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남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7시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 위치한 10m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옹벽 흙더미에 깔린 차량 내부에 운전자 등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7시 16분 현재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께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규모의 도로 파임(포트홀)이 발생해 복구가 진행됐으며, 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소방서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 발굴과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소방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 특성과 시민 안전수요를 반영한 소방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민간 자문기구다. 관내 각계각층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방행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소방서 주요 업무 성과 및 현안 보고 ▲정책 발전방안 논의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9명과 자문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방안과 시민 체감 중심의 소방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위원회 활동에 함께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특화 학부인 ‘HK자율전공학부’를 2025년부터 신설한다. HK자율전공학부는 평택캠퍼스에 설치되며, 장애학생이 입학 후 1년 동안 맞춤형 학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2학년 진급 시 공공행정, 상담심리교육, 특수체육학, AI반도체융합 등 총 11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특수교육 전공 박사, 학습지원사, 학사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학사지도와 생활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전공 탐색 활동 ▲학습 멘토링 ▲1대1 진로상담 ▲대학생활 전환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장애학생의 전공 선택과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고등교육 특화대학으로서,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 실현을 위해 HK자율전공학부를 선도적으로 출범하게 됐다”며 “장애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전공을 선택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K자율전공학부는 장애학생 또는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모집하며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과 안전 우려를 유발하는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계도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최근 안성지역에서는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등 일상 속 사소한 법규 위반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체감 안전도를 떨어뜨린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지구대는 ‘기초질서는 모두의 양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전방위적 현장 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중점 대상은 교통사고 위험 지역과 주취소란 빈발 구역이다. 주간에는 무단횡단, 불법주차 민원이 잦은 곳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야간에는 식당가와 공원 등에서 주취자 소란 및 범죄 우려 행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유흥가, 식당가, 원룸 밀집지역 등 치안 사각지대에 직접 제작한 기초질서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도 배부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노쇼(NO-SHOW)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도 병행하며 다각적인 민생 치안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중앙지구대는 ‘안성경찰에 바란다’ 설문조사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는 현장의 주
안성시가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김보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관내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전 공직자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정밀 확인이 중심이 됐다. 집중 점검 대상은 ▲저지대 주택가 ▲배수펌프장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대비 계획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현장 근무자에게는 즉각적인 초동대응과 주민 안내 체계 유지를 철저히 지시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방송과 문자알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졌다”며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지난10일 오산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체험을 운영했다. 15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체험은 오산경찰서장을 포함한 간부 경찰공무원 12명이 참여하고, 경찰공무원의 재난 초기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체험으로는 소화기 종류별 사용법과 소화기 체험기구, 옥내소화전설비, 완강기 등 피난기구 사용법을 교육해 위급 상황 시 경찰공무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 발생 시 연기 속 대피체험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공무원들의 업무특성을 고려한 교통안전 체험과 각종 자연재난 및 사회적 재난체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4D영상관 관람도 병행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경찰공무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화재 및 대피 관련 체험장비를 실습형 교육은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찬영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특별체험은 경찰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체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6일 유앤아이센터 1층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유앤아이점’을 방문해, 직매장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생산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로컬푸드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문을 연 ‘유앤아이점’은 로컬푸드 직매장 8호점으로, 제철 과일, 신선 채소, 정육 코너와 함께 로컬푸드를 활용한 반찬 코너 등 약 300품목을 판매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시장은 매장 내 진열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둘러보며 직접 구매 체험에 나섰고, 현장에서 농업인, 소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위생과 품질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도 했다. 정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경제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유통구조 개선과 판로 확대,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체계를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
오산대학교는 7월 9일, 남양주고등학교, ㈜약손명가와 함께 뷰티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16일 오산대학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대학–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선취업-후진학’ 모델을 정착시켜 뷰티 산업의 전문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남양주고등학교는 뷰티 전공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약손명가에 선취업으로 연계하고, ㈜약손명가는 선취업 학생이 오산대학교 뷰티코스메틱계열 산업체 위탁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학습 여건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대학교는 산업체 협력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와 대학, 산업체가 공동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고등학교 김종표 교장은 “학생들이 고교 시절부터 실무 현장과 대학 교육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
오산시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는 15일, 오산 대호중학교에서 ‘등굣길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 ▲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내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협의회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산 대호중학교 학부모회 등 다양한 지역 교육·복지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 단체들은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범죄,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청소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선명 위원장은 “오산시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올 상반기에도 의미 있는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으며,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 또한 “청소년들이 범죄와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관련 정책과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산시가 지난 15일 수청동 621-1번지 신장2동 청사 건립부지에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지고 공사에 돌입했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과밀 행정동으로 운영되던 신장동의 행정 수요를 분담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시민들의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오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과밀한 행정 수요를 해소하고자 신장동 분동과 함께 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열어 주민 불편을 덜었고, 이날 착공을 계기로 본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장2동 청사는 총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과 복지, 문화가 함께 숨쉬는 ‘복합 커뮤니티’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1층에는 신속하고 쾌적한 민원처리 공간과 상담실을 배치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하고, 2층과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다양한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