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미술관 2층 어린이 꿈★틀에서 어린이 대상 예술 체험 프로그램 ‘한글아, 놀자’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글아, 아름답다’, ‘한글아, 친해지자’, ‘한글아, 이뤄주렴’ 등 모두 3가지로 구성된다. ‘한글아, 아름답다’는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자신의 생각을 아름다운 손 글씨로 직접 써보거나 작가들이 대신 작성해주면서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글아, 친해지자’ 프로그램에서는 라이트 박스 위에 각각의 자음과 모음을 맞춰가며 다양한 뜻과 모양 변화를 관찰하면서 한글의 과학적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글아, 이뤄주렴’은 노란색 풍선에 어린들이 직접 희망 메시지를 한글로 적어보고 날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꿈★틀 입장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한자리에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어린이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잠재력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10일까지 청소년 밴드 멘토링 프로그램 ‘사운드 오브 뮤직, 스쿨밴드’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지산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공연축제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전문 뮤지션들과 인천지역의 고등학생 밴드가 1대 1 매칭돼 청소년 밴드의 육성과 역량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가팀은 총 3팀을 모집하며,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16~19세의 고등학생 중심의 밴드로 성별, 장르 제한 없이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선정된 청소년 밴드는 현재 활동 중인 전문 뮤지션과 파트너가 돼 트라이볼과 홍대 연습실 등에서 악기별 개인교습, 레퍼토리 연구, 공연 현장 학습, 합주연습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교육과정 후에는 멘토와 함께 트라이볼에서 합동공연을 펼친다. 올해 멘토로는 넘버원코리안, 위 아더 나잇, 거츠가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밴드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나 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동영상 자료와 함께 이메일(sjkim@ifac.or.kr)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멘토 밴드…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극단 하나비의 ‘종이나라의 앨리스’를 선보인다. 재단의 하반기 상설 어린이 공연 2번째 작품인 ‘종이나라의 앨리스‘는 객석에서 전시도 보고, 공연도 보며 무대 위에서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는 퍼포먼스 체험 뮤지컬이다. 페이퍼 랜드의 축제를 준비하는 윙키와 토끼는 마술과 종이접기 연습에 한창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페이퍼 랜드의 종이 모형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어 토끼를 만나 페이퍼 랜드로 오게 된 앨리스는 토끼와 윙키의 도움으로 옛 기억을 되찾고, 친구들과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새로운 종이접기 모형들을 만들며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종이나라의 앨리스’를 비롯해 우리나라 사대문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전통국악 뮤지컬과 감정치유 복합극 그리고 일일산타로 변신한 북극곰 뭉치의 이야기 등 다양한 어린이 공연이 준비돼 있다”며 “부천문화재단의 하반기 어린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전화(032-320-6456/6399)로 확인 할 수 있다. /박국
‘대사증후군’ 예방·치료법 대사증후군 환자, 일반인 보다 당뇨병 발생 확률 4∼6배 높아 줄자로 배꼽 위 복부둘레 측정해 남자 90㎝ ·여자 80㎝ 넘는다면 병원 찾아 전문의와 상담 ‘필요’ 하루 섭취하는 열량 줄이고 균형잡힌 저염식 식사해야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여러가지 성인병 위험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증상이 없어 더 무서운, 역병만큼이나 무서운 현상으로 현대에 들어 화두가 되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현대인에게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운동부족과 비만, 스트레스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질환들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무뎌져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이를 이겨내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상황, 즉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유발되는 하나의 뿌리를 가진 질병이 대사증후군임이 밝혀졌다. ▲대사증후군 관리 인슐린 저항성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유전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후천적으로는 폭식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습관에 의해 복부비만 등이 오면 생길 수 있다. 또 운동을 하지…
척추·관절 질환은 생활습관병이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진 질병은 사실 많지 않다. 질병의 원인은 유전, 바이러스 침입, 외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관절질환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 유전적 원인이나 노화(퇴행성변화)로 짐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도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질병의 확산 속도와 그 사회 현상을 대비해 보면 생활습관이나 주변 환경에 의해 질병이 확산 된다는 보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병이란 다소 생소하겠지만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단어 자체에서 알 수 있듯 사회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나타나고 확산되는 질병을 말한다. 척추·관절질환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에 따라 10~20대 연령층에서 드물게 발생했던 목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관절질환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외래 환자들의 동향을 봐도 이러한 현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오래방치 할 경우 발생 부위가 다른 척추나 관절 부위에 영향을 깨뜨리고 다양한 질환을 연쇄적으로 유발시켜 결국 수술적 치료가 필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척추·관절 질환의 80~90%는 물리치료나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쉽게…
