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일 미국 롱비치 블레어 필드에서 진행된 롱비치 대학과의 평가전에서 8-4로 승리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에 시작해 스프링캠프 두번째 야간 경기로 치뤄진 이번 평가전에는 주권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정성곤, 류희운, 조무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하준호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오정복, 남태혁, 윤요섭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중국대표로 출전하는 주권은 이날 4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류희운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조무근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오정복과 이해창이 각각 2안타를 기록했으며 신인 홍현빈이 3회말 홈보살과 4회초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롱비치 대학은 미국 MLB 아메리칸리그 2000 시즌 MVP를 수상한 제이슨 지암비(Jason Giambi)를 배출한 학교로, NCAA 디비전 1에 속해 있다. 주권은 “타자 몸쪽으로의 직구 승부와 변화구 제구가 만족스러웠다”며 “WBC는 세계적인 대회이니만큼, 많이 보고 배워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홍현빈은 “
올 시즌 데뷔한 경륜 22기 신인들 중 첫 특별승급자가 나왔다. 주인공들은 바로 김태한(24)과 황준하(26)다.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김태한과 황준하가 지난달 26일 광명과 창원에서 각각 치러진 경주에서 1위를 차지, 3회차 연속 2위 내 성적을 거둬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특별승진했다고 2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순발력과 게임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김태한은 광명 7회 3일차 4경주 스포츠서울배 선발결승경주에서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데뷔 후 치른 9경기 중 무려 1위 7번, 2위 2번을 기록하며 22기 동기들 중 제일 먼저 특별승급하는 영광을 누렸다. 황준하 역시 데뷔 후 치른 9경기 중 1위 7번, 2위 2번을 기록하며 여유롭게 특별승급 관문을 통과했다. 순발력과 선행, 젖히기 능력이 뛰어난 그는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경륜 후보생 시절 최래선·김희준·강준영 등 걸출한 후보생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지난 1월 13일 나란히 데뷔 경기를 치렀고 이후 선발급에서 여타 동료들에 비해 한 수 위 경기력을 선
화성시는 2일 호텔푸르미르에서 ‘2017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31개 시·군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최창호 도 체육과장 등 경기도 체육관계자와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김낙주 화성시 체육진흥과장, 조영호 화성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화성시 체육관계자를 비롯해 30개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및 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도민체전 준비상황 설명, 도민체전 발전방안 등을 위한 토론, 체육대회 관련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민체전의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라며 “이번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도민의 화합과 체육의 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워크숍 이틀째인 3일에는 종목별 경기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4월 27일부터 3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등 3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와 6년 연속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2일 “한국허벌라이프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며 “2012년 선수단 훈련복에 허벌라이프 로고를 새기는 ‘훈련복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년 연속 후원계약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수원 선수들은 허벌라이프 로고가 새겨진 훈련복을 입고, 수원월드컵경기장 LED 전광판을 통해 허벌라이프 광고도 상영된다. 또 올해 홈경기 가운데 1경기를 ‘허벌라이프 브랜드 데이’로 치르고, 선수단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ggsad.gg.go.kr)에 대한 웹 접근성(WA·Web Accessibility) 인증마크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웹 접근성 인증 마크는 국가정보화기본법, 장애인복지법 등에 의해 장애인, 고령자등의 정보접근 취약계층이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표준 지침을 준수한 사이트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부여하는 국가 공인 품질 인증 마크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경기도청 홍보미디어담당관실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주 고객이 장애인분들 임에도 홈페이지 통합 등의 문제로 뒤늦게 이뤄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분들이 더 쉽게 도장애인체육 정보를 획득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道장애인체육회는 홈페이지 운영은 물론,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기관 공식SNS 등을 개설, 정보제공 및 소통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글로벌 체육인재의 요람인 경기체고가 2일 교내 웅비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입학식에는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맹성호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역대 경기체고 교장 등 내·외빈과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신입생 선서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학교스포츠 전국최강의 실력’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원 교장은 “웅비의 터전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갖고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의 꿈이 열매를 맺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안보건소, 노송지구대, 바로본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생활을 조성, 학생들이 마음놓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리모델링을 마친 새 라커룸을 공개했다. FC안양 관계자는 2일 “2017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라커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라커룸은 구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계통으로 통일했고, 선수들의 자리마다 개별 조명을 설치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FC안양은 이번 라커룸 개편으로 선수들의 경기 전 집중력 향상은 물론, 마케팅과 사회공헌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라커룸 인테리어 개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계속적으로 경기장 내·외 공간을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7월 동남아 올스타전 개최를 추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올스타 휴식기인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동남아의 베트남 또는 인도네시아에서 합동 올스타전을 열 계획으로 해당 국가 프로연맹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리그에서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올스타들이 해당 국가를 방문해 올스타팀이나 특정 구단과 대결하는 형식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동남아 올스타전은 K리그 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해당 지역 축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일환”이라면서 “올스타전이 열릴 국가나 팀을 이달 중에는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스타전이 성사되면 선수들의 이동 일정과 흥행 등을 고려할 때 주말인 7월 29일이나 30일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연맹은 지난해에도 중국 슈퍼리그와 합동 올스타전을 추진했다. 2008년과 2009년엔 일본 J리그와 올스타전을 치른 경험을 살려 중국 시장에 K리그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중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국가대항전에 가까운 올스타전에 부담을 느낀 중국의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 K리그의 동남아 축구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은 이미…
“이번 시즌 목표는 ‘팀’입니다. 모든 대회에서 팀이 결승에 오르게 하고 싶어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27)은 184㎝의 훤칠한 키에 잘 생긴 외모,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득점포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닮았다는 팬들의 평가 덕분에 ‘보급형 호날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나탄도 자신의 별명에 만족하며 가끔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A자 세리머니’를 펼치고는 한다.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에서 조나탄은 ‘A자 세리머니’ 대신 ‘권총 세리머니’를 펼쳤다. 조나탄은 이날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인 광저우와 상대로 1-1로 팽팽하던 전반 32분 주장 염기훈의 코너킥 패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나탄의 득점으로 수원은 2-1 리드를 지키며 승리예감에 부풀었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고 2-2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조나탄도 “이길 줄 알았는데 무승부라서 아쉽다”며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2014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입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대표팀은 2일 키프로스의 안토니스 파파도플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0-0을 기록했다. 지소연, 조소현 등이 선발로 나선 한국은 전반전 슈팅 수에서 7-1로 오스트리아에 앞섰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전반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B조 스코틀랜드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3-2로 승리했다. 다음 달 2018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대표팀은 4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