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 부개문화사랑방에서 타악그룹 ‘타고’의 공연, ‘더 정글(The jungle)’을 무대에 올린다. ‘더 정글’은 국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밴드음악을 가미해 색다른 연주를 선보이며, 우리 무속신앙의 신비로움과 활기찬 정글의 모습을 담아낸 공연이다. 무대에 오르는 타악그룹 ‘타고’는 중앙대 타악 전공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단체다. 이들은 국악을 중심으로 밴드나 힙합 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며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통 타악을 비롯해 전통 소리,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타고’는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부평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천원. /박국원기자 pkw09@
■ 브런치 클래식 ‘밀란 쿤데라’ 군포문화재단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브런치 클래식, 클래식 책과 만나다’의 마지막 순서 ‘밀란 쿤데라’공연을 갖는다. ‘브런치 클래식, 클래식 책과 만나다’는 세계의 문호들이 써내려간 책과 삶의 이야기, 책 속에 등장하는 음악의 세계를 소개하는 공연이다. 시리즈의 네 번째의 주인공은 ‘만남’,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향수’, ‘무의미의 축제’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체코의 베스트셀러 작가, 밀란 쿤데라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나오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6번’, 교향곡 제3번 ‘영웅’,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소설 ‘만남’에 등장하는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군포 프라임필과 여자경의 지휘, 소프라노 이지은의 협연으로 연주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의 해설도 준비돼 있으며, 공연 전·후에는 도너츠와 향긋한 커피가 제공돼 관객들에게 클래식 선율뿐만 아니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석…
‘친구같은 아빠’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과거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 아버지의 가장 큰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아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아버지상이 미덕인 시대다. 이는 다수의 아버지들도 느끼는 현상인 듯 하다. 지난 7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대한민국 아버지 3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버지들이 생각하는 나의 육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45.2%가 자신을 ‘다정다감한 친구형’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도 ‘다정다감한 친구’도 오늘날 아버지들이 짊어지고 있는 모든 역할을 담고있는 것은 아니다. 20일 개봉하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다. 원작인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은 ‘아빠 렌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로 주목 받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빠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다시금 일깨운 작품이다. 명문대학교 출신이지만 하는 일 마다 실패하며, 10년째 백수 생활
두 번의 ‘헝거게임’을 통해 수도 캐피톨과 13개 구역으로 이뤄진 판엠의 영웅으로 떠오른 켓니스(제니퍼 로런스). 판엠을 다스리는 대통령 스노우(도널드 서덜랜드)의 위선을 파악한 그는 판엠을 탈출해 알마 코인(줄리안 무어)이 이끄는 반정부군에 가담한다. 그러나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캐피톨의 공격으로 반군의 상황은 악화하고, 나머지 13개 구역도 폭격에 시달린다. 게다가 켓니스의 연인 피타(조쉬 허치슨)는 여전히 판엠에 억류돼 흑색선전에 이용되고 있다. 13구역을 다스리는 코인은 켓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 달라고 부탁하고, 이를 승낙한 켓니스는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 모두를 죽이고 단 한 명만 생존할 수 있는 죽음의 ‘헝거게임’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캐피톨과 반정부군의 격렬한 대결이 벌어지기 직전의 전초전을 다룬 작품으로, ‘모킹 제이(파트 2)’는 1년 뒤인 내년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헝거게임’은 지난 2012년 &lsquo
얼떨결에 아빠가 돼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기쁨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된 책. 저자는 ‘아빠 육아’는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빠 자신을 위한 시간 여행이라고 말한다. 사소하게는 함께 목욕하는 것부터 아이와 씨름 한판 하는 것, 높은 산에 오르거나 겨울 바다를 함께 달리는 것 모두 아이에게는 반짝이는 추억이 된다. 그렇게 어울리다 보면 아이는 저절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훗날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간관계도 배우며, 요즘 중요시되는 ‘회복탄력성’도 몸에 익힌다.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법, 힘을 써야 할 때와 지혜를 활용해야 할 때도 알게 된다. 엄마는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는 반면, 아빠는 같이 몸으로 놀면서 많은 인생 경험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이 책 속에는 4개의 장을 통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PART 1 ‘오늘부터 준비 땅! 어설프지만 의욕만은 200% 아빠 되기’는 아빠가 아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아빠로서의 마음
