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범진보진영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유 전 의원이 33.3%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과 다른 후보들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41.5%)과 여성(25.2%) 모두 유 전 의원이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18~29세에서는 46.6%로 가장 높았고, 30대 33.3%, 40대 30.5%, 50대 32.6%, 60세 이상은 26.7%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의권(고양·김포·파주)과 동부권(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에서 각각 3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원권(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34.4%, 경부권(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33.6%, 서해권(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 30.2% 순이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3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 "첫 총리는 야구로 치면 선발투수"라며 "선발투수가 마음 놓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여건을 잘 만들고 정리하는 게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의 역할은 어떤 분이 총리로 지명 되시든 우리 국가가 나아갈 청사진을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를 방문해 최근 공군 훈련기 KT-1 충돌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빈소를 조문했다. 이와 관련해 안 위원장은 "참 비극적인 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 대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해드리는 게 마땅하다"며 "새롭게 출발할 정부에서 신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73) 전 총리가 3일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라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후보자는 정통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40여년 간 4개 정부에서 고위 공직에 몸 담은 이력을 갖고 있다. 보수·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김영삼 정부에서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에 취임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뒤 참여정부 마지막…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28개 국가 150여 해외기업이 참여를 확정해 게임업계 및 이용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고, 2021년에는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올해는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15일까지 국내 참가기업을 모집하는 등 본격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3년의 시간을 기다린 만큼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선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 및 체험, 이스포츠 관람 등 그동안 발전된 게임산업의 모든 것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B2B)는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 동인 킨텍스 제2전시장 6, 7, 8홀에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28개 국가의 바이어 참여 등, 총 150여 기업들이 이미 참여 신청을 확정했다. 일본의 닌텐도, 코나미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전 세계 인디게임계가 열광하는 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이나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후보 시절 공언한 메시지를 재확인한 것이기도 하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5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얼마나 해드린다고 해도 충분치 않겠지만,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아픔을 나누는 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74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광역·기초단체장 선거는 2~3인 경선 원칙을 유지하고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 등을 결정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의결이 있으면 경선 룰을 달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방선거 경선 가감산 비율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번 경선 룰을 둘러싸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군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진행되고 있다. 3일 민주당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이 제시한 경선방법 등을 의결, 국민참여경선 원칙이 확정됐다. 신현영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민참여경선의) 투표조사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기준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경선도 2~3인 경선이 원칙이다. 비례대표 추천 시에는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며 “광역의원은 반드시 공개 오디션으로 기초의원은 권고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수원·고양·용인·창원)에 대해선 표본을 늘려 1500명, 신청 샘플 4만5000개, 광역자치단체도 500만 명 이상은 표본수를 2~3000명, 신청 샘플은 6만~9만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소·중·한(소소하지만 중요한) 공약 3호 ‘이재명 무상교복, 체육복까지 확대’를 발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3일 유튜브 쇼츠 영상을 통해 “이재명의 무상교복, 저 염태영이 무상 체육복으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무상 교복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 원의 교복 구입비가 지급돼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많이 덜어졌다”며 “하지만 여기에 체육복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30만원 수준의 교복지원금을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다. 그러나 체육복의 경우 무상교복 정책 대상은 아니다. 이에 이에 염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무상교복 정책에 체육복까지 포함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고자 이같은 공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염 예비후보는 “여름용, 겨울용을 합해 10만 원에 달하는 체육복 구입비 역시 부모님께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무상교육의 완성은 교복, 교복의 완성은 체육복”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민생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화장실 문화 개선 및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 2배 확대 등을 소·중·한 공약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 경기신문…
경기도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인 공약사업 관련 도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류인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실‧국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찾아 정운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범수 위원을 만나 건의 사항을 설명하고 자료를 전달했다. 도는 이날 면담에서 ▲1기 GTX 3개 노선 연장 국가사업으로 추진, GTX 2기 3개 노선 신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강선 연장,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서남부권 첨단산업 혁신융복합 클러스터 등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 ▲경기 서북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주력산업구조 고도화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뿐 아니라 각 분과에도 지속적으로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달 16일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을 총괄 단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비 공약과제 추진 전담기구(TF)를 구성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을 보류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류세 인하 및 공공요금 동결 등 정부의 물가안정 대응 정책에 보조를 맞춤으로써 어려워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민자도로 3곳은 도와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하게 돼 있다. 특히 올해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민자사업자들은 통행료 인상 내용을 담은 ‘2022년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신고했고, 도는 실시협약에 의거한 절차에 따라 관련 사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후 도는 “유가 상승, 코로나19 등 어려운 서민경제를 고려해 통행료 인상 시기를 지연해야 한다”는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보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민자도로 3곳의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지난해와 동일한 통행료를 내면 된다. 윤석태 도로정책과장은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은 현 서민경제 상황상 바람직하지 않고 경기도도 원하지 않는다”며 “향후 물가변동 등 경제 상황을 고려, 사
경기도가 ‘2022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도내 19개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관(官) 주도가 아닌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추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에 참여한 23개 공동체 중 도담어린이작은도서관 등 12개 시군 19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해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 고시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5000만 원의 ‘돌봄공간 시설공사비(자산취득비 포함)’와 연간 최대 2400만 원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에 사용하게 된다. ‘돌봄공간 시설공사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도는 비용 지원과 함께 전문가를 통한 공간 설계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사업비’는 육아품앗이, 방학돌봄, 급식․간식 제공 등에 활용된다. 도는 보조금 외에도 공동체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활동 공유회 개최 등 공동체 간 활동 내용 공유와 상호 교류, 학습을 위한 여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철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