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혼자 존재할 수 없다. 아무도 따르는 사람이 없다면 리더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라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리더는 항상 ‘따르는 사람들’의 존재를 존중해야 한다. 나폴레옹은 한발 더 나아가 이런 말을 했다. ‘지도자는 희망의 상인이다.’ 리더십에 관한 수많은 말 중에 가장 멋진 말로 기록되고 있는데, 지도자는 따르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제(23일) 91세로 타계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가 바로 이런 지도자 중 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리 전 총리는 ‘희망’ 말고도 ‘변화’라는 생존법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것으로 유명하다. 작은 섬 싱가포르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앞서서 국민들을 설득하고 ‘변하지 않으면 생존조차 불가능하다’며 이끌고 나가서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금도 리 전 총리를 ‘변화의 리더십’을 갖춘 국부라 부르는 이유다. 1959년 싱가포르 정부 첫 출범 이후 리 전 총리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깨끗한 정부, 부패 없는 정부’는 지금도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리 전 총리의 ‘결단의 리더십’이라 불리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이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청렴지수 세계
中企 글로벌화 위해 맞춤형 수출역량 강화 무역전문인력 양성해 수출초보기업에 공급 아이디어·기술창업지원 초점 창업기반 확충 한·중 무역업 얼리버드 소상공인교육 첫 실시 최장수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수장인 최광문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바로 부단한 ‘기술개발(R&D)’. 최 청장은 2012년 11월 취임한 이래 줄곧 중소기업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그의 R&D 지원은 계속된다. 인천중기청은 최근 3년간 기술개발사업 탈락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설명회를 열고, 1:1 맞춤형 지원도 실시하는 등 인천업체의 R&D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연·관이 함께 과제발굴운영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발굴하고 컨설팅도 지원하는 등 R&D사업 선정률도 제고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현재 인천지역의 R&D 선정업체 비율은 전국의 3.5% 수준으로 다소 낮은 편”이라며 “올해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술개발제품의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걷기행사… ‘클린티어행사’ 병행 따스한 봄 날씨에 동호회·가족 등 지난달보다 2배 많은 인원 참가 파주 이채사거리에서 시작… 다른 코스보다 길이 완만하고 짧은 편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첫번째로 완주한 정준구씨 ‘유명인사’ 농촌마을 길 따라 쭉 이어진 철조망 보며 새삼 북한과의 거리 실감 오두산 통일전망대 올라 망원경 너머 김일성사적관 등 볼 수 있어 ■ 평화누리길 6코스 출판도시길 걷기행사 지난 2010년 5월 8일 개장한 평화누리길은 DMZ접경지역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길이다. 총 12개 코스, 189㎞의 길로 김포(3코스)를 시작해 고양(2코스), 파주(4코스), 연천(3코스)으로 이어진다. 1개 코스의 길이는 평균 15㎞내외로 걷는데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 해안철책, 한강하류, 임진강 등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는 길은 우리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개장과 동시에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평화누리길 정기…
여객선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자다깨다 반복 4시간 걸려 지친 몸 이끌고 사먹은 사곶 냉면맛 허탈 타임머신 타고 돌아온 듯한 숙소도 실망감 더해 ‘서해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기암괴석 유람선 엔진소음과 철창 때문에 감상 힘들어 버스 타고 모래사장 달리는 사곶해수욕장 ‘신기’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비해 편의시설 부족 아쉬워 인천시와 옹진군이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도서인 백령도를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령도는 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천연비행장인 사곶해수욕장과 콩돌해안, 두무진 기암괴석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품고 있다. 그러나 육지로부터 200여㎞ 떨어져 있는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와 관광 기반 시설부족 등이 관광명소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 옹진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형공항과 중국 항로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인천시 혼자 풀 수 없는 난제다. 중앙정부와 군 당국 등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지루한 중앙정부 등과의 협상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백령도가 가진 문제 중 우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개선해…
꿈꾸는 선묘 /박태일 선묘 앉은 귀밑볼 아침이슬 반짝입니다 선묘 앉은 돌부리 패랭이꽃 절로 핍니다 선묘 마음 속 간날 한 그리움 섰다 무너지면 선묘 저는 부석 물가 으뜸 빛좋은 곱돌입니다 손을 주셔요 산허리 빗발 들고 젊어 헤픈 님 사랑 무에 쓰나요 손을 주셔요 멈칫멈칫 님 떠나고 고개 돌려 님 떠나고 가릴 수 없는 그 한 자리 그리움 풍기 순흥 흔한 삼밭 삼꽃처럼 붉게 젖을 때 선묘 이제 발바닥으로 님 사랑 느끼며 선묘 이제 목젖으로 님 사랑 참으며 선묘 흘러 남도 바다에 서겠습니다 님 마을 언저리 배고픈 풀꾹새 되어 풀꾹풀꾹 한낮 온 밤에 저 그리움 남겨두고 가다가다 밤바다 첫물길을 놓치겠습니다. 신라에서 공부하러 건너온 젊은 의상스님을 연모해, 어머니 나라를 버리고 멀리 신라 땅까지 의상을 따라 건너왔다던, 당나라 처녀 선묘 옛이야기를 시로 풀어낸 듯 하다. 경북 북쪽 영주 부석사다. 가슴시린 일은 사랑하는 님 흔한 기억 속에서도 깃들지 못한 채 질경이 꽃처럼 철따라 피었다 지고 있을 이 땅 한 많은 여자들 속 앓는 사랑놀이다. 사랑은 사람이 이루는 일이나 사람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일 가운데 가장 큰 일이기도 하니 그럴 듯한 꿈꾸는 선묘의 자태가…
