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집시의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카르멘’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 비제의 ‘카르멘’을 상영한다. 오페라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상연하는 씨네오페라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대표적인 상설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씨네오페라 프렌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비제의 ‘카르멘’을 상영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비제가 만든 ‘카르멘’은 1875년 초연된 작품으로 ‘투우사의 노래’, ‘세기디야’, ‘하바네라’ 등 많은 작품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2010년 시즌 작품으로, 이탈리아계 프랑스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카르멘과 치명적 사랑에 빠지는 돈 호세 역을 맡았다. 또 지난해 3월에 상영된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 큰 호평을 받은 금발의 라트비아 출신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카리스마 넘
허삼관 장르 드라마 감독 하정우 배우 하정우/하지원 강냉이를 파는 마을 처녀 허옥란(하지원)을 보고 첫눈에 반한 허삼관(하정우)은 옥란에게 장가를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옥란에게는 만나는 남자 하소용이 있다. 일단 피를 팔아 결혼 자금을 마련한 허삼관은 옥란에게 대뜸 만두와 냉면, 불고기를 사주면서 “저한테 언제 시집오실 거예요?”라며 들이대고, 옥란의 아버지를 찾아가 “같은 허씨니까 대를 이을 수 있다” “데릴사위를 하겠다”는 둥 초면에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결국 결혼 허락을 받아낸다. 그리고 11년 뒤, 자신을 닮아 의젓한 일락과 옥란을 닮아 꼼꼼한 이락, 철없는 막내 삼락 등 아들 셋을 낳아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던 허삼관의 귀에 첫째 일락이가 하소용을 닮아간다는 마을 사람들의 얘기가 들려온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余華)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rsqu
오늘의 연애 장르 로맨스/멜로/코미디 감독 : 박진표 배우 이승기/문채원/이서진/정준영 대한민국 연애 트렌드인 ‘썸남썸녀’ 이야기를 그려낸 로맨스 영화. 여자친구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는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런 준수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번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두사람은 18년 된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 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남녀가 사귀기 전 단계를 의미하는 신조어 ‘썸’은 노래부터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까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의 생활 속으로 광범위하게 파고들며 오늘날의 남녀관계를 대변하며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대한민국 남녀의 가장 뜨거운 연애 트렌드 ‘썸’을 담아낸…
고양문화재단은 2015년의 시작을 국악스타들과 함께 하고자 오는 1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국악 힐링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계에 큰 획을 그은 안숙선, 오정해, 고금성, 남상일, 서정금, 유태평양 등이 출연해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각기 다른 국악의 맛을 선사한다. 국악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안숙선은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본격적인 국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86년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에서 대통령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가인 사철가와 흥보가 중 흥보가 박타는 대목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국악의 맛을 전한다. 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 춘향 진으로, 임권택 감독을 만나 소리꾼 ‘송화’ 역으로 영화 ‘서편제’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배띄워라’,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선보인다. 훤칠한 외모와 구성진 민요가락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 고금성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 민요는 물론 서도민요까지 소화하는 만능재주꾼이다. 강원 전통소리…
2015년 새해를 맞아 국악으로 신명나게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신년음악회 ‘歌心’을 공연한다. 신년음악회 ‘歌心’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흥겹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비롯,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굿’ 잔치를 벌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립국악단 성악팀 단원 8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금강산 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양산도 등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단순하고 간결한 가락과 맑고 깨끗한 소리를 가진 경기민요 특유의 경쾌함으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제공한다. 또 긴아리랑·정선아리랑·구아리랑·본조아리랑·강원도아리랑·해주아리랑·밀양아리랑으로 구성된 아리랑 모음곡과 가야금 병창, 연평도 난봉가, 풍구타령 제비가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새해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복을 빌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굿’ 잔치 프로그램도 준
폭발하는 연주 실력과 절규에 가까운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밴드 ‘몽니’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13년부터 선보였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11번째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의 주인공 몽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탄탄한 연주력, 뚜렷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는 감성록밴드로, 강렬한 사운드와 대조되는 부드럽고 따뜻한 노랫말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결성된 이들은 1집 앨범 ‘첫째 날, 빛’(2005)에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과 연주, 레코딩까지 직접 해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발군의 표현력과 날선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빛을 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부터 다양한 일상의 감정까지, 각양각색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몽니의 노래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품어 듣는 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보컬 김신의의 시원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감탄을 자아내며, 매 콘서트마다 2천~3천석 규모의 객석을 매진시키고 있다. 몽니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인천 부평구립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에서 한자 동시집 원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되는 한자 동시집 ‘알지 알지 다 알지’와 ‘바다가 해해 웃네’는 최명란, 창비, 2010년작 원화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한자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특히 이번 원화 전시회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한자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개도서관 1층 로비와 다목적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가능하다.(참고 www.bppl.or.kr) 부개도서관의 2015년 원화전시회(그림책 손님)는 오는 11월까지 주제에 따른 도서 원화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다./인천=김상섭기자 kss@
경기문화재단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에 장대훈(56·사진) 씨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9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 공모를 통해 선발·추천된 2인의 후보자 가운데 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최종 확정, 지난 12일 이사장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장대훈 신임 센터장은 성남서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HAY-DAY 대표, LG프라자 대표와 성남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체계적인 전담 관리와 활용을 위해 기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확대 개편했다./김장선기자 kjs76@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닥터만 콘서트홀에서 솔로이스츠 백 초청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닥터만 금요음악회 441번째 무대로, 성굉모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실내악 단체인 ‘솔로이스츠 백’ 소속 연주자 7명이 협연한다. 솔로이스츠 백은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독주 연주자, 실내악 앙상블, 오케스트라 등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실내악 단체다. ‘백’은 우리 민족의 근본이 시작된 백두대간, 백의 민족, 모든 것이 충만된 의미에서의 숫자 100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8명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연주의 컨셉이나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편성과 악기를 조합해 연주한다. 이들은 새로운 초연 곡의 발견과 한국 창작곡의 활성화와 고전 클래식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실내악 연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모였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채문영과 첼리스트 김연진, 비올리스트 김재윤,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선·이현애·김정아·전재성 등 7명의 연주자가 쇼스타코비치와 후바
경기문화재단이 평택시와 함께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 거리 일대에서 지난달 31일까지 선보였던 아카이브 전시회 ‘안정리 생활사박물관-사람이 보물이다’가 주민들의 연장요청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안정리 생활사박물관-사람이 보물이다’전은 13명(팀)의 예술가 및 지역의 역사학자들이 참여해 안정리 사람들, 안정리 삶의 이야기, 안정리의 과거와 현재의 생활사를 담은 사진, 영상, 문학, 미술, 기증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안정리 마을소식을 담은 지역잡지인 ‘나의 아름다운 안정리’(계간지)와 주민들의 일상을 담아낸 마을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민가주택은 안정리의 과거 흔적을 보여주면서 이번 생활사 박물관 아카이브 전시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게 한다. 1950년대 지어진 이 가옥은 해방 이후 미군 주둔으로 생겨난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숙소로 사용됐으며, 이후 지역 주민들과 미군들이 살다가 폐가로 방치됐다. 한 지붕아래 다세대가 살 수 있도록 방 한두 칸에 부엌과 화장실이 각각 딸려있는 구조와 시간이 흐르면서 증축되고 겹겹이 쌓인 벽은 안정리의 일반적인 가옥형태와 동시대 안정리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를 관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