2014년 본의 아니게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된 유민 아빠 ‘김영오’. 평생을 빈곤과 궁핍 속에서 허우적대며 살아야 했던 그는 두 딸에게는 언제나 못난 아비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난생처음 정규직원이 되고서, 이제야 아비 구실을 해볼 수 있겠다며 품었던 소망은 허무하게 바스라지고 말았다. 딸 유민이의 꿈은 차디찬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렸고,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 304명. 그 가족의 꿈과 소망이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뽑혀버렸다. 유민 아빠는 이유를 알고 싶다.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진상을 알아내고,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김영오 씨는 딸 유민이를 보내고서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가슴을 치고 머리를 쥐어박았다. 얼마나 못난 아비이고 못난 시민이었던가를 깨달았다. 그동안 빚에만 매달려 살다가 자신의 안전, 내 아이의 안전이 뿌리부터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외면과 방관, 나 힘들다고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눈 감고 있었던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한다. 이제 김영오 씨는 이전과 다른 삶을 살려 한다. 대한민국이…
‘회사가 성장하는데도 생각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 원가 계산은 어떻게 정해야 밑지지 않을까, 세금은 어떻게 절감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소해 줄 회계 관리 비법이 담겨 있는 책. 공인회계사로 주로 중소기업을 상대로 회계감사, 경영 컨설팅, 세무 자문 등을 오랫동안 행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룬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해준다. 제1부 ‘어디선가 돈이 새고 있다: 놓치기 쉬운 비용 관련 이야기’에서는 회계 관리를 제대로 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경영에 다가가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익이 나긴 했지만, 수중에 돈이 없어 고민해 본 사장들이 주목할 만한 조언이 가득하다. 제2부 ‘어떻게 이익을 꾀할 것인가: 회사에 이익을 가져오는 회계 관리의 비밀’을
■ 부평역사박물관 ‘원적산 너머 묏골 마을 이야기’展 부평역사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하반기 특별기획전 ‘원적산 너머 묏골 마을(山谷洞) 이야기’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부평역사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부평의 원도심인 산곡동 근로자 주택지(인천광역시 산곡동 87번지 일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술조사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산곡동 근로자 주택은 1940년대 초 만들어진 일본 육군 조병창(부평 조병창)에서 노역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사택으로 조성됐다. 해당 주택들은 당시 신(新)시가지 계획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근대 주거 건축문화 연구 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부평 산곡동 근로자 주택에서 생활했던 주거민들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주택들이 들어서며 조용했던 묏골(山谷洞)은 징병 및 해외 징용을 피해 전국에서 몰려든 젊은이들과 그 가족들로 가득 찼다. 이후 광복과 산업화를 거치면서 마을의 주민들은 미군기지 종업원으로, 공장 노동자들로 그 모습을 바꾸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는 도시환경정비 사업 지구로 지정된 후 투기 바람으로 원주민 이탈 등을 겪으며 크게 낙후된 것도 이곳의 불편한 현실이다. 김정훈
■ ‘동네야 놀자…’展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 소속 미술인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2014 동네야 놀자-미술로 놀자, 동네한바퀴’展이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로 수원민예총이 주최하고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수원민미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 땅에 발 딛고 서 있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회원작가들의 1년 간 활동, 회원 관련 문화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물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박일훈, 임종길 작가를 비롯한 5인의 부스 개인전과 권용택, 이주영, 이윤엽 작가 등 23명의 회원전, 세류문화충전소 등 7개 단체가 준비한 ‘일상의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사람과 자연이 만나 창조적인 표현을 해나가는 활동’들이 전시와 미술체험으로 전시관 전관에서 이뤄진다. 참가단체들이 준비한 체험미술교실은 전시 기간 동안 20명씩 사전예약해 2층 전시실 중앙로비에서 21일(오후 1~3시), 22일(오전 11시~오후 4시), 23일(오후 1~3시) 3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수원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 대표인 윤희경 작가는 “지역사회에서 문화활동을 뿌리내리고자 회원들의 고민과 활동이 활발하다
■ ‘다른 형태의 관계’展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달 7일까지 창동레지던시에서 2014 하반기 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다른 형태의 관계’(Other Forms of Relations)를 연다.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가 하반기 추진한 ‘유네스코-아쉬버그 장학연수 프로그램’ 및 ‘국제일반공모 입주프로그램’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국 작가 9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덴마크, 이탈리아와의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미술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작가들을 초청해 국제교류의 범위를 넓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덴마크, 독일, 미국,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은 지난 3~6개월의 입주 기간 동안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감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 성격의 설치물을 비롯해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기간 동안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도 수시로 진행된다. 전시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