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특히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은 물론 10월까지 2차 접종도 마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3∼4주에서 6주까지 늘어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접종 현장의 '잔여 백신' 활용 대상으로 2차 접종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자는 누적 3천170만9천767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61.8%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께 60.1%를 기록해 60%를 넘어선 데 이어 8일 0시 기준 61.0%, 전날 0시 기준 61.8%로 집계됐다. 하루에 약 1%포인트(p)씩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이달 19일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429만명이 더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예약 상황 및 잔여 백신 접종 정도에 따라 하루에 적
# 지난 2일 이혜영씨는 야근 후 서울 서초동에서 경기도 하남으로 가는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잠시 후 이씨는 택시기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일단 콜이 떠서 받았으나, 하남으로 가는 줄 몰랐으니 취소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씨는 택시기사에게 직접 취소를 하면 되지 왜 전화해서 취소해 달라 요청하느냐 물었지만, 택시기사는 취소할 경우 패널티가 있어서 그렇다며 부탁한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취소한 이씨는 잠시 후 취소 수수료 2000원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2000원이 큰돈은 아니지만, 순간 본인 패널티만 생각해 취소를 요청한 택시기사가 생각나 분통이 터졌다. # 박종환씨는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박씨는 급하게 병원에 볼일이 있어 카카오 택시를 호출했다. 그러나 콜을 받은 기사는 제자리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그렇다고 콜을 취소하지도 않은 채 가만히 있어 결국 박씨는 호출 취소를 하고 취소수수료 2000원이 부과됐다. 박씨는 “2000원이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택시 기사가 일부러 취소 수수료를 받으려고 취소를 유도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불쾌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의 취소
“중국어 교사를 한 명도 안 뽑을 줄 몰랐습니다. 꿈만 믿고 버텼는데 이제는 포기하려구요.” 중국어 교사 임용을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한 이모(29)씨는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시·도 교육청이 발표한 ‘2022년도 중등교원(중·고등학교) 선발 예정 공고’에 전국 중국어 과목 교사의 선발 인원이 ‘0명’임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면서 3년간 준비해 온 중국어 교사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씨는 “노량진에 함께 공부한 학생들도 다른 직종을 알아보고 있다”며 “중국어를 계속하는 동료나 후배들이 걱정없도록 채용 인원이 보장되면 좋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다른 학생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않다. 유모(27)씨는 중국 관련 업체에 근무하다 중국어 교사를 희망해 한 교육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러나 유씨의 동기들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휴학을 신청한 상태다. 유씨는 “수요에 따라 인원을 증감할 수 있지만, 아예 0명이라는 것은 중국어 임용 준비생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토로했다. 임용 준비생이 모인 커뮤니티 ‘한마음교사되기’에서 중국어 임용 준비생들은 “내년에도 자리가 없을 것 같다”, “들쭉날쭉 선발하니 우리가 피해를 입는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정형외과 의료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노인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남덕풍전통재래시장 옆에 자리 잡은 정형외과가 있다. 바로 하남정형외과의원이다. 하남정형외과의원의 황현룡 원장은 의료비의 부담을 갖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며 기부를 다짐했다. 황 원장은 “좋은 치료법이 있는데 형편이 좋지 않아 포기하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의료 서비스는 누구나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을 직접 보면서 의료비로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었다”며 “이에 가정형편 때문에 기회 자체를 지원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고자 의료비·생계비를 지원하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고 싶었다. 한번은 환자분이 김장을 몇 백 포기나 담가 손목이 아프다고 해 물어보니, 적십자 봉사원으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고 했다”며 “적십자는 지역사회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고, 투명하다고 생각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 원장은 대학 방학 때마다 경북 문경시에 있는 산골짜기 마을에서 어르신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 봉사활동의 기억은 황 원장이 지금처럼 여러 나눔을 펼칠…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이 요식업 점주를 상대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트집을 잡고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거짓 신고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해당 공무원은 음식 등에 대해 불평을 한 것은 맞지만 신분을 떠나 소비자 입장에서 항의를 한 것일 뿐이라며 갑질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 6월4일 점심시간에 관내 한 음식점에서 팀원들과 함께 우동을 먹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6시쯤 A씨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먹은 우동에는 고추가 있었고, 직원들의 우동에는 고추가 없었다며 일부러 그런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놀란 점주는 A씨에게 “오해다. 육수를 끓이는 과정에서 고추가 들어가는데 소분하는 과정에서 고추가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대뜸 “알바생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김치가 떨어졌는데도 가져다주지도 않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며 트집을 잡았다고 점주는 주장했다. 이에 점주는 A씨에게 “저희가 바쁠 때는 테이블 체크가 힘들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군포에서 7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군포시 한 아파트 10층 A(74)씨의 집 앞 복도에서 목과 복부 등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A씨 아파트 1층에서도 딸 B(5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과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의정부경찰서는 30대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고등학생 A군 등 총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기존 입건했던 3명에서 피해자를 밀치는 등 일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1명을 추가해 총 4명을 송치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일행 6명 중 2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일부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추가 입건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머리 충격에 의한 출혈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폭행이 머리 손상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참고 의견도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이들 중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사고 경위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며 피의자들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 중 1명이 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 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다가올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사무처장과 팀장들이 직원들에게 꽃과 초콜릿을 선물해 상호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9일 대한적십사는 상호존중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상호존중의 날은 갑질문화 근절과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날로 매월 11일(1=1)이다. 경기적십자사는 매월 ‘상호존중의 날’ 퀴즈 등을 통해 전직원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이벤트로 실시하게 됐으며, 코로나19 4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각 팀장들이 팀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물을 받은 유진미 직원은 “직원으로서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거운 직장생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도 학습결손 등 우려로 등교수업이 확대된 상황에서 민주주의학교가 학생 주체 미래형 교육의 필요성을 밝혔다.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지난 8일 ‘코로나19와 학력격차’를 주제로 온라인 콜로키움을 열고, 경기도내 초·중·등 학교 교장과 수석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콜로키움에는 김경호 전 수원 영덕초등학교 교장, 조규영 전 남양주 다산가람초 교장, 이건 전 오산 세마고등학교 교장 등 전·현직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여했다. 일선 학교현장에선 코로나19 여파로 학력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경호 전 영덕초 교장은 “오래 이어진 원격수업으로 중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소위 학업성취도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간의 토론 및 조별학습 등 소통의 어려움 등이 더욱 고착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학력격차는 중등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지역 중학교의 한 교장은 “심각한 결손과 피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 낙후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면서 “이를 해결할 거의 유일한 방안은 공교육의 대면수업과 교육과정을 유지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시민단체가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표적수사를 단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9일 오후 2시 시민단체 ‘바른 세상을 원하는 경기도 사람들’은 수원지검 앞에서 ‘검찰은 이재명 죽이기 진상을 규명하고, 적폐 검찰임을 자백하고 물러가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성수 단체 고문은 이 자리에서 KBS 보도를 인용해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는 2년 여 간 수사와 재판, 언론을 통한 비방 등으로 고통스런 과정이 정리된 지 겨우 1년도 안 됐다. 이런 검찰의 만행은 빙산의 일각이었냐”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7일 KBS는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던 피의자를 상대로 이재명의 비위 사실을 털어놓으라며 별건 수사와 과잉 수사로 압박했고, 피의자가 협조하지 않자 피의자 본인과 가족 등을 상대로 먼지털이식 수사·기소를 했다고 보도했다. 박 고문은 “KBS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악용해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보려는 유력 정치인을 정치적으로 암살하려 했다는 점에서 인권유린이며, 국가기강 문란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즉각 이재명 죽이기 사건에 대해 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