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일부 사회복무요원들의 범죄행위 등 일탈사례가 언론에 종종 보도돼 사회복무요원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기관장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러한 일탈사례는 비단 병무청의 복무관리 책임문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복무중인 전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 크다고 하겠다. 사회복무요원들은 현역병들과는 달리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퇴근시간 이후에는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될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상존하고 있다. 이에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복무부실 우려자 중심의 집중관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복무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 지방병무청장의 복무기관 방문 등 복무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복무기관 담당직원 및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정기·수시 교육 실시, 성실복무자에 대한 표창과 격려행사 마련 등의 ‘복무관리 종합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기관장으로서 정책현장 방문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등 복무기관을 방문해 사회복무요
동두천 두레마을에는 숲속에 나무집을 짓는다. 나무집이란 높고 튼튼한 나무들을 골라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청소년들이나 초등학생들이 잠도 자고 놀기도 하고 숲과 자연을 체험하게 하는 집이다. 우선 20채를 지어 한 채에 두 명씩 총 40명이 나무집에서 자고, 놀고, 공부하며 자연체험을 하게 한다. 나무집(Tree House)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자리가 된다. 나무집에서 숲의 냄새를 맡고, 곤충소리, 새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고 개울 물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마음이 맑아지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치유가 일어난다. 처음에 나무집은 동남아 지역에서 숲속에 사는 원주민들이 습기와 벌레들을 피하기 위하여, 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았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서양의 탐험가들이 원시림 속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이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귀국하여 그런 집을 짓게 한데서 전파 되었다. 그래서 나무 위의 집은 유럽은 물론이려니와 미국과 일본에서는 많이 보급되어 있다. 두레마을은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학교인 숲속창의력학교로 세워졌으나, 청소년들의 치유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열매를 확인하게 됨에 따라 일반 청소년들
인천 경서동 일대 수도권매립지 문제의 해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6년 이후 사용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의 문제를 떠나 경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화두다. 별다른 방법이 없어 기간 연장을 원하는 서울 경기와 이를 강력히 반대하는 인천시의 입장이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조성 이후 20여년을 정신적·신체적 고통과 재산적 손실을 감수해온 인천시민들이다. 그래서 2016년 이후 매립지를 주민들에게 돌려달라는 주장이다. 그래서 인천시는 얼마 전 수도권매립지의 대체 후보지로 옹진군 신·시·모도와 영흥도 등으로 발표했다. 인천시 옹진군의회는 즉각 반발했다. 지난 1일 제176회 1차 정례회를 열고 ‘영흥·북도면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옹진군의회는 결의안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은 충분하지 않았다. 영흥·북도면을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청정지역을 보유한 옹진군민 전체를 우롱한 처사다’라며 후보지 선정 철회를 인천시에 촉구했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혐오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쯤되면 인천시는 물론 환경부 경기
수원은 내일(7일)부터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인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원래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지만 7일 밤엔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선발대회가 열리므로 사실상 7일부터 축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엔 음식문화축제, 시장거리축제도 열리므로 수원은 온통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행사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명세가 더해지는데다가 내용도 짜임새가 있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참여하는 재미까지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됐던 사회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더러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축제란 이런 것이다. 한때 축제는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지탄을 받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몇몇 지자체의 축제는 이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과 전국적으로 똑같은 야시장 음식들... 지역적인 특색이 없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지역주민조차 외면하는 이런 축제들은 지금이라도 폐지하는게 낫다. 폐지할 수 없다면 ‘흥행’에 성공한 타 축제로부터 배워야 한다. 수원화성문화제도 90년대 초
기억 깊숙이 자리한 10대 시절 봤던 영상이 있다. 어떤 일요예능프로에서 엄마가 쓰러져 있던 아들을 부여잡고 “경제야, 경제야”라고 울부짖었고, 이들을 ‘경제를 살립시다!’란 커다란 글씨가 뒤덮었다. 경제에 대해 특별한 인식이 없었던 내게 아마도 이때부터 한국 경제는 위기로 기억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20대엔 1997년 IMF사태가 왔고, 30대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겪었다. 경제는 삶을 풍족하게 지탱시켜주는 대상이기보다는 위험하고 불안전한 요소로 우리를 배회해왔다. 경제 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국가는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했고, 노동의 질은 더욱 떨어져서 노동소득은 줄어들었고, 고용불안은 심화되었다. 단적으로 현재 60대 이상 세대들은 열심히 일하면 적어도 자식 교육과 내 집 마련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50대 이하 세대들에겐 자식 교육도 내 집 마련도 대출 없이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눈에 보이는 사회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은 결코 국민 개개인의 삶까지 침투되지 못했다. 국가는 이제까지 경제가 발전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낙수효과’를 강조했지만, 시간이 지날
아동을 신체적·성적·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아동학대.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나 기타 모든 기관에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31일 제정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이 지난 9월29일부터 시행되었다.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인 경우 친권상실 청구가 가능해지고, 아동학대 치사의 경우 무기징역까지 처벌받게 됐다. 또한 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아이돌보미와 취약계층 아동 통합서비스 지원 수행 인력이 추가되어 24개군의 직종으로 확대되었다. 이 신고의무자들은 아동학대를 ‘알게 된 경우’외 ‘의심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되므로 신고의무자는 아동학대의 의심이 있으면 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앞으로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직원과 경찰이 함께 현장에 출동하도록 의무화 되었고, 가해
112 긴급신고 전화는 범죄로 인해 단 1초라도 절박한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 마지막 수단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긴급 비상벨이다. 최근 경찰은 세월호 사고 및 오원춘 사건 등을 계기로 과거 잘못된 112신고 출동 행태를 대폭 개선해 시민의 112 긴급신고에 신속하게 반응하여 보다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선응답(지령전 출동응답), 선지령(신고접수와 함께 동시 출동지령), 선배치(취약장소에 미리 출동배치) 등 신속출동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3분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과 함께 일반 시민들에게 신속한 경찰 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자신의 현재 정확한 위치를 경찰에 알려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112신고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매우 당황스럽고 다급한 나머지 무조건 “빨리 오세요, 빨리요”라는 말만 반복할 뿐 정작 자신의 정확한 위치나 상황을 알리지 않는다. 만일 신고자가 정확한 현재 위치를 모를 경우에는 주변의 도로표지판이나 큰 건물명(간판명)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는 위험에 처한 자신의 현재
갑자기 오는 통증은 아무리 조심을 하려고 해도 어느새 비명이 어금니를 빠져나간다. 그 바람에 세상모르고 자는 남편까지 잠을 설치곤 한다. 이상하게 한밤중에 다리에 쥐가 잘 나는 나는 손가락에도 경련이 오기 일쑤다. 어른들 말씀으로 자가바람이라고 하는데 그냥 아픈 곳을 주무르며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한 번은 식구들이 모인 날 식사를 하고 과일을 깎다 말고 갑자기 손가락을 주무르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고만고만한 사촌들 틈에서 빨리 한 쪽 먹고 싶어 바짝 붙어 앉은 어린 조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쥐가 나서 손이 아프다는 말에 갑자기 쥐를 잡겠다고 파리채를 들고 덤빈다. 식구들이 웃으며 말리자 이번에는 살충제를 들고 쫓아온다. 그런 꼬맹이가 벌써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세월이지만 나는 아직도 쥐를 잡지 못하고 달고 산다. 하도 답답해 여기저기 묻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니 쥐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련은 의학 용어로 수분 경직이라고 하는데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일어나며 갑작스런 운동을 하면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배출되고 그로 인한 불균형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상 생활중에 오는 경련이나 자다가 말고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