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와 강원도,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8 평창 패럴림픽 대회(장애인올림픽)를 1년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880명(선수 421명, 임원·관계자 459명)이 총 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총 네 군데에서 나눠 열린다.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 휠체어 컬링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 빙상은 서울 동천 빙상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대회를 치른 데 이어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종합점수 체계도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또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를 정식종목을 채택해 운영한다. 스노보드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이번 대회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들이 6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강릉 오발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국 빙속 대표팀은 9일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밴트를 겸해 개막하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연합뉴스
인천 배구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선두를 달리면서 인천 배구 팬들이 봄 배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팀은 지난 5일 홈 구장인 계양체육관에서 남녀부 최하위 팀 안산 OK저축은행과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대한항공(19승8패·승점 56점)과 흥국생명(17승6패·승점 49점)은 남녀부 2위 천안 현대캐피탈(17승10패·승점 49점)과 화성 IBK기업은행(13승9패·승점 42점)에 각각 승점 7점차로 앞서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처럼 사상 첫 인천 배구 남매 동반 우승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천 배구 팬들의 동반 우승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출범 초기부터 남자 배구 양강인 대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대항마로 꼽혔고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흥국생명도 2005~2006, 2006~2007, 2007~2008 등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초창기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들 두 팀은 이후 두 팀은 ‘중위권 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2011~2012부터 2014~201
김인식(70)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6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KBO에 제출했다. WBC 최종 엔트리 마감일은 미국 현지시간 6일이다. KBO는 7일 오전 WBC 사무국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 감독이 처음 구상한 엔트리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부상 선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미련을 버렸지만,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의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마저 음주 사고로 대표팀에서 빠지는 악재가 겹쳤다. 애초 예비 엔트리에서 빠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은 논란 끝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오승환뿐이다. 국내 선수 중에도 이탈자가 나왔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WBC 출전 의지를 드러냈던 내야수 정근우(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박건우(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오재원(두산) 등이 대체 선수로 발탁하면서 최종 엔트리 28명을 채웠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달 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퓨처스(2군)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케이티는 “육성 강화의 일환으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퓨처스 해외 전지훈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퓨처스 전지훈련에는 이상훈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7명의 코칭스태프와 김사율, 박용근, 김진곤 등 33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투수 이정현 등 2017년 새롭게 입단한 신인 선수들도 훈련에 함께 한다. 케이티 퓨처스 선수단은 카모이케 도립 구장에서 한 달간 체력 보강과 기술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하는 한편, WBC 중국 대표팀, 일본 대학 야구팀, 사회인 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퓨처스팀은 8일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785편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2017 피파 20세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오는 9일 대회 개막 D-100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조직위는 6일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홍보하고자 6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벤트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페이스북(facebook.com/u20korea)을 통해 2002한일월드컵, 2017 U-20 대회와 관련한 사연 등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총 35명에게 손흥민(토트넘)의 사인볼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한국의 첫 경기 예상 결과 여론 조사를 실시해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아디다스사에서 제작한 미니 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 당첨자는 16일 오후 발표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심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인천, 대전, 전주,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에서 3주간 열리며,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티켓은 kr.FIFA.com/u20ticket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6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2017 이탈리아 파도바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44, 단 한 점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란을 45-34로 누른 뒤 결승에서 홈 텃세를 누르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일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김정환과 오상욱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17위, 이종현은 28위, 황병열은 86위, 송종훈은 15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순위 다툼이 시즌 막바지에 이를 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주말 하위권인 전주 KCC, 창원 LG에 잇따라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5승11패로 서울 삼성에 공동 선두자리를 내줬고 3위 고양 오리온(23승14패)과의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혀지면서 선두 다툼이 다시 치열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6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5위 울산 모비스(19승18패)와 6위 인천 전자랜드(18승18패)가 0.5경기 차로 6위 다툼을 벌이는 사이 조성민 트레이드로 전력이 강화된 LG가 최근 오리온과 KGC 등 상위권 팀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17승19패로 6위 전자랜드에 1경기 차까지 따라붙으며 6위 싸움을 3파전으로 만들었다. 특히 LG는 조성면 영입 전까지 오리온과 KGC에 나란히 3전 전패를 당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팀들이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최근 2연패의 침체에 빠진 KGC는 8일 공동 선두 삼성 전을 시작으로 10일 전자랜드, 12일 울산 모비스, 14일 원주 동부까지 7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어 선두 고수가 불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설기현(38) 성균관대 감독이 슈틸리케호 신임 코치로 낙점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에 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종료일까지다. 이로써 슈틸리케호 코치진은 아르무아 코치, 설기현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와 차두리 전력분석관으로 정비됐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신태용 코치를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외국인 코치를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국내 지도자로 방향을 돌렸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외국인 감독의 지도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고, 선진 축구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다”면서 “젊은 만큼 선수들에게 코치이자 맏형과 같은 존재로 팀 결속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코치는 2000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2000년 광운대 재학 당시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유럽진출 프로젝트’ 1호로 벨기에의 안트워프에 입단한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2018 평창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김보름(강원도청)이 나란히 올림픽 리허설 무대에 선다. 세 선수를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개장 경기로서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다. 올림픽 1년을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열린다. 첫날인 9일엔 여자 3천m와 남자 5천m 경기를 치른다. 남녀 장거리 간판 이승훈과 김보름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해당 종목 세계랭킹이 10위권 밖이라 메달 가능성은 크지 않다. 10일엔 남녀 500m와 남녀 팀 추월 경기가 열린다. 한국 단거리 간판 이상화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2016-207시즌 ISU 1~4차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종아리 근육과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무대를 접었지만, 최근까지 재활과 컨디션 조절 훈련에 전념하며 이를 갈았다. 그는 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