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음달 18일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준식 수원구단 대표이사(사진 왼쪽)는 12일 화성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사간 토스 다케하라 미노루 대표와 프리시즌 매치 조인식을 가졌다. 수원에 새로 입단한 김민우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사간 토스는 일본 큐슈 사가현 토스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윤정환 감독이 지도했던 팀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친선경기는 김민우의 이적이 확정된 후 사간 토스의 제의로 성사됐다. 김민우는 이번 친선경기에 대해 “사간 토스 팬들 앞에서 다시 경기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수원 유니폼을 입고 사간 토스 경기장에서 경기 한다는 것은 또 다른 기분과 경험이 될 것이다.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양쪽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서 수원 소속으로 성장한 모습과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사간 토스의 친선경기는 18일 사간 토스의 홈 경기장인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토스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수원은 경기를 마친 뒤 22일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의 올해 첫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37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12일 FIFA가 발표한 1월 랭킹 포인트에서 699점을 얻어 37위로 지난 달과 변함이 없었다. 지난달 랭킹 발표 후 A매치가 없었던 까닭에 전체적으로 순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는 이란이 29위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두 번째, 호주가 44위, 일본이 46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고 브라질, 독일, 칠레, 벨기에 등이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3일간 수원을 비롯해 인천, 대전, 천안, 전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시민 중심으로 준비하기 위해 시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 관계자, 시민협의회 위원 65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한 뒤 “U-20 월드컵 유치로 수원은 전 세계에서 FIFA 주관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치르는 두번째 도시가 됐다”면서 “이는 축구 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인 일이며 수원시민 모두가 하나된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오늘 구성된 시민협의회가 월드컵 성공개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중심개최도시가 된 수원이 전 세계에 좋은 이미지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시민협의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에서는 윤건모 전 팔달구청장과 김병두 전 수원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이 각각 뽑혔다. 윤건모 위
“2017 시즌에는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12일 화성시 수원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올 시즌 3가지 목표를 밝혔다. 서 감독은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힌 뒤 “올해 목표는 3가지다.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첫번째고 두번째로 2015년 약속했던 공격 축구를 올해 다시 도전하겠다. 끝으로 이기를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현재 세계 축구의 흐름은 스리백이다. 매 시즌을 유럽에서 준비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해 위기 때 스리백을 사용해 상황을 모면했던 것 같다. 올해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그 중심에 새로 영입한 골키퍼 신화용과 중앙 수비수 매튜 저먼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공격 축구로 최다골을 넣으며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공격축구를 통해 최다골에 다시 도전하겠다. 박기동, 김민우 등
인천시는 12일 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인천시는 선수 113명, 임원 68명 등 181명이 참가한다. 인천은 지난 대회 종합 11위 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10위를 목표로 정했다. 인천선수단은 동계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인천시체육회 소속인 빙상 쇼트트랙의 천희정, 인천연고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킬러웨일즈, 스키 알파인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진슬(서창중)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지난해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남중부 선인중이 2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고부는 선수 부족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가 인천 동계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지난 해 충주 험멜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권태안(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16세 이하(U-16) 대표팀 출신으로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권태안은 2011년 우선지명으로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3년 경남FC, 2014년 성남FC, 201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 등을 거쳐 2016년 충주 험멜로 이적했다. 최근 최필수, 김선규, 이진형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이후 전남에서 FA로 GK 김민식을 영입한 FC안양은 권태안의 영입으로 골키퍼 자원을 1명 더 늘렸다. FC안양은 2017 시즌을 위한 골키퍼 자원을 1명 이상 더 영입해 골키퍼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권태안은 “개인적으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전지훈련에서 내 진가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서두고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3승5패, 승점 38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10승8패·승점 33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또 GS칼텍스와 시즌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에 22-25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흥국생명은 2세트에 이재영(23점)과 타비 러브(22점)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며 25-18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23-23에서 상대 이소영의 공격범실과 이재영의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 알렉사 그레이와 이소영의 공격이 살아난 GS칼텍스에 19-22로 끌려가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가는 듯 했지만 김나희의 이동공격으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상대 이소영과 알렉사의 연이은 공격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이은
가장 높은 곳에서 순위 싸움을 이끌던 천안 현대캐피탈이 휘청인다. V리그 남자부 3강 체제가 무너지고, 5팀이 경쟁하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3라운드를 끝냈다. 6라운드까지 치르는 2016~2017 V리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4라운드 4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만 추가했다. 1승 3패를 거뒀고, 두 차례 풀 세트 경기를 했다. ‘3강’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도 승점 쌓기에 실패해 현대캐피탈은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중’ 서울 우리카드와 대전 삼성화재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제 V리그 남자부는 5팀이 순위 경쟁을 하는 구도다. 1위 현대캐피탈(승점 41점)과 5위 삼성화재(승점 35점)의 격차는 6점에 불과하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 노재욱의 부상이 안긴 상처가 너무 크다. 노재욱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삼성화재전, 31일 한국전력전에서 결장했고, 팀은 2연패를 당했다. 1월 6일 구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1, 2세트를 모두 내주자 최태웅 감독은 3세트부터 노재욱을 내보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노재욱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미국 야구통계전문 매체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100이닝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그래프닷컴’은 12일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다저스 선수의 2017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ZiPS는 통계전문가 댄 짐보르스키가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인정받는다. 이 매체가 예측한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17경기에서 90⅓이닝, 73탈삼진, 20볼넷, 평균자책점 3.99다. 9이닝당 탈삼진(K/9)은 7.3, 볼넷(BB/9)은 2로 예측했는데, 이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K/9 7.7, BB/9 2.1)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정상적으로 등판한다면, 구위나 제구력은 큰 차이가 없으리라 예측한 셈이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는 1.0으로 팀내 공동 9위였다. 매체가 류현진과 ‘닮은꼴’로 제시한 선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왼손 투수인 오달리스 페레스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페레스는 체인지업이 뛰어난 투수로, 10시즌 통산 73승 82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
한국 휠체어 컬링을 위한 전용 경기장이 생겨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3일 이천훈련원에서 컬링장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전용경기장이 없어 태릉선수촌과 지방자치단체 시설, 민간 경기장을 옮겨 다니며 불편하게 훈련을 해야 했다. 전용경기장이 생기면서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해 내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경기력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컬링장은 국민체육진흥기금 177억원을 투입해 2013년 착공했다. 바닥면적 4천36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4개의 경기 시트로 구성됐다. 빙질 전문가가 참여해 평창 동계 패럴림픽과 같은 조건의 빙질 환경을 조성했다. 또 경기·훈련 영상을 저장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아이피(IP) 네트워크 카메라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전략 분석도 도울 전망이다. 이천훈련원 컬링장은 휠체어컬링 선수들의 훈련 목적 외에도 다음 달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의 휠체어컬링 경기장과 동계체전 컬링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해외 선수들이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등을 대비해 전지 훈련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