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안공간눈 최미아·손자희 작가전 대안공간눈 전시지원 작가인 최미아의 ‘구조장비’展과 손자희의 ‘자히’s World’展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안공간눈 1, 2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최미아 작가의 작품은 누구나 그 형태를 보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사물이 강렬한 빨간색부터 천으로 감싸는 형상까지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그 사물은 땅을 팔 때 사용하는 ‘삽’으로, 작가는 삽을 통해 하는 행동 ‘삽질’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다. 그는 “다음 세대들을 위한 우리들의 최소한의 도리는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생명체들을 건강하게 되돌려주는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진정한 구조장비(The true rescue equipment)인가를 아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삽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통해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 공존하는 생명체에 대한 ‘진정한 구조장비’에 대한 인식을 자각시켜준다. 손자희 작가의 전시공간에는 ‘꽃보다 자히스’, ‘블링
■ 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조형관에서 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기관과 전문가들과의 국제문화예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 워크숍 및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를 개최한다.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외 예술가 및 인류학자, 소설가 등을 초청해 워크숍 및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존재를 의미한다. 현대에는 아시아적 상상력을 함축하는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냉전의 새로운 인류학적 성찰을 해온 권헌익 캠브리지대 트리니티 칼리지 석좌교수, 대만 여귀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 리앙 작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유명한 최상일 MBC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4일에 걸친 대담, 렉처 퍼포먼스,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삶과 문화의 맥락을 연구해 온 인문학 및 문화예술계의 전문가들과 인문학적 지식 담론의 장을 만들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새로운 예술언어로 재창
■ 모차르트시리즈 두번째 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은 2014년 준비한 ‘모차르트시리즈’의 두번째 공연 ‘모짜르트 대미사’를 오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는 35년이란 짧은 생애 동안 41개의 교향곡과 27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 600편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 이 수많은 곡들 가운데 종교음악 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바로 ‘대미사’로 불리 우는 C단조 미사(Great Mass in c minor, K.427)다. 모차르트가 사랑하는 여인인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집요하게 반대했던 아버지에게 본인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의뢰받은 곡이 아니라 모차르트 자신의 순수 창작 의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는 곡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 모차르트 ‘C단조 미사’는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합창, 솔리스트, 관현악 등 대규모 편성으로 이뤄져 있어 작품의 명성에 비해 자주 연주되지 않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민인기 지휘자
인천시무형문화재총연합회는 오는 26일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014년 무형문화재 정기 전승공연 및 작품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AG 참가한 선수, 임원 및 관람객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의 문화를 계승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관으로 각자 흩어져 활동하던 예능, 기능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의 멋과 문화를 함께 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 휘모리잡가 김국진(보유자)선생의 공연을 시작으로 21종목의 공연과 11종목의 기능장들의 작품전시 및 시연이 펼쳐진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년 간의 전승활동을 점검·보존하는 정기전승공연 및 작품전시를 개최함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잔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세계 최고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천상의 화음을 성남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단, 보이 소프라노의 맑고 순수한 음색, 환상의 앙상블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고 있다. 늘 흰 성의(聖衣)에 나무십자가를 목에 걸고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소년들의 모습에서 합창단의 이름이 붙었다. 해마다 연말이면 한국에서도 공연예술 전문가와 음악애호가들이 최고의 클래식 추천공연으로 꼽는 이 합창단의 이번 내한공연은 올해 지휘자로 새롭게 부임한 휴고 구티에레즈(Hugo Gutierrez)의 지도 아래 최정상 솔리스트를 포함한 24명 합창단원이 꾸민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참 반가운 신도여’,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주옥같은 성탄 캐롤, 비장한 선율미가 일품인 카치니 ‘아베 마리아’, 헨델의 ‘할렐루야’,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 브람스와 모차르트의 ‘자장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미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각국 전통민요와 샹송 메들리 등 온가족