소아·노인 독감에 매우 취약 폐렴 등 합병증 걸릴 확률 높아 반드시 예방접종 실시해야 가임기 여성, 풍진 걸릴 경우 태아 기형발생률↑ 예방 필수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령별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은 우리는 예방접종을 통해 수많은 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있다. 예방접종은 우리 몸에 들어온 외부물질(항원)에 대항하는 물질(항체)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몸에 병원성을 제외했거나 약하게 만든 외부물질(백신)을 소량 투입해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에 면역을 획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아직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역시 국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어린 시절의 접종으로 생긴 면역 효과가 성인이 되면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균과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겼는지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릴 적부터 예방접종으로 건강을 지키자 처음 세상에 나온 신생아들은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전달받은 상태에 있다. 그래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어느 정도 있지만 태어난 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자연면역력이 사라져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러한 신생아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 26일까지 문화공장오산 이성실·로한·이도연 작가 장·단기 프로젝트 결과보고 각자의 경험 반영된 작품들 관객과 문화 소통 자리 마련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제1, 2전시실과 아트컨테이너 3동에서 창작스튜디오 1기 상주작가인 이성실, 로한, 이도연의 결과보고전 ‘3인3색- 소통’展을 선보인다. 이성실 작가에서는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공간인 천국을 현실에서 마주치는 상반된 상황들의 ‘사이’ 혹은 ‘틈새’에서 찾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는 오산의 풍경을 몸소 체득하고, 오산에서 느껴지는 도시적 풍경과 자연적 풍경의 아이러니한 조화, 그러한 조화 안에 존재하는 틈새를 포착한 작품을 선보인다. 로한 작가는 자신의 일터에서 겪었던 실제 일을 바탕으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작업을 완성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을 하는 ‘일터’는 작은 사회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동료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며, 직업특성상 여성 노동자는 없다. 작가는 일터에서 겪게 되는 혼란스러움과 작가의 위치(po
강민규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Unique’展이 오는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에서 진행된다. 현재 크라운 해태 아트밸리 입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 작가는 최근 작업에서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게 된 ‘미지의 동물’을 소재로 삼고 있다. 과거 멸종돼 사라졌다고 생각되거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동물들, 그리고 신화나 미신에서 나타나는 전설의 동물들이 그 대상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광섬유를 이용해 빛으로 형상을 구현한 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대상 동물은 전 세계에 한 마리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알비노 혹등고래 ‘미갈루’를 비롯해 ‘눈 표범’과 ‘유니콘’ 등이다. 각각의 유리 상자 안에는 수많은 광섬유가 저마다의 규칙을 가지고 나열돼 있다. 이 선들에 전력이 공급되면 선마다 빛의 접점들이 모여 비로서 하나의 입체적인 형상을 만들어냈다. 강 작가는 작품에 대해 “과학이라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정의를 내릴 수 없음으로 인해 비 과학이라 불리는 미지의 동물과 우리가 상식 밖이라 여겼지만 그 모습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는 새로운 종들에 상상력을 더해 조형적인 언어로 재 해석했다”고 설명한다. 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9~11일 용인문화복지행정 내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코믹액션활극 ‘왜왜 질문맨’(원작 なんなんなんでマン 난난난데망)을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어린이 연극 전문극단인 극단 사다리와 극단 가제노꼬큐슈가 공동기획한 ‘왜왜 질문맨’은 지난 여름 국립극장에서 한달여 간 공연되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왜’, ‘어째서’가 말버릇이 될 정도로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는 7살 호영이의 별명은 ‘질문맨’. 정의의 수호자 질문맨으로 변신한 호영이는 ‘왜’를 싫어하는 괴물 바쿠를 물리치기 위해 멀고 먼 작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신기하고 이상한 인물들을 차례차례 만난다. 여행, 모험, 만남, 그리고 질문을 통해 단지 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보는 성장에 대한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연극으로 36개월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전 이벤트는 “용기 1200배, 질문망토 입으면 나도 질문맨”으로 질문맨을 응원하는 어린이 관객을 위한 망토와 가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부엉이 같은 눈 부리부리 필살 빔!’, ‘오동통 냠냠 강력 펀치’ 등 자기만의 능력을 만들어 착용해 볼 수 있는 질문가면 만들기가 준비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전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뉴 몬스터 - 괴물이야기’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주한프랑스 문화원의 후원으로 프랑스의 크레테일 복합 문화예술센터(MAC, Maison des Arts de Creteil)와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김기라, 이승현, 배윤환, 우주+림희영, 노진아 등 5명(팀)의 한국 작가와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등 5명의 외국 작가(팀)가 참여해 총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괴물’을 재해석하고 있다. 인간의 역사에서 괴물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타자’로서 존재한다. 전시는 관습과 인습의 틀을 깨고 의식을 확장시키는 존재인 괴물을 통해 사회적 인식의 속성 및 두려움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기라 작가는 악마의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욕구가 만들어 낸 하나의 믿음의 단초를 보여주며, 이승현 작가는 즉흥적으로 떠올린 괴물들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자동기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