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5일 ‘대기환경 진단평가시스템’ 고도화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기환경 진단평가시스템’은 경기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상 등의 자료를 종합해 대기오염물질의 변화를 예측한 결과를 기관 및 도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더 정확한 예측을 위해 국내‧외 최신배출량 갱신 및 이동오염원 고도화, 미세먼지 전환율 모델링 시스템 구축, 통합 대기환경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대기질 예측 적중률이 2020년 76%, 2021년 77%, 2022년 78%로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고도화사업 완료에 따라 정확도는 더 향상될 전망이다. 도는 보고회를 통해 관계전문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도 대기환경 담당자와 고도화사업 완료 보고, 개발프로그램 시연, 관계전문가 및 담당자들의 사업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용배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대기환경 진단평가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는 반도체 분야 유망중소기업이 도의 지원으로 증시상장에 성공,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A사는 증시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비용을 지원 받아 지난 5월 20일부로 코스닥에 상장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상장을 통해 자본금을 확보, 차량용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칩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 등으로 사용해 기업 성장을 도모한다. A사의 정규동 대표는 “증시상장 요건충족을 위한 준비에 도의 지원이 많이 도움됐다”며 “앞으로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 활용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처럼 도는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 원활한 투자활동 및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에는 상장절차 및 준비사항 교육 등에 대한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장요건 충족 기업에는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등 상장 소용 비용을 최대…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제정'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산본을 비롯해 분당·일산·평촌·중동 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경기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앞세워 지역 표심 공략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준석 당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이헌승 의원은 24일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및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 5단지를 찾았다. 이들은 재건축추진위원장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비좁은 지하주차장 등을 둘러보고, 수돗물 노후 배관, 주차공간 부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시공철학이 달라져서 그 간극을 반영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특히 구조안전성 문제를 넘어서서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소를 안전진단에 반영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 내에서 빠르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군포시 산본동 금정역 원도심 재개발 추진 지역으로 이동해 빌라촌을 걸으며 현장을 둘러봤다. 재개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도청지부·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 노조)은 24일 최근 의정부 시장이 부당한 승진 인사에 반대한 안동광 부시장을 직위 해제 조치한 것을 두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공무원 노조는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에게도 공식조사 후 진실을 규명해 도내 공직자들이 부당한 업무 지시나 외압에 흔들림 없이 공무를 수행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무원 노조는 이날 “최근 의정부시는 인사 행정의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기초단체 부시장이 비위 등과 연관 없이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시장에 의해 직위해제 되는 유례없는 시정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무원 노조는 “각종 보도에 따르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은 A과장의 승진 인사 및 용도 변경 허가 등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부시장은 그동안 안 시장이 지시한 A과장의 승진 인사와 용도 변경 허가 등에 감사원 감사 결과와 연관돼 무리한 해당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실제 A과장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의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
(사)파주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 김선희 대표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최근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측의 일방적인 민우회 방문 이후 발생한 언론보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우회 측에 따르면 조후보 측에서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용으로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전날 민우회를 불시 방문한 것을 ‘간담회’로 적시했고 동의 없이 사진을 배포했다”며 “이에 대해 민우회가 특정정당을 비판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 받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민우회는 “민선 8기 후보자들은 여성폭력과 혐오없는 사회실현, 포괄적 차별금지 관련 적극적 조치, 성평등 추진체계 실효성 강화, 여성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 등에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한편 조후보 측 공보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파주여성민우회의 항의를 받고 즉시 3차에 걸쳐 보도된 사진 등에 대한 정정 요청을 하는 등 성의를 다했다”며 “그 이상 캠프에서 밝힐 내용은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24일 신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 교육, 환경, 교통, 문화복지 등 ‘미래 하남 비전 64’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하남 비전64 공약은 3호선 조기 추진, 9호선 직결, 급행역 도입 ▲참단산업 하남밸리 조성 ▲카네기멜론 유치 등 글로벌 최상위 교육단지 조성 ▲수열에너지 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실현 ▲공공산후조리 등 맞춤 복지 ▲미사섬 생태문화체육공원 조성 등이다. 