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선수들의 인성과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 교육으로 올 한 해를 정리했다. 케이티는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케이티 그룹 원주아카데미에서 주장 박경수와 김사율, 이대형 등 고참선수는 물론 새롭게 합류한 신인선수까지 총 79명의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를 고취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2016년 kt wiz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수들은 심리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프로정신과 매너, 예절 등에 대해 외부 강사와 함께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와 인성 함양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 협업과 근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팀 빌딩, 일체감 강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선수간 벽을 허물고 팀워크를 다지는데 집중했으며 kt그룹의 역사와 비전,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등 케이티 구단의 선수로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경수는 “1년 간의 경험과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주장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2016 장애인 동계스키학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박2일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스키학교에는 도내 장애인 81명과 보호자 55명 등 총 136명이 참가한다. 장애유형 별로는 지적장애인이 77명, 청각장애인이 4명이며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스키학교 첫 날에는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 이후 스키안전교육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교육 및 실습,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2시간의 스키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된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재가 장애인들이 동계스포츠인 스키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수원 만석공원내 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16 경기도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스포츠 산업용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관과 뉴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되고 부대행사로 만석공원 온 가족 걷기대회와 치어리딩대회,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 하는 배드민턴 레슨, 스포츠 스타 팬 사인회를 비롯해 스피닝 사이클, 스턴트 치어리딩, 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는 1일부터 이틀간 충남 아산 도고글로리콘도에서 전국체육대회 개선 및 엘리트와 생활체육대회의 통합 운영 방안 등의 논의를 위한 2016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평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및 교육청,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전국종합체육대회 결과 보고, 경기운영 내규, 종별 및 채점제도 운영방향, 국군체육부대 참가 자격 등 ‘2016년도 대회운영 평가 및 2017년도 대회운영 개선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체육 단체 통합 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대회 통합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LG 80-75 승… 단독 3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15점을 올린 이정현(22점)과 데이비드 사이먼(16점·8리바운드), 키퍼 사익스(15점), 오세근(12점·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 5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KGC는 10승4패로 단독 3위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서울 삼성(11승3패)과는 1경기 차다. 반면 LG는 5승9패로 8위에 머물렀다. KGC는 1쿼터에 외곽 슛이 난조를 보이는 사이 LG 김종규(24점·11리바운드)와 제임스 메이스(27점·11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며 21-25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초반 사이먼의 골밑슛과 사익스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LG의 득점을 8점으로 묶은 뒤 사익스의 속공과 이정현, 양희종의 3점슛이 가세하며 44-33, 1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KGC는 3쿼터에 사익스의 덩크슛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이후 또다시 외곽포가 침묵하며 LG에…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GS칼텍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에밀리 하통(22점)과 황연주(12점), 양효진, 한유미(이상 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5패가 된 현대건설은 승점 14점으로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혼자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는 등 블로킹 수에서 13-5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11점)의 공격 범실로 선취점을 얻은 현대건설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4-14에서 상대 한송이의 블로킹 네트터치와 에밀리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황연주의 이동공격과 오픈공격, 김세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 등으로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양효진, 에밀리, 김세영의 높이를 앞세워 GS칼텍스의 공격을 차단했고 황연주, 한유미 등의 공격으로 또다시 25-20으로 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눈 앞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수비수 김진환(27)이 7년 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사진 참조> FC안양은 김진환이 오는 4일 오후 3시30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헤리움 컨벤션홀에서 박샘(26)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김진환은 지난 여름 광주FC에서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한 이후 탁월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안양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 국군체육부대(상주 상무) 합격을 통보받은 김진환은 결혼식 다음날인 5일 입대하게 된다. 김진환은 “상무에 지원한 후에 보니 입대일이 12월 5일이었다. 결혼식이 원래 12월 10일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12월 4일로 앞당긴 것”이라며 “FC안양에서 후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상무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의 전설’ 김응용(75·사진)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야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아마야구의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의 통합이 연착륙되도록 이끄는 것은 물론 위기에 빠진 아마야구를 구해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선거인단 144명은 지도자 53명, 선수 34명, 대의원 18명, 동호인 16명, 심판 16명, 산하 협회·연맹 임원 7명 등으로 이뤄졌다. 김 신임 회장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계의 거물이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사령탑을 두루 거치며 전대미문의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 회장은 현장과 프런트에서 모두 최
베테랑 투수 고창성(32·NC 다이노스)과 이정훈(넥센 히어로즈), 김광삼(LG 트윈스)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KBO는 30일 10개 구단의 2017년 보류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각 구단은 보류선수 명단을 추려 지난 25일 KBO에 제출했고, KBO는 이를 검토한 뒤 이날 공시했다. 올해 KBO리그에 정식 등록한 선수는 총 680명이었다. 34명이 시즌 중 임의탈퇴 조처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9명이 군 보류 선수로 공시됐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11명이 계약을 마치지 못했다. 25일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는 54명(국내 선수 40명, 외국인 14명)이 추가로 제외됐다. 모두 합하면 총 108명이 빠졌다. 10개 구단의 2017년 보류선수 명단은 572명이다. 보류선수 수는 점점 늘어난다. 각 구단이 FA 영입과 외국인 선수 계약, 육성 선수의 정식 선수 전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야구는 구단별로 65명까지 보류선수 명단을 짤 수 있다. KBO가 30일 공시한 보류선수 명단을 보면 구단별로 많게는 62명, 적게는 49명만 채웠다.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62명을,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 적은 49명만 보류선수로 묶었다. 삼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내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 참석한다. 이 어워즈는 AFC가 매년 아시아를 빛낸 최고의 선수와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수상이 유력한 후보자를 초청하는데 올해 최 감독도 초대받았다. 최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 우치야마 아쓰시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함께 올해의 감독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다른 후보 감독들보다 경쟁력이 앞선 상태다. 최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면 한국 지도자로서는 3년 만이다. 한국 감독의 마지막 수상은 2013년 당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했다. 최용수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수상자가 됐다. 거스 히딩크 감독(2002년), 고(故)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2003년), 허정무 감독(2009년), 김태희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 감독(201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