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도내 장애인(청각·시각·지적·지체) 및 보호자, 운영요원 등 75명을 대상으로 ‘2017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1차 동계스키학교 심화과정’를 개최했다. 도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동계체육활동 기회 제공으로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 기여 및 장애인 인식 개선, 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스키학교는 강사 1명과 운영요원 1명이 장애인 3명을 1:1:3으로 매칭해 장애학생들이 스키수업에 집중될 수 있도록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스키안전교육과 스키기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번 스키학교를 통해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우수선수 및 꿈나무선수를 발굴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 및 국내 훈련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는 2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스키학교를 개최해 도내 장애인들이 스키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캐치프레이즈가 ‘비 더 원! 팀 코리아’(B The One! Team Korea)로 확정됐다. KBO는 15일 대표팀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고 “‘한국 국가대표팀의 WBC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7 WBC 1라운드 예선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만큼 선수단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이란 팀으로 하나가 돼 응원하자는 메시지도 함축돼 있다”고 덧붙였다. 캐치프레이즈의 알파벳 대문자 ‘B’는 동사 ‘Be’에 ‘Baseball’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KBO의 설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해시태그 ‘#비더원팀코리아’로 표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가 ‘MSN 트리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최강 공격 라인을 가동하고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왼발 달인’ 앙헬 디 마리아의 2골 활약에 힘입은 파르 생제르맹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4점차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17일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최근 9시즌 연속 챔스리그 8강에 올랐던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5점차 이상을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지난해 프랑스 축구의 ‘트레블’(정규리그·리그컵·FA컵)을 달성했던 PSG는 다섯 시즌 연속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가 볼 점유율에서는 57-43으로 앞서고도, 슈팅수 7-16, 유효 슈팅수 1-10으로 절대적 열세를 보인 빈공 탓에 ‘원정 참패’에 분루를 삼켰다. PSG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초반부터 강한 중원 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선제골은 앙헬 디 마리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율리안 드락슬러
박기원 감독 직접 문제 제기 경기감독관 등 “문제 없다” 진행 결국 뒤늦게 ‘부정선수’로 퇴장 “우리가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으면 어쩔 뻔했어요?” 사상 초유의 ‘유니폼 논란’ 경기를 마친 남자 프로배구 박기원(66·사진) 인천 대한항공 감독은 혀를 끌끌 찼다.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이 맞붙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한 선수의 유니폼이 문제 돼 경기가 20분 넘게 중단되고 결국 한국전력의 점수 11점이 지워지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박 감독이었다. 한국전력의 세터 강민웅이 동료들과 달리 민소매 유니폼을 입고 나오자 박 감독은 ‘한팀의 선수들은 완전히 같은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을 들어 항의했다. 하지만 박주점 경기감독관과 KOVO 관계자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경기를 진행했다. 박 감독은 “경기감독관이 괜찮다고 하니 더는 할 말이 없었다. 시합 끝난 다음에 규정을 다시 한 번 보자고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기가 중단된 것은 대한항공이 14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 첫 번째 조건은 ‘통제 가능한 몸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LA 타임스’는 15일 다저스의 2017시즌 전력 예상 기사에서 “올해 류현진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시즌 중 자신의 팔 문제를 통제할 수 있을 거라고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의 선발 투수 후보로 분류됐다. 2015년 왼쪽 어깨, 지난해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마치고 이번 겨울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떠나며 “이제 통증은 없고, 몸 상태는 100%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신문은 “2013년과 2014년 뛰어난 투수였던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로부터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작년 한 차례 (메이저리그에서) 던졌지만,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 중반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리치 힐, 마에다 겐타까지 3선발은 확실하게 정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수많은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고, 류
김인식 감독 평가전 투수 운영 계획 공개 두산 베어스 장원준 선발투수 출격 LG 트윈스 차우찬도 2이닝 소화 예정 선발∼마무리 모두 가능한 선수로 주목 ‘빅게임 피처’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의 첫 번째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다. 투수 운영의 핵인 차우찬(30·LG 트윈스)도 2이닝을 던진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평가전 투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애초 오키나와 훈련 기간에 3차례 평가전(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1일 LG 트윈스 2군,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을 치르기로 했던 대표팀은 투수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LG 2군과 평가전을 취소했다. 19일 요미우리전과 22일 요코하마전만 치른다. 김인식 감독은 “어제(14일)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했고, 평가전 한 경기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키나와 훈련에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투수 12명이 참가했다. 이중 4주 군사기초교육훈련을 받고 합류한 이대은(경찰야구단), 임창용(KIA 타이거즈), 임정우(LG 트윈스) 등 3명이 아직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거 강정호(30)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15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성명에서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다”며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에 언제 합류할지도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한 점은 스프링캠프 시작 시점부터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 헌팅턴 단장 등이 현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 이처럼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쿠넬리 사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강정호가 한국에서 사태를 잘 해결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2017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다’며 정식 재판에 넘겼다. 그는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
독립야구단 3개 팀이 15일 독립야구연맹 창설과 시범리그 출범 계획을 밝혔다. 연천미라클, 저니맨외인구단, 파주챌린저스 등 독립야구단 3개 팀 대표는 전날 서울 서초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하고 독립야구연맹 창설과 2017 시범리그 걔최를 공식 선언했다. 세 팀이 참가할 한국 야구 최초의 독립야구리그 개막전은 오는 4월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6~2017시즌 국내 컬링 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전관왕을 차지한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송현고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스킵(주장)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 양태이, 서드 김혜린, 후보 김명주 등 5명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지난 해 6월 열린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를 시작으로 2016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제16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2016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2016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달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송현고는 국제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2014년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송현고는 지난 해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세계주니어컬링챔피언십(WJCC)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0월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2016 캐나다 월드투어 허브 인터내셔널 컬링대회에서
안산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안산 그리너스FC’ 창단식을 앞두고 축구단 엠블럼의 상징동물인 한국늑대를 촬영해 14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영상은 대전광역시 대전오월드 사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대전오월드 사파리 측은 지난 2008년 7월 러시아에서 야생 새끼늑대 7마리를 들여와 사육을 시작해 현재는 22마리까지 개체 수가 증가했다. 안산시는 강인하고 끈질기며 협동을 통해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늑대를 축구단 상징동물로 선정했다. 엠블럼 제작은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치우천왕’을 디자인한 장부다 씨가 맡았다. 안산 그리너스FC 창단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열린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