“섹시한 사람과 가정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누가 더 매력적인가?”, “여성성이나 남성성이 돋보이는 사람은 어떤가?”, “이마가 넓고 눈이 큰 사람은 코가 작고 턱도 조그만 사람보다 매력적인가?” 이러한 질문에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 얼굴에서 느끼는 매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얼굴’이 있다. 이를 토대로 매력과 아름다움도 객관화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고 보편적인 지표로 보여줄 수 있다. 영국 인간지각연구소를 이끌며 20년 넘게 ‘얼굴’만을 연구해온 데이비드 페렛 교수는 이 책에서 그동안 과학의 뒤편에 숨어 있던 ‘얼굴 속 매력의 비밀’을 파헤친다. 얼굴에서 느끼는 매력은 주관적이다. 저마다 자라온 환경과 경험 그리고 자신의 외모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가 영화배우나 모델을 보면서 느끼는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특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얼굴이 있다. 저자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대칭성, 비율, 표정, 여성성이나 남성성, 젊음, 피부색이나 피부결 등의 특성을 찾아내고 각각의 경우
알코올중독에 대한 이해부터 치료 방법, 극복 방법, 극복 과정에 이르기까지 알코올 중독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지침서. 흔히 ‘알코올중독자’라고 하면 폭음을 반복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성인 남자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겉으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이고 스스로 ‘애주가’라고도 칭하지만, 은밀히 알코올을 즐기면서 중독에 빠져든 사람이 많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조차 치료하기 까다로워하는 알코올중독 분야에서 수천 명의 중독자를 만나 치료하고 회복자의 길로 이끌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완전한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에서는 알코올중독이란 무엇인지, 알코올중독에서 회복에 이르는 방법은 어떠한지 등 알코올중독에 빠지고 회복되는 전체 과정을 조망하고 설명한다. 2부 ‘중독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에서는 술이 뇌에서 어떻게 작용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지, 중독성 사고란 무엇이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술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알코올이 몸에 일으키는 변화를 살펴보고 대응방법을 알아본다. 3부 ‘알코올중독은 우리
지난해 말 출간된 ‘박숙현의 태교신기 특강’을 수정·보완한 개정판. 조선시대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1739~1823)이 펴낸 세계 최초의 태교 전문서 ‘태교신기’는 태교에 관한 이전까지의 기록을 정리하는 동시에 이사주당 본인의 학문적 성취와 출산경험으로 바탕으로 태교의 이유와 방법, 주의할 점 등을 세심하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이사주당은 태교신기에서 마음 다스림 부분을 통해 인성을 강조했고, 부성 태교와 가족 태교를 강조하며 태교의 실행자를 가족 구성원 전체로 확대한다. 이번 책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원문의 해석뿐 아니라 원문에 기록된 인문학적 내용을 보강해 ‘태교신기’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꾸며진 태교·인문 서적이다. 한 개인의 인성이 만들어진 기원을 좇다보면 어머니 배 속에 담긴 태아, 그리고 태교와 만나게 된다. 현재의 태교는 태아의 지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으나 바른 인성을 위한 인문학의 첫 걸음 역시 태교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이사주당 역시 ‘태교신기’에서 “병은 병들기 전에 예방해야
비만(肥滿)은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한 것으로, 요즘 우리는 각종 언론을 통해 고도비만 위 축소수술 등 비만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영양공급 과잉시대를 맞아 비만은 국가현안이 될 정도로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비만관리대책위 설치 등 국가차원의 홍보로 확대해 나갈 정도로 비만은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는 양상을 띄고 있는 실정이다.인류 역사상 가장 풍족한 시대를 맞아 음식물을 마음껏 섭취, 영양공급과잉에 시달리는 가 하면 불균형적인 영양섭취로 영양실조 현상을 빚기도 한다. 소아·청소년, 성인·노인 등 세 연령대별 영양섭취의 실상과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본다. 어릴 때의 살, 절대 키로만 가지 않는다비만(肥滿)은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한 것으로, 요즘 우리는 각종 언론을 통해 고도비만 위 축소수술 등 비만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영양공급 과잉시대를 맞아 비만은 국가현안이 될 정도로 심각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비만관리대책위 설치 등 국가차원의 홍보로 확대해 나갈 정도로 비만은 날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는 양상을 띄고 있는 실정이다.인류 역사상 가장 풍족한 시대를 맞아 음식물을 마음껏 섭취, 영양공급과잉에 시달리는
▲계획임신 모든 예비 엄마아빠의 가장 큰 바람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환경공해가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받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계획임신은 임신을 계획해 준비한다는 뜻으로, 임신 전에 부부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실천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임신에 문제가 될 만한 사항들을 미리 파악해 교정함으로써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보통 남성의 정자 생성 기간이 3개월 정도이므로 남녀 모두 최소 3개월 전부터 계획임신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계획된 임신은 임신부의 불안감과 부담이 덜하므로 엄마와 아이 모두 한결 편안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비 엄마아빠의 건강검진은 필수 계획임신 3~4개월 전에는 전문의를 찾아 각종 예방접종과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가족력을 고려해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비 엄마가 맞아야 할 주요 예방접종으로는 간염, MMR(홍역, 볼거리, 풍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골반 기형 같은 산부인과 질환이 있는지 건강검진으로 파악해야 한다. 남성은 정자의 활동성과 형태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