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지자체 재정상태가 수입에 비해 지출규모가 커지므로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는 재정적자를 면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원부담가중과 지방소비세 등 중앙집중적인 세제구조 때문이다. 현실을 고려하여 세제구조의 개편이 절실하다.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시민과 경제인 대표들이 양 시(市)의 통합을 재추진한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양 시의 시민대표와 경제인대표가 함께하는 구리시와 남양주시 통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한다. 양 시의 통합 논의는 지난 2007년부터 제기됐으며 2009년에 본격 논의됐으나 같은 해 행안부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의 반대가 많아 무산되었다. 이후 2011년에 통합 관련 특별법이 시행됐으나 양 시는 신청하지 않았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은 통합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통합을 재추진하고 있다. 공간적인 잇점을 활용할 수 있음에도 통합되지 않아 기업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시민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여건을 포기하고 있다. 통합을 찬성하는 기업인들과 시민들은 물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
5월이다. 문화원 앞마당 공원과 철망산에는 온갖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철쭉과 영산홍을 비롯한 온갖 봄꽃들이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고, 라일락은 알싸한 향기를 사방으로 내뿜는다. 꽃잎을 감싸고 있던 연한 초록의 잎들은 씩씩한 진한 녹색으로 서서히 물들인다. 곱게 화장을 한 여인처럼 화사한 기운과 기분 좋은 내음이 5월을 감싸 안는다. 5월은 싱그러움과 젊음의 기운으로 청춘의 계절이라고 불린다. 5월에는 꽃과 벌들이 꽃을 찾아들 듯이 청춘들의 사랑이 시작되고, 그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역과 문화원 그 어디에도 청춘들, 곧 청년들을 찾아볼 수가 없다. 청년들의 볼모지역인 것이다. 광명에는 대학교가 없고 베드타운이다 보니 마땅히 청년들이 모여서 즐기고 놀만한 문화공간이 충분히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들의 프로그램들은 거의 대부분이 어린이, 주부, 어르신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지역문화의 디딤돌이라고 하는 문화원의 경우 특성상 고리타분하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청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광명과 문화원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서울로 자신들의 활동 무대를 찾아 떠난다
…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6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렇게 인터넷이 보급될수록 이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범죄 중 파밍(Pharming)이란 것이 있다. 파밍이란 사용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후 금융기관의 정상적인 홈페이지로 접속을 하여도 피싱사이트로 유도 후 금융정보의 입력을 요구, 금융정보를 탈취한 후 피해자의 계좌의 금원을 빼가는 신종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그렇다면 예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의심이 되는 웹사이트의 방문을 자제하고, 컴퓨터의 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소프트웨어 등 프로그램을 최신버전을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백신프로그램과 보안패치적용을 통해서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보안카드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OTP(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 비밀번호 복사방지용 보안토큰을 사용하며, 컴퓨터, 이메일 등에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사진,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말하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입력하라는 사이트는 무조건 거짓 사이트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며, 출처불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즉시 삭제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익시설의 확충과 운영비지원이 절실하다. 전국에는 270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전체국민의 5%를 차지하는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취업, 학교, 결혼 등에서 차별은 물론 불편한 시설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생활고를 겪으며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하여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가야한다. 장애인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준다. 차별 없는 사회만이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경기도가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을 잇 따라 삭감하거나 중단하면서 120곳에 달하는 관련 시설에 운영난이 크게 우려된다. 도는 지난 1998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낮에 일시보호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종사자와 시설이 부족하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 남부지역 67개소와 북부지역 2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1곳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120명의 장애인 수용이 가능하다. 부족한 시설의 확충은 고사하고 이마저…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1인당 GDP 2만8천739달러로 세계 29위이며 IT강국으로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루고 올림픽과 월드컵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제 대국이지만 기초질서 준수 문화 수준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2013년 법질서 지수는 200여 개국 가운데 46위를 기록했다. 5년간 최하위 순위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국가 중에서도 27위로 역시 최하위 권에 속해 있다. 