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강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선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른 전임강사 제도를 활용해 강사 스스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수철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창의교육팀 과장은 3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열린 2022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 ‘평생교육영역에서 문화예술강사 처우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문화예술 정책 안정화 및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해선 ‘전임강사’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교육과정 개발, 예술 강사 컨설팅, 강좌 직접 운영 등을 전임강사가 직접 종합 수행하도록 하며 1급 강사의 역할을 통해 강사 스스로가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서 전임강사 제도가 언급은 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제도화되지 않고 있는 전임강사 역할은 문화예술 강사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이슈를 강사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문화예술 강사의 전임강사화를 통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문화예술 강사를 전임강사로 두기 위해선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고 소회했다. 이날 토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1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두고 후보자 역량 검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앞서 김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이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염 예비후보는 이날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동연 대표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는 환영”이라면서도 “지명도만 가지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 정책 검증과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양당의 대선 후보로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한 후보를 선택했다. 이것은 여의도정치, 중앙관료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저는 지난 12년간 민생현장을 지키고 실적을 내고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에 민생과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경험으로 정치적인 정체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저는 노무현 참여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는데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비서관을) 했다”며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경기도의회가 31일 도의회 1층로비에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마루’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식, 의장 기념사, 축사, 개관영상 시청 등의 본행사와, 경기마루 첫 공식 시설 견학으로 진행됐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마루를 ‘도민과 소통하며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회의 굳은 의지를 담은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도민께서 경기마루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지방의회 최초 ‘의정체험 및 홍보 전시관’으로, 인포메이션 코먼스, 아카이브 큐브, 의정기념관, 본회의 체험관, 소통 갤러리, 의정지원 정보센터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상반기 중 전시물 시운전과 보완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장 의장을 비롯한 진용복 부의장(민주‧용인3),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상임위원장단,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 단장을 역임한 남종섭 의원(민주‧용인4) 등 도의원과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이
청와대는 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임을 두고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선임에 대해 인수위가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며 비난했기에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사장으로는 살아나는 조선 경기 속에서 회사를 빠르게 회생시킬 내부 출신의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정부가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다'라는 이같은 메시지는 청와대가 이번 인선에 개입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윤 당선인 측에서도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전 인수위는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 선임을 두고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라면서 "외형상 민간기업의 의사회 의결이란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하나 사실상 임명권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닌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그동안 깊이 생각했고 이제 저의 마음을 확고히 정했음을 보고드린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전 의원은 "가장 깊이 고민했던 것은 경기도 행정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 경기도민들께 국민들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느냐였다"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인구 1400만 명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라며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5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제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말해왔던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자의 부정부패 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깨끗한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평생을 오로지 나라와…
전 경기도의원 출신인 윤용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수석부위원장)가 31일 다산동 선거사무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용수 예비후보는 소통과 조율을 통한 민생안전이 남양주시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이를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왕숙신도시, 양정지구의 개발사업, 지하철 연장사업, GTX 연결사업 등에 따른 가파른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 있는 남양주에서 지역 간,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장과 번영의 혜택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없도록 함께 소통하고 조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건설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머물고 싶은 남양주, 올 수 밖에 없는 남양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소통,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믿음,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윤용수 예비후보 본인이 남양주시장의 적격자라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남양주시민들의 사랑과 기대에 배신하지 않고
국토교통 전문가 이인화(42)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남양주시청 영석홀에서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100만 신(新) 남양주 시대’를 열기 위한 구상과 공약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개 구청(일반구) 신설 추진을 통한 행정 대전환으로 행정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권역별 중심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다핵으로 분산된 남양주의 힘을 3권역으로 재편하고, 각각의 특색을 살려 새판을 짜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이 예비후보는 신설되는 3개 구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행정, 교통, 상업,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각 신도시연합회와 소통을 위한 시장 직속 회의체를 정례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별내 물류센터, 평내 하수처리장, 지하철 6호선 노선 문제 등 남양주 내 지역 간 갈등해소의 통로를 마련하여 선소통, 후행정의 새로운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여야 대선공약에서 언급된 GTX-D,E,F 노선 중 남양주에 가장 적합한 노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6호선을 마석 방향으로 보내고, 현재 오금역에서 하남시청까지 연장을 추진하는 3호선 사업이 확정되면 여기에 추가로 제5차 국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31일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를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이라고 규정하고 “다양성이야 말로 경기도의 경쟁력”이라며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먼저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치 리더십과 행정 리더십이 모두 필요하다”며 “(저는) 대한민국 경제와 나라 살림을 책임졌던 국정운영 경험과 지난 대선에서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핵심 의제로 만든 정치적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제가)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이곳은 50년 전 살던 곳이다.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 성남, 과천, 안양, 의왕에서 살았다”며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고 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날 ▲미래대비 ▲민생안정 ▲평화공존 ▲균형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특수활동비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이를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거론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여사가 옷을 구매하면서 과도한 지출을 했고 옷값으로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이를 비판하며 공세를 폈다. 이후 청와대가 김 여사의 의상 구매 시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모두 '사비'로 구입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보수 언론의 '옷값 현금 결제' 보도가 이어지고 국민의힘 측에서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박 수석은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청와대를 비롯한 법무부, 국정원, 검찰 등 주요 정부 기관에 편성되고 집행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 내역이 비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특수활동비의 투명성·책임성
경기도가 시흥 매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일원인 시흥시 매화동, 안현동, 도창동 일원 3.1㎢를 오는 5일부터 2024년 4월4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는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안산선 매화역 설치에 따른 토지 투기 예방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시흥시 의견을 반영해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투자자 등의 관심이 집중돼 해당 지역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할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