춘분이 지나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봄은 왔으되 우리들의 마음속엔 진정 봄은 왔는가. 올해도 어김없이 3월26일이 다가왔다. 천안함 피격 5주기가 되는 날이다. 어느덧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혹여 우리들의 마음속에 차츰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반문하면서 잠시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천안함 피격은 2010년 3월26일 21시22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해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했으며, 구조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순국한 사건이다. 특히 올해 이날은 천안함 추모식이 정부의 단독행사로는 마지막 해이자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해로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까지 겹쳐 그 의미가 남다르다. 광복70주년을 맞이해 우리 국가보훈처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갈등과 분열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슬로건으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자.’ 이번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의 주제이다. 이번 추모식은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해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동그라미를 그리세요.” “그 밑으로 몸통을 그리세요.” “아니, 아니 더 아래로 내려와서” “아니 조금만,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눈을 가리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손끝으로 가늠해보는 위치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자꾸 실수를 한다. 오직 옆에서 설명해주는 사람의 설명과 나의 감각에만 의존하여 그려보는 그림. 설명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도에 따라, 자신의 감각을 차분하게 믿는 정도에 따라 그림의 완성도는 달라진다. 워크샵에서 두 사람이 짝이 되어 한 게임이다.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게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릴 대상을 설명 해주는 게임. 안대를 풀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해괴한 그림을 믿을 수 없다는 사람, 그럴 줄 알았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사람 등등. 원본 그림에 가장 가깝게 그린 사람들의 공통적인 말은 옆 사람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이다. 서로가 힘이 되어 함께 해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작품. 참, 사람 살아가는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결코 혼자서는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 그래서 그
미국 뉴멕시코는 ‘아나사지’ 인디언들만이 살던 땅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서북부 챠코계곡에 모여 살면서 챠코문명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기도 했다. 또한 1500년경에는 캐나다 지역에서 살던 ‘나바호’와 ‘아파치’ 인디언이 이주해 내려왔다. 지금도 이들의 후손 3만여명은 자신들만의 전통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 비록 인디언 텐트라 불리던 당시의 거주 형태인 티피(Tepee)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지만 풍습도 잘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미국내 3대 인디언 보호구역 중 한곳도 여기에 있다. 서부영화에서 인디언들의 주거형태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티피라는 텐트다. 원추형으로 세운 여러개의 나무위에 물소 가죽을 덮어 만든다. 과거 아메리카인디언들은 거의가 이런 형태의 텐트에서 생활했다. 1990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늑대와 춤을’ 이라는 영화에선 티피 텐트에서 생활하는 인디언들의 모습과 그 생활 터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랑, 개척자들과의 전쟁 그리고 살육 등이 리얼하게 그려지기도 했다. 특히 영화에선 일부대사를 출연 인디언 ‘수’족(族)의 언어인 ‘라코타’어로 처리했고 현대화된 티피에서 생활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직접 연기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했었다. 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경찰관들이 노력하여 15년도 1월 현재, 전년 1월 대비 음주운전 사망자가 약 37% 정도 줄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음주운전 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44조에서는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음주운전이 범죄행위임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술에 취한 상태란,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콜농도 0.05퍼센트 이상을 말한다. 또한 음주운전 형사처벌 기준은 음주운전 위반1회일 경우,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지는데, 최고 1~3년 이하 징역이나 500~1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운전면허 행정 처분으로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가 되며 재취득시에도 최소 1년 이상이 걸려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또한, 음주운전자가 공무원일 경우 당연히 징계도 같이 받게 되어 자신의 직장을 잃게 될 수 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방법은 너무나 쉽다. 차를 두고 술자리에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누가 그걸 몰라?’라고 생각하지만, 술자리에 차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