 "정담회를 통해 수원 교육의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원 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미성년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이득을 챙긴 20대 남성 5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 용인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 3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남성 A씨 등 5명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채팅앱과 SNS를 통해 성매수자를 모집, 여성들을 알선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일당을 상대로 미성년 여성들에게 강요와 협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성매수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하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신규 확진자 수뿐만 아니라 위중증률과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계부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거리두기 조정 방안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에 있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예전처럼 확진자 규모만 중시해 유행 상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다음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현행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할 경우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역대 최다 기록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녹색연합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대로 제시해줄 것을 정부 측에 24일 촉구했다. 녹색연합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기후정책은 탈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사회 질서에 정면으로 역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절반 이상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내놓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기준에도 한참 부족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유엔 IPCC는 2050년 탄소중립(실질적 탄소 배출량 '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 중간 목표치로 2010년 대비 최소 45% 탄소 감축 권고안을 제시했다. 녹색연합은 "한국이 온실가스를 제대로 줄이지 않는 것은 가난한 나라에 책임을 떠넘기고 미래 세대의 몫을 빼앗는 것"이라며 "탄소 예산에 기반한 감축 계획을 즉각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 씨가 드라마 제작사에 최대 53억여 원의 위약금을 물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임기환 부장판사)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가 강 씨와 강씨의 옛 소속사(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1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지환은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에 53억 4000여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고 이 가운데 6억1천만 원은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당시 전속계약 상태였던 옛 소속사와 공동으로 부담하라"고 주문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강 씨는 최소 47억 3000만 원, 최대 53억 40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월 강 씨와 출연 계약을 당시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맺었다. 1회당 출연료는 7630만 원으로 총 15억 2600만원(20회)이었다. 계약서에는 계약 해제 또는 해지에 귀책사유가 있는 당사자가 상대방에게 지급된 출연료의 2배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해당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회사와 강지환…
의혹에 휩싸인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을 주도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와 관련해 법조계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줄줄이 거론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천대유에 법률 조언을 해주거나 고문으로 위촉된 법조계 유력 인사는 현재까지 드러난 사람만 5명이다. 앞서 알려진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에 이어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이경재 변호사까지 화천대유의 법률고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남 전 총장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몸담은 법무법인을 통해 화천대유와 법률고문 및 경영 자문 계약을 맺었다. 김 전 총장은 전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자문료는 법인계좌에 입금돼 법인 운용자금으로 사용됐고 받은 자문료 전액 세금 계산서를 발부하는 등 세무 신고했다"며 "고문 계약은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변호한 이경재 변호사는 화천대유에서 수년간 법률고문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화천대유 소유주인 김만배 기자와는 1995년 내가 서울지검 형사1부장을 할 때부터 알고 지냈다"며 "고문을 좀 맡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