김 후보는 “하남은 젊은 도시로 지난 4년간 가장 빠르게 변화했다. 예산은 2배인 약 1조, 행정역량평가 전국 2위로 도시의 수준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1℃가 더해져야 99℃의 물이 펄펄 끓어오르듯이 향후 4년은 성장세를 가속해 하남을 성숙사회 단계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예산 1조 시대 하남의 경제성장 비전을 밝혔다. 4차 산업 중심의 하남밸리를 조성, 첨단산업생태계를 구축해 하남을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남형 실리콘밸리인 ‘하남밸리’ 구축과 지속적인 기업유치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하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기업과 매출 1조규모의 바이오 기업을 유치한 바…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는 이전에 추진하던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도심 녹지축 선형공원 조성 사업’으로 전환해 구리시에 친환경 명품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동 통로와 도심 속 거대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시발점으로 만들어 상권을 부활시키고 근처 부동산 가치도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전에 추진하던 ‘인창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서울의 ‘청계천 복원사업’과 유사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인창천은 주변 여건이 청계천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무조건 복개구조물을 철거하는 것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창천이 청계천과 다른 이유는 딸기원에서부터 인창천까지 경사진 지형을 따라 급격히 우수가 모이는 곳이므로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에 범람의 위험이 있고 생활하수가 합류해 악취 발생으로 주민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8년과 1999년, 그리고 2001년에 3차례나 침수피해가 있었고, 최근 10년간 시간당 15mm 이상 강우 횟수는 평균 13회가 있었는데 이때 빗물과 생활하수가 합류해 인창천으로 넘어와 악
시 경계구역이 겹치는 국민의힘 방세환 광주시장 후보와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경강선 연장 위해 무조건 협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3일 이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강선 연장(삼동-태전고산-매산-모현-포곡-이동-남사) 내용으로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방세환 후보는 “광주시민과 용인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강선 전철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경강선 연장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실행력을 갖춘 시장이 되어 말보다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후보는 “경강선은 용인시와 광주시 교통 대동맥을 뚫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난 4년 용인은 정체되어 있어 너무 답답했기 때문에 이젠 여당의 준비된 시장으로써 용인시를 대(大)개조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방세환 후보는 지난 22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친데 이어 광주시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및 규제개혁 등을 담은 9개 현안 사항에 대해 당선 즉시 최우선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지사 후보들은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막판까지 네거티브에만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황순식 정의당,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는 23일 서울 마포구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한층 더 격한 공방전을 벌였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전은 강용석 후보가 김동연 후보에게 던진 발언으로 시작됐다. 강 후보는 김 후보에게 “A라는 여자를 아느냐. 아주대 총장 시절 비서로 근무했다고 하는데 맞느냐”며 “총장 시절 A와 해외출장을 몇 번 다녀왔는지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상하이에 같이 다녀온 걸로 나오는데 이런 사진 찍을 때 비서랑도 같이 찍느냐”며 “해외여행을 같이 간 것과 관련해 이사회에서 우려의 뜻을 전달한 적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A가 2018년에는 기재부 연구원으로 활동한 흔적이 있다. 기재부를 그만두고선 김 후보가 만든 한 시민단체로 직을 옮겼다”며 “김은혜 후보 KT 부정 청탁을 이야기하는데 김동연 후보는 성공한 청탁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 후보는 “기재부는 계약직을…
최인혜 오산민주시민연대 추대 무소속 후보는 5일장이 열린 지난 23일 오색시장 입구 뱅뱅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최 후보는 ‘시민’과 ‘민주주의’가 빠진 기존 오산시 행정과 민주당 운영 행태에 대해 강한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며 지지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운암뜰 개발하는데 오산시가 공청회 한번 했습니까. 시청사에 버드파크 짓는데 시민 의견 들어본 적 있습니까”라면서 “오산시 행정과 지역 집권여당 민주당에 시민과 민주주의가 없다”고 질타했다. 최 후보는 자신의 정체성이 민주주의, 인권, 복지, 생태, 문화에 있다면서 “민주적 토대 위에 문화와 인권이 살아 숨 쉬고, 생명이 존중받는 ‘시민이 주인인 시민의 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자신의 비전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독산성 세계문화 유산 추진 정치사기극 중단과 생태 보호, 오산천을 중심으로 생태 관광벨트 형성 ▲경기재인청 복원과 재인청 축제 신설, 내삼미동에 드라마제작센터 구축으로 한류의 전진기지화 ▲경부선철도 횡단 고가도로 건설 추진 및 동부대로 지하화공사 조기 완공 등으로 꽉막힌 교통정체 해소하고 사통팔달 교통도시 추진 ▲교육도시의 성과를 잇고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로 내실화 ▲중증장애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