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고발된 MBC 취재진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MBC 소속 A 기자와 B 영상PD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강요 혐의는 불송치(혐의없음 처분)하기로 했다. 이들은 김씨의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김씨 지도교수가 거주하던 파주시를 찾아가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며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기자 A씨와 영상PD B씨를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들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결론내고 최근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9일 MBC는 뉴스테스크를 통해 “본사 취재진 2명이 취재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업무를 배제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사과했다. 아울러 MBC는 지난달 10일 인사 공고를
추석 연휴 때 주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상당수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하면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수십만건에서 100만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1만655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직전에는 일별로 지난 15일 81만3천232명, 16일 74만1천119명, 17일 110만1천114명을 기록했으나 연휴 첫날인 18일 57만8천680명으로 감소한 뒤 19일(4만5천211명)과 20일(3만1천255명)에는 3만∼4만건에 그친 데 이어 약 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발표될 22일 접종자 수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4일 오전 공개되는 23일 접종자 수부터는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률은 이미 1차 목표인 70%를 넘어선 상태로, 정부는 목표치를 80%로 높여 잡았다. 당초 집단면역 형성의 접종 기준점을 전체 인구의 70% 이상으로 잡았으나, 최근 전파
최근 ‘촉법소년’ 범죄가 잇따라 발생면서 촉법소년 기준 연령을 하향해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에 대선 예비후보들도 관련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촉법소년 범죄는 개인의 문제일까. 또 처벌 강화만이 능사일까. 본지는 촉법소년 범죄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안,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촉법소년 범죄 ‘횡행’…“처벌해달라” 목소리 증폭 <계속> 최근 촉법소년의 대담하고, 교묘한 범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촉법소년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어머니 피 묻은 흉기…차량 훔치고 당당 지난달 24일 안산시 단원구에서 10대 청소년 4명이 길가에 세워져 있던 고급 외제차량을 훔쳐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2명은 정식 입건됐으나 나머지는 보호처분만 받게 됐다. 이들은 범행 당일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 없이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거나 욕설을 내뱉었다. 다음날 인천에서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수차례 성추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5일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민원인들이 나에게 민원을 제기할 때는 공직자들과 수십 번 통화하고, 파출소에도 말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을 때 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문병근 의원(더민주·권선2·곡선동)은 주민들의 사소한 민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민원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역에 애정과 애착을 갖고 활동하는 만큼 주민들과 시의 중간에서 어떻게 견인차 역할을 할까 고민을 거듭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다음은 문병근 의원과의 일문일답. - 11대에 당을 이적하고, 상임위가 바뀌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 어려움이 많이 있다. 내부적으로는 시정질의에서 동료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치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당대당 구도로 탄압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실 당을 하루아침에 옮긴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의장이 안돼서 옮겼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전혀 아니다. 당을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2018년도부터 있다. 그동안 20년 넘게 민주당 생활을 했지만, 그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당이던 민주주의와 현재 정부의 민주주의가 색깔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 대한 회의적인 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병원, 교회·장례식장, 목욕탕, 사업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8일 이후 종사자를 중심으로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교회·장례식장에선 지난 16일 이후 총 3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 중 교인이 27명, 목사가 1명, 기타 접촉자가 5명이다. 경기 여주시 제조업장과 관련해선 지난 14일 이후 종사자 등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연제구의 목욕탕(2번째 사례)에서 지난 19일 이후 이용자 6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9명으로 불어났고,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9명 늘어 누적 408명이 됐다.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2번째 사례)에서는 6명이 늘어 총 31명이 됐다.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누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 역량을 집중한 결과, 비교적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년 추석 명절 대비 중요범죄 신고가 29.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추석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절도 112 신고는 전년 대비 약 3.2%, 폭력사건은 25.5%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도 전년 추석 대비 2.8%, 아동학대 신고는 4.5% 줄었다. 교통사고 발생은 전년 대비 263건에서 241건으로 22건(8.4%) 감소했고, 부상자 역시 450명에서 327명으로 123명(27.3%)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범죄취약장소 사전 점검 ▲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 확보에 주력한 결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실제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계획을 수립해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장소를 파악한 후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배송 택배에 절도 예방 홍보물을 부착하고, 무인점포·귀금속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방문해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또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고속도로 연계 혼잡구간(
수원시는 세계유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튜브 ‘NOW-US’을 통해 생중계된다. 포럼은 24일 오전 10시40분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송인호 ICOMOS(국제기념품유적협의회) 위원장이 ‘세계유산과 도시의 격’이란 주제로 기조강연과 기획세션,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기획세션은 UNWTO(세계관광기구) 아태지역사무처 황해국 국장이 ‘세계유산도시의 도시관광 경쟁력 제고 사례’를,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랜디 더번드(Randy Durband) 대표이사가 ‘세계유산을 위한 지속가능 관광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MICE 산업과 세계유산도시 브랜딩’을 주제로 한 ICCA(국제컨벤션협회) 아태지역 와이킨 웡(Waikin Wong) 사무처장의 강연과 ‘수원 세계유산도시 브랜딩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약대학 교수의 ‘수원화성에 담긴 정조의 꿈’, 방송인 파비앙 윤의 ‘대한외국인이 바로보는 수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5∼11세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향후 실제 접종 사례를 지켜보면서 접종 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문헌 고찰, 먼저 접종을 진행한 나라들의 접종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전문가 검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현재 12∼17세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4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수립 중인데 향후 상황에 따라서는 접종 연령을 더 낮출 수도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10대 연령층 중에서는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지금은 18∼19세가 40대 이하 그룹에 포함돼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11세에게도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상시험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2천2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 싸이티바(Cytiva)가 국내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또 한국과 미국의 백신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17곳이 백신 공동개발, 원부자재 공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의 한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민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체결식에서는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생산시설을 설립하겠다면서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투자 규모는 2022∼2024년 3년간 5천250만달러(약 621억6천만원)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번째 사례"라며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백신 관련…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2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1729명)보다 9명 줄었으며, 국내발생이 17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314명(77.2%)이다. 추석 연휴로 인해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현재까지는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지 아니면 꺾였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추석 연휴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만큼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말고 검사를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419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