기초질서위반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경미한 범죄로서 희박한 죄의식과 사회풍조로 주위에서 만연하게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나 우리나라가 선진문화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수의식을 제고해야 한다.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윌슨과 조지켈링이 발표한 ‘깨진 유리창’ 이론이나 우리나라 속담인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경미한 기초질서위반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큰 범죄 및 사고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최근 군포경찰서에서도 3월 한달간 SNS(밴드)와 전광판 등을 통한 집중홍보 계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인근소란 등 3대 후진적 질서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구리시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관련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대규모 사업이 그렇지만 GWDC사업도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GWDC사업에 대한 조건부 그린벨트 해제안이 지난 3월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 이후 본격적인 외자유치를 위한 외국투자그룹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갈등도 일어났다. GWDC사업을 지지하는 GWDC추진 범시민연대(시민연대)와, 반대 입장에 선 구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구사모)은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승인에 각각 찬반 입장을 보이며 날카로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친 중도위에서의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구리시는 GWDC 유치를 위해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다는 MICE 산업의 전형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사업은 구리시가 자급자족 명품도시로의 탄생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 GWDC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추진하는 역대 최
유년시절인 1960년대 아버지를 따라 소사라는 인구 3만명의 작은 도시에서 보냈다. 지금은 부천시로 인구 90만명이 넘는 거대 도시가 됐다.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는 김포로 학교를 옮기게 돼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를 비포장 도로로 출퇴근하셨다. 초등학생이던 나와 바로 위의 형은 어둠이 짙게 깔리는 저녁 정류장으로 마중나갔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아버지께서는 차부 앞의 노점상에서 방금 구워낸 따끈한 국화빵을 사 한아름 안겨주셨다. 짜장면 한 그릇 값이 100원도 채 안 되었으니 100원어치 국화빵은 30개는 족히 넘었던 것 같다. 중·고등학생이던 큰형과 작은형도 보던 책을 손에서 놓고 국화빵을 같이 먹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우리 4형제들의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셨다. 부모님은 밀가루와 팥으로 만든 국화빵을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다. 철 든 후에 알았지만 자식들이 먹는 것만 보아도 배가 부르셨던 것이다. 먹을 것이 변변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아버지는 이내 어머니에게 노란 봉투를 내미셨다. 월급 날이었다. 당시만 해도 선생님은 박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튿날 어머니는 100원짜리, 10원짜리 지폐를 딱지처럼 접어 전기세 연탄값 집세 등을
얼마 전 필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인문학당’에 단초를 여는 강의엘 다녀왔다. 여느 강좌와 아주 많이 달랐다. 클래식 선율이 강하면서도 감미롭게 울려 퍼지는 시작에서부터 지극히 ‘인문학적’이었다. 모인 분들도 몹시 다양했다. 아주 젊은 청춘들에서부터 여든이 훌쩍 넘어 보이시는 노신사 어르신들, 한껏 멋을 내신 화려한 엑스 세대 액티브 시니어들, 우아한 모습의 공부하는 주부 ‘중년 공주’ 여성분들에 이르기까지 인문학을 사랑하는 학습시민의 모습은 실로 다채로웠다. 길고 긴 강좌가 끝이 나고도, 사진을 함께 찍으시겠다고, 사인을 받으시겠다고 긴 줄을 서셨던 그 분들의 배움에의 열정이 크나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참으로 많은 시민 강의를 다녀 본 필자로서도 결코 흔하지 않은 극히 이례적인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랬다. ‘옛 것을 익히고 그 것을 살려 새로움을 안다’라는 ‘온고지신’의 가르침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야 비로소 새로움이고, 혁신이고, 발전이고,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착각적 세태’에 묵직한 경종을 울린다. 옛 것
화폐로서의 금화는 BC 7세기경 그리스의 식민지 류디아에서 처음으로 주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오래 유통된 금화는 4세기경 로마시대 콘스탄티누스 1세 때 주조된 ‘소리두스’ 금화로, 폭넓은 지역에서 1000년 이상이나 유통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13세기 이후 피렌체에서 주조된 ‘후로린 금화’와 ‘베네치아의 금화’ 그리고 비슷한 시기인 영국 헨리 7세 때 만들어진 1파운드 금화인 ‘소브린 금화’ 등은 이탈리아·영국·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근대적인 통화로서 사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금화는 19세기까지 유일한 본위화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금화의 전성시대는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지금의 화폐에 자리를 내줬다. 모든 나라가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다양한 화폐를 발행하면서 금화는 사실상 통화로서의 유통이 중지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금화가 주조된 적이 있다. 대한제국 때인 1905년 만들어진 20원, 10원, 5원짜리 금화가 그것인데 아쉽게도 통용되지 못했다. 따라서 세계적인 희귀 주화로 알려져 수억 원을 호가 한다. 유통화폐로서 가치를 상실한 금화는 기념주화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부활, 그 인기가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미국·호주·캐나다·중국 등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