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이 2017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 FC안양은 이필운 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2017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FC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간회원권 구매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2017 선수단 구성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C안양의 올 시즌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북으로 나뉘며 성인은 10만원, 청소년은 5만원, 어린이는 3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이다. 지난해 일반석과 본부석을 구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석과 본부석, 가변석을 모두 통합해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카드형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멤버십 혜택이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티켓 구매 금액,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 푸드트럭 구매금액, 경기장 내 CU 편의점 구매금액, FC안양 후원업소 이용금액의 3~5% 적립 등 다양한 멤버쉽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적립금 2천원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 경기로 슈퍼매치가 잡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4과 5일 1라운드 6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7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개막전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클래식 우승팀 FC서울의 ‘슈퍼 매치’다.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앞서 4일에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울산문수경기장), 광주FC-대구FC(광주월드컵경기장), 상주 상무-강원FC(상주시민운동장)의 경기가 일제히 진행된다.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며 대회방식은 예년과 같다. 12팀이 33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그룹A와 그룹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인 윤성빈(23·한국체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84로 5위를 차지, 6위까지 주어지는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절대 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윤성빈보다 0.80초 빠른 1분52초04다. 은메달은 마르틴스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르스(1분52초66·라트비아), 동메달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52초71)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지난해 연말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1, 2차 대회에서는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새해 초 독일에서 열린 3, 4차 대회에서 각각 5위로 성적이 처졌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북아메리카에서 훈련·대회 경험이 많아 트랙이 익숙하지만, 유럽 트랙은 상대적으로는 생소하기 때문이다. 두쿠르스는 윤성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10년 가까이 최강의 자리를 지킨 두쿠르스는 1, 2차 대회에서…
1월 15일은 KBO가 규약으로 정한 프리에이전트(FA) 협상 마감일이다. 과거에는 이날까지 FA 선수가 계약하지 못하면, 그해 KBO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이 규정 때문에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FA를 선언했던 포수 이도형은 계약 실패로 유니폼을 벗었지만, 법정 투쟁을 벌인 끝에 제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KBO도 이에 맞춰 2013년 규약을 개정했고, 이제는 1월 15일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이제 FA 선수에게 ‘1월 15일’ 이라는 날짜는 유명무실해졌지만, 여전히 구단과 선수에게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한다. 2016시즌을 마치고 FA를 신청한 선수는 모두 15명인데, 이 중 11명은 계약을 마쳤다. 은퇴를 선언한 용덕한(NC 다이노스)을 제외하면,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선수는 이진영(케이티 위즈)·황재균(롯데 자이언츠)·정성훈(LG 트윈스)까지 3명이다. 올해 37세인 동갑내기 이진영과 정성훈은 보상선수 때문에 타 구단과 계약은 사실상 힘들고, 황재균은 국내 잔류와 메이저리그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진영과 정성훈은 기량에는 문제가 없지만, 나이 때문에 구단과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진영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23)의 이적을 놓고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 FCO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밤 디종 구단으로부터 권창훈의 이적조건을 명시한 공식 문서가 도착했다”며 “권창훈이 유럽 진출을 원하는 상황에서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 긍정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으로 승격한 디종은 1998년에 창단된 비교적 신생팀으로 5부리그에서 시작해 그동안 2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1~2012시즌 창단 이후 처음 1부리그로 올라섰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창단 이후 두 번째로 1부리그에 재진입했다. 디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까지 20개 팀 가운데 승점 19점으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팀과 승점 1차여서 2부리그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이 때문에 디종은 전력 강화를 위해 중원에서 득점력과 패스력을 모두 갖춘 권창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013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은 2015년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드높였다. K리그에서 보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가 빠진 서울 GS칼텍스에 진땀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5-22 12-25 26-24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3위 현대건설은 12승7패(승점 34점)로 1위 인천 흥국생명(13승5패·승점 38점), 2위 화성 IBK기업은행(11승8패·승점 36점)과 격차를 좁혔다. 에밀리 하통(21점)과 양효진(18점)이 39득점을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연주는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 여자부 최초로 서브 득점 400개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전적에서 4승 무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하던 승부는 9-9 이후 현대건설 에밀리 하통의 퀵오픈이 코트를 벗어나고 GS칼텍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24-20의 세트 포인트에서 황연주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GS칼텍스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은 3세트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충주 험멜에서 미드필더 최승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 신갈고, 예원예술대를 거친 최승호는 2014년 충주험멜에서 데뷔해 24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5시즌에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2016시즌까지 세 시즌동안 총 8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FC안양은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즐기는 최승호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진은 물로 수비라인까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호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87경기를 뛰었는데 올해 100경기를 채우고 싶다”며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 연고를 두고 26년을 살았다. 안양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닌 게 아니라 어릴 때 추억은 많이 없지만, 이제부터 안양에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2016시즌 충주험멜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장 기록을 세우며 2016 K리그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측면 수비수 김한빈(27)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FC는 김한빈의 영입으로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K리그 충주험멜에 입단한 김한빈은 이후 세 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하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으며, 2016시즌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아 40경기 풀타임 출전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한빈은 부천이 클래식 승격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던 지난 가을, 부천에 뼈아픈 역전골을 넣으며 부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한빈은 “본가가 부천이다. 부모님과 지역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부천이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주전 포워드 이승현(25·197㎝)의 ‘부상’으로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이승현은 지난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1쿼터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13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이승현은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4주 정도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이로써 이승현은 2월 중순 이후에나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10.7점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오리온은 특히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발목 부상으로 1개월간 결장하다가 복귀한 12일 경기에서 이승현이 다치는 바람에 추일승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 장재석 등 장신 선수들의 활용 폭을 넓히는 등 변화를 주면서 이승현의 공백기를 치러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에 신승을 거두며 20승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김동욱(18점)과 장재석(17점·6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1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8-76, 2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20승9패로 선두 서울 삼성(22승77패)과 2경기 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14승15패로 승률 5할이 무너지며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이날 애런 헤인즈가 발목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팀 전력이 상승되는 효과를 봤지만 1쿼터 4분여 만에 이승현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아 힘겨운 승부를 예고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바셋의 골밑슛과 최진수(10점)의 3점슛, 정재홍, 장재석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김지완의 3점포 등으로 맞선 전자랜드에 29-17, 12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1쿼터 5분54초 만에 이승현이 리바운드 볼을 잡는 과정에서 커스버트 빅터의 발 뒤꿈치를 밟아 왼쪽 발목이 접질